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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값 인상을 놓고 시멘트 업계와 레미콘· 건설업계가 3개월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레미 협회가 가격 조정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레미콘협회는 시멘트업계의 시멘트 가격 30% 인상 요구가 적정하지 않아 청와대 지식경제부 등에 가격 조정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 측은 “ 경영악화에 빠진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이를 수용할 경우 레미콘 가격도 17%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멘트 및 레미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야 할 건설업계 가 반발하고 있어 건설현장의 도미노 원자재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쌍용시멘트 관계자는 “그동안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원가절감 등 가격 상승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아 결국 시멘트 가격을 정상화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 건설경기가 어려워 레미콘업체와 건설업체들도 자신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 등 주요 대기업 시멘트 업체 7곳은 지난 4월1일부터 시멘트값을 톤당 5만2,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30% 인상했으나 건설업체에서 레미콘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멘트값 인상을 놓고 시멘트 업계와 레미콘· 건설업계가 3개월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레미 협회가 가격 조정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레미콘협회는 시멘트업계의 시멘트 가격 30% 인상 요구가 적정하지 않아 청와대 지식경제부 등에 가격 조정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 측은 “ 경영악화에 빠진 시멘트업계의 가격 인상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이를 수용할 경우 레미콘 가격도 17% 정도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멘트 및 레미콘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야 할 건설업계 가 반발하고 있어 건설현장의 도미노 원자재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쌍용시멘트 관계자는 “그동안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원가절감 등 가격 상승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아 결국 시멘트 가격을 정상화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 건설경기가 어려워 레미콘업체와 건설업체들도 자신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 등 주요 대기업 시멘트 업체 7곳은 지난 4월1일부터 시멘트값을 톤당 5만2,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30% 인상했으나 건설업체에서 레미콘 가격 인상 요구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