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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에코에너지홀딩스(대표 송효순)가 자회사를 통해 매립가스발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대한 국가승인을 받았다.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최근 100% 자회사인 토탈이엔에스가 CDM사업 국가승인기관인 국무조정실 산하 DNA(Designated National Authority)로부터 ‘대전광역시 장기위생매립장 매립가스발전 CDM사업’ 국가승인서를 발급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에 따라 토탈이엔에스는 앞으로 대전시 금고동 매립지내 3㎿ 매립가스발전소의 발전사업에 대해 모니터링과 저감량 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UN에 정식 탄소배출권(CERs)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며 "UN의 인증을 받으면 탄소배출권을 매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연료화사업도 CDM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토탈이엔에스가 투자하고 유지관리를 맡고 있는 50㎿급 수도권매립지 발전소는 이미 지난해 4월 UN에 CDM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송효순 에코에너지홀딩스 대표는 "매립지발전소, 하수처리장 바이오가스 중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21배의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지고 있는데다 CDM 매출은 관련 원가가 없어 매출 대부분이 수익으로 인식돼 회사 수익성에 크게 좋아질 전망"이라며 "CDM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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