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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에스넷시스템이 최근 폭발적인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초고속 전송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에스넷은 GNG네트웍스에 140억원 상당의 광전송장비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캐나다 노텔네트웍스의 2.5Gbps급 광전송 장비로 최근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및 사이버 시티, 사이버 아파트 등의 초고속 네트워크 시스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용될 전망이다. 에스넷 박효대 사장은 "15년 이상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초고속 전송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6개월만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광전송장비의 안정적인 공급기반과 신규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지속적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넷은 올 매출목표 1300억원 가운데 광전송장비 분야에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스넷은 최근 업계 처음으로 "소프트네트워크"라는 개념을 도입해 네트워크 관리, 보안, 컨설팅, 오퍼레이팅 센터, ASP용 인프라 및 부가서비스 등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올초 신규 ISP, 통신사업자 등 고객 다변화에도 주력해 올해 매출액의 40%이상을 이 같은 신규사업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