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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메이저가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등 대규모 자금조달 소식에 급등했던 골든오일이 나흘만에 5%이상 급락하고 있다.


특히 전날 동양메이저가 보유한 동양시멘트 지분을 골든오일이 인수한다는 설이 나돌았지만 동양메이저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반면 골든오일은 "동양시멘트 지분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골든오일 고위관계자는 "동양시멘트 지분 인수를 협의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어느정도 규모로 인수할지 정해진 바가 없다"며 "동양메이저가 보유한 지분 인수나 장내 매수가 아닌 기타주주의 보유지분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메이저 고위관계자는 "동양시멘트 지분매각은 전혀 고려된 바 없다"며 "50년간 석회석 자원개발을 맡았던 동양시멘트와 골든오일을 통해 유전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동양메이저는 0.95%(90원) 떨어진 9410원으로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한편 동양메이저는 지난 7일 골든오일의 전환사채(CB) 14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6540원으로 지난 8일 종가(8640원)보다 24.3%(2100원)가량 낮다. 내년 5월 8일부터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며 전량 전환시 동양메이저는 골든오일 주식 214만여주를 보유하게 된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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