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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인칩이 막판 재료에 힘입어 장 종료전 순식간에 상으로 마감하였는데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서두인칩은 최근에 기관에서 죽기살기로 물량을 매집해 조금은 의아해하던 사람들도 있었을 걸로 압니다. 하긴 신규상장종목치고 이렇다 할 시세분출없이 상 네번인가 그 이후로 곤두박질 쳤었는데 요 몇일 사이 기관이 줄기차게 매수를 해대 모 경제신문에도 난 걸로 알고 있읍니다. 오늘도 장종료 직전 무슨무슨 칩 계약 임박이란 말이 화면에 뜨기가 무섭게 마치 기다렸다는 양 상한가로 말아올렸는데요. 기관이 이런 수법으로 띄워놓고 막차 탄 개인들만 물려 고생하는 종목으로 버츄얼택이 있읍니다. 물론 뒤늦게 합류했던 기관 중엔 물린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 이와 비슷한 종목으론(아직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실패가능성이 농후) 넷컴스토리지가 있읍니다. 물론 시기를 잘 이용해 탑승하신 분들이라면 물량이나 그래프를 잘 참조해 뛰어내리면 문제없으나 행여 지금 관심을 가지시는 분께선 신경끊으시길... 항상 물량 매집 후엔 온갖 호재로 범벅을 하니 그 회사가 아무리 우량하고 건실해도 스스로 묶은 건 스스로 풀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지 마시길 .. 최근 모 증권사 발표에 "스토리지 테마형성 가능성' 이란 얘기도 같은 맥락이니 참고하십시요. 기관은 기관으로써,언론은 언론으로써 해야 할 책무와 도덕이 있는 법입니다. 서로 한 통속이 되어 개미들 등이나 칠려는 우리 증시,결코 앞 날이 밝아 보이질 않는군요.. 기관의 기쁨조는 되지 마시란 염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