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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결산] 바다이야기 파문-계정 도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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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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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9 2006/12/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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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결산] 바다이야기 파문-계정 도용 사건

임요환 군입대, 빅3 몰락,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등도 핫이슈로 꼽혀

◆ 사진설명 : 군복무중인 임요환
쌍춘년이라고 해서 그 어느 해보다 수많은 부부들을 탄생시켰던 2006년도가 이제 겨우 5일 남았다. 젊은층들 사이에 단연 인기는 결혼이었지만 결혼 못지 않게 인기를 누렸던 것을 꼽자면 게임일 것이다.

게임조선은 2006년 한해동안 게임계를 뜨겁게 달궜던 10대 핫이슈들을 모아보았다.

▶오락장이냐 횟집이야?...바다이야기 파문

전국을 사행성 도박장 물결로 만들었던 바다이야기 사태가 정치 스캔들로 비화되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검찰은 지난 8월 말 100여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꾸려 지금까지 문화관광부 국장과 국회의원 보좌관, 상품권 업체 대표, 영상물등급위원회 직원 등을 구속했다.

또 이번 사태는 아케이드 게임장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에까지 영향을 미쳐 아이템 현금거래 금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등 온라인 게임의 사행성 문제가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현재 국회는 지난 12월 22일 본회의를 열고 게임머니를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롤플레잉게임(RPG) 아이템에 대한 내용은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어 그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 게임물등급위원회 출범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지난 10월 30일 정식 출범했다.

기존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맡았던 게임물의 등급 심사를 담당하게 된 게임위는 초대위원장에 김기만씨를 선출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게임위는 비전문가들로 구성된데다 바다이야기 여파로 규제 중심의 활동을 펼치는 게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게임위는 지난 12월 폭력게임 'GTA'와 '모탈컴뱃'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면서 “게임물의 도박과 사행성에 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지만 폭력성과 선정성 등 또 다른 기준들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를 가능한 한 존중하는 등 탄력적인 자세로 등급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심사 원칙을 밝혔다.

◆ 사진설명 : 게임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리니지 계정 도용 사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사용자 계정 도용도 빼놓을 수 없는 2006년도 핫이슈. 엔씨소프트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명의도용 신고자만 총 10만8784명이 이르며 해지된 계정수는 19만5816개.

이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이와 관련해 28만여명의 명의를 도용, 게임 아이템 작업장을 운영해 142억원이 넘는 매출과 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최모씨 등 7명과 이들에게 개인정보를 유출한 홈페이지 제작사 이사 등 2명을 입건했다. 또한 명의도용 방지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 한 엔씨소프트의 부사장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빅3의 몰락

2005년 후반부터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빅3게임의 몰락이 올해의 핫이슈 중 하나로 뽑혔다. 라그나로크의 아버지 김학규 대표가 IMC게임즈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처음으로 내놓았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캐주얼게임의 절대 강자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았던 MMORPG 제라, 웹젠이 뮤 이후 약 5년 만에 내놓은 썬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 시장의 2제의 전성기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빅3의 몰락은 온라인게임계를 더욱 암울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

◆ 사진설명 : 왼쪽부터 그라나도에스파다, 썬온라인, 제라
▶탈MMORPG화 선언

지금까지 온라인게임 시장을 이끌어온 MMORPG 장르가 2006년부터는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을 필두로 한 FPS 장르와 피파온라인, 프리스타일과 같은 스포츠게임, 던전앤파이터, 오디션, 귀혼 등과 같은 캐주얼 장르의 온라인게임이 대세를 이루며 탈MMORPG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대기업의 e스포츠 시장 진출

대기업이 이스포츠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올해는 유독 창단을 선언한 프로게임단이 많았다. 2월 르까프 오즈를 시작으로 3월 MBC게임 히어로, 4월 CJ엔투스, 5월 온게임넷 스파키즈, 10월 eSTRO가 창단, 총 10개 게임단이 대기업의 창단 후원을 받게 된 것. SouL팀은 정식 창단은 아니지만 STX기업의 후원을 받게 되어 프로게임단이 모두 기업의 후원을 받으며 활동하게 됐다.

▶테란 황제 임요환 군입대

테란 황제라 불리며 여느 연예인을 능가하는 인기를 모았던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군입대 역시 2006년을 뜨겁게 달궜던 핫이슈로 꼽혔다. 많은 오빠 부대들이 눈물을 흘렸지만 임요환은 공군이 프로게이머 전산특기병 선발 및 리그 참가를 발표하면서 임요환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줬다.

팬들 입장에서도 공군의 프로게이머 전산특기병은 다행스러운 조치였지만 병역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들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사라졌던 프로게이머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2007년에는 까까머리로 각종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임요환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 사진설명 : 왼쪽부터 Xbox360, PS3, Wii
▶소니 'PS3'-닌텐도 'Wii' 출시, MS 'Xbox 360'와 진검승부

올해는 지난해 북미에서 출시된 ‘Xbox 360’에 이어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 진검승부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해였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플레이스테이션3’. 지난 11월 11일에는 일본에서, 같은 달 17일에는 북미에서 각각 출시됐다.

뒤이어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Wii’도 모습을 드러냈다. 차이라면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플레이스테이션3’와 달리 북미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이후 일본에서 출시됐다.

이들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를 판매한 곳곳에는 구입하기 위한 행렬들로 전날부터 만원을 이뤘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또 지역에 따라 폭력소동도 도출됐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3’는 공급물량 부족으로 일부 판매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볼멘소리를 들어야 했다.

▶국제게임쇼 ‘E3’, 내년부터 본격 다이어트

세계 3대 국제게임쇼 중 하나인 ‘E3’가 내년부터 본격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E3’ 주관사 ESA는 지난 8월 3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내년부터 ‘E3’의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3’가 개인적인 만남과 비즈니스 활동에 포커스를 맞춘 이유 가운데에는 참가 업체들의 ‘재정적인 부담’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3 2007’은 내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기존의 LA시내가 아닌 산타모니카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 사진설명 : 모바일 네트워크게임 아이모
▶세계 최초 모바일 MMORPG 국내 등장

올해 모바일게임 업계에는 세계 최초로 MMORPG가 시도됐다.

MMORPG는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각광 받는 장르. 하지만 모바일게임에서는 그 동안 제한된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컴투스는 이러한 시스템상 제한 요소를 극복하고 지난 2004년부터 약 2년 동안 모바일 MMORPG ‘아이모’ 개발에 착수, 지난 7월 KTF 상용화를 시작으로 지난 12월에는 SKT 상용화 서비스를 추진했다.

특히 이 게임은 MMOPRG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말 KTF를 통해 무료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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