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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CB발행..R&D 자금 확보·단기 차입금 상환

[이데일리 증권부] 멀티미디어 방송&8729;통신 토털솔루션업체인 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6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 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씨앤에스가 이번에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한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모바일 TV폰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 확보의 필요성 때문이다.

이달부터 국내 메이저 휴대폰 업체에 멀티미디어 칩인 `트라이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성두현 전무는 "올해 3개 이상의 후속 모델에 추가 공급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업체가 요구하는 다양한 고성능 솔루션의 추가 개발비용 및 생산자금 등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점차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금융시장 동향에 따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단기 차입금 일부를 상환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씨앤에스는 표면금리가 0%, 만기가 5년인 장기 저리의 외화 자금을 조달함에 따라 단기 차입금을 줄이는 동시에 금리 차에 따른 금융 비용까지 줄임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기준가격 대비 3%의 할증으로 정해져 발행조건이 유리하게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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