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무선 이동통신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한국통신프리텔에 자사의 디지털 광중계기(모델명: SMART-D)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통신프리텔(주)의 2001년 선행 사업. 파인디지털은 이미 지난 5월 제안서를 제출하여 개발업체로 우선 선정되었으며 10월 말 현장시험을 통과,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디지털 광중계기는 지난 99년 11월 파인디지털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SK텔레콤에 납품, 양산 적용된 디지털 광중계기(모델명: D-FMC)의 변형모델이다. 이동통신 기지국의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중계기의 전송방식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과는 달리 디지털 광전송 방식 을 채택, 장거리 전송 및 운영의 편리성을 크게 개선한 중계장치다. 이 기기는 전송신호를 디지털화해 통화품질을 개선했으며 장비설치시 무선환경 설정이 아날로그방식과 달리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가능, 설치 및 안정화와 시간단축 그리고 시스템 운용의 간편성을 제공한다. 또한, 단일 광케이블을 이용, 최대 12대까지 중계장비의 연결이 가능하여 선로 임대 비용 및 관리측면에도 많은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신호레벨의 이득(Gain) 조절이 가능하며 원격지에서의 시간지연 설정으로 기지국간 Hand-off (통신채널 연결) 조절이 가능한 것도 이 장치의 큰 장점이다. 우선 공급키로 한 디지털 광중계기의 수량은 약 20억원 규모의 물량으로 내년 1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내에 전체공급 물량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앞서 파인디지털은 지난 8월 한국통신㈜과 IMT-2000용 중계기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중계기 개발 협력 관계사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현재 SK텔레콤 IMT-2000 컨소시엄에 대표적인 장비공급 업체로 참가, IMT-2000 광 중계기인 DRAN(Digital Radio Access Network)장비를 SK텔레콤 측과 공동으로 개발을 완료하는 등 IMT-2000 서비스 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02)3662-2831(내선364) 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