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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동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SK씨앤씨(C&C)와 기지국 RF감시장치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기지국 RF감시시스템은 이동전화 기지국의 LPA(Linear Power Amplifier, 선형증폭기), LNA (Low Noise Amplifier, 저잡음증폭기), UPC (Up Converter,상향주파수변환기), DNC (Down Converter, 하향주파수변환기)등에서 발생하는 RF(Radio Frequency) 출력신호 특성과 기지국 주변신호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 이를 통해 기지국 전파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망 환경 및 특성 변화에 따라 기지국 장치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양질의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장치이다. 이 기기를 기지국 감시장치로 사용할 경우, 기지국 상태 감시의 집중화가 이루어져 망의 전파환경 감시로 인한 서비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지국 내에 이상요인이 발생해도 유지보수를 위해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경비의 이중절감을 꾀할 수 있다. 또한 전체시스템을 통합해 중앙집중이 가능하도록 확장성을 제공, 모국에서 감시되는 기지국의 상황을 기지국내의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서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운용 중 축적된 데이터의 분석을 위해 GUI(Graphic User Interface) 환경에서 통계정보를 그래픽 정보로도 제공할 수가 있고 엑셀등 응용 프로그램의 파일 형태로도 데이터(Data)의 출력이 가능하다. 운용결과 및 통계처리 시에는 간편하게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도 이 기기의 장점. 이번에 공급키로 계약한 기지국 감시장치는 표준형 기지국용 RF감시장치인 'RIS-100A', 옴니섹터용 감시장치인 'RIS-100P'과 'RIS-100S' 등 세가지 모델. 지난 97년 6월 제품을 개발, 현재 SK텔레콤의 기지국 감시용 장치로 채택돼 사용중이다. 특히 파인디지털의 RF감시장치는 국내 최초의 실시간 CDMA 기지국 RF감시장치로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자사의 RF감시장치는 실시간으로 기지국 전파환경 정보를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파환경의 최적화가 가능하고 측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예측전망이 가능하다고. 이번 계약으로 파인디지털은 올해 연말까지 SK씨앤씨측에 약 19억원 상당의 RF감시장치를 공급하게 된다. (02)3662-2831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