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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국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칩이 해외에 수출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멀티미디어 방송통신 토털솔루션업체인 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www.cnstec.com)는 중국, 대만 등 DMB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국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무역전문 회사인 명화네트(대표 김유일)와 중국지역에 대한 한국형 지상파 DMB칩 및 수신기 세트,모듈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또 대만의 통신칩 및 솔루션 유통업체인 ‘올텍(Alltek)’과도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 대만 등을 포함한 중화권 진출을 공식화하고 있다.씨앤에스가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 남미 등 주요 국가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개시한 한국의 지상파 DMB 관련 기술을 표준기술로 잇따라 채택하고 있기 때문.서승모 씨앤에스 사장은 이와관련해 "중국 시장은 우선 기술표준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북경, 상하이, 광둥 등의 지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형 지상파 DMB는 2006년 월드컵을 앞둔 독일 바이에른주의 표준기술로 채택된데 이어 프랑스는 2005년 10월부터 실험방송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함께 오는 2008년 올림픽을 앞둔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둥 지역을 비롯하여 영국, 멕시코시티 등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 속속 실험방송이 예정돼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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