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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소니·MS ‘IPTV’로 뭉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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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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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6 2007/05/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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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소니·MS ‘IPTV’로 뭉치나
하나로텔레콤-소니, MOU ‘임박’…향후 A/S 책임 ‘이슈’
2007년 05월 25일 17:05:04 / 김태진 jiny@ddaily.co.kr

하나로텔레콤소니컴퓨팅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가 플레이스테이션(PS)3을 하나TV 셋톱박스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사업자와 소니·MS 간의 ‘TV포털IPTV 사업전략’에 통신·장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통신사업자들은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PS3나 X박스를 TV포털용 셋톱박스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짜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IPTV용 셋톱박스나 홈 네트워크의 게이트웨이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하나로텔레콤과 SCEK 관계자에 따르면, 하나TV의 셋톱박스로 PS3을 사용하기 위한 데모 테스트를 끝내고 조만간 제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하나TV 셋톱박스로 사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끝내고 SCEK와 MOU를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 PS3를 셋톱박스로 활용하기 위한 깊이 있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통신사, TV포털·IPTV 프리미엄 전략으로 추진 = 이같이 통신사업자와 소니·MS와의 협력은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사안으로, 오히려 소니나 MS가 장기적인 홈 미디어 시장에 침투하기 위한 전략으로 꼽혀왔던 사안이다.


하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대량 구매를 통한 셋톱박스 보급에서 운영체제(OS)에 따른 로열티, A/S 등을 고려했을 때 고가인 PS3나 X박스가 초기 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통신사업자가 셋톱박스 보급을 보급용과 고급용 그리고 프리미엄용으로 구분하면서 이 같은 제휴·전략이 가능해졌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그동안 독점 공급받아 온 셀런의 셋톱박스를 여러 셋톱박스 업체로 다변화할 계획에 있었고, PS3의 셋톱박스 활용도 그 전략의 일환이다.


아울러, 하나로텔레콤은 PS3를 전체 하나TV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보급용 셋톱박스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 고려중이다.


하나로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소니가 신규 단말로 출시한 모델의 경우 연간 약 20만 대를 판매했다”며 “하나로텔레콤은 최소 20만 명의 가입자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역시 삼성전자·휴맥스로부터 그동안 셋톱박스를 공급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다운로드 앤 플레이 방식의 메가패스TV 서비스를 위해 다산네트웍스를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소니 등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이에 대해, KT 미디머본부 관계자는 “PS3 등을 셋톱박스로 활용하는 것과 기능을 공유하는 부분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HD급 콘텐츠 등 셋톱박스 성능 업그레이드 효과 = SCEK 관계자는 “HD 콘텐츠 시청을 위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매하기 위해서도 80~100만 원의 비용이 든다”며 “셋톱박스 기능 외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내장된 PS3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이익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IPTV 서비스를 준비해왔던 통신사들은 게임·HD급 등의 콘텐츠 제공을 위해 고사양의 셋톱박스가 필요했지만 대량 구매를 위한 비용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PS3와 같은 셋톱박스를 구매해 사용할 경우, 사업자 입장에서는 셋톱박스 구매비용 및 사후 운용비용 등에서 큰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소니·MS도 특정 수요에 대한 판매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때문에 내달 16일 출시를 앞둔 PS3의 소비자가가 51만8000원으로 책정된 고가의 단말임에도 불구하고 셋톱박스로 활용할 계획이 가능한 것이다.


일단, 통신사들은 PS3 등을 셋톱박스로 활용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무선랜, 웹브라우징, 온라인 게임서비스 등이 가능하고, HD급의 VOD 서비스가 가능하다.


SCEK 관계자는 “PS3를 TV포털이나 IPTV 셋톱박스로 활용하기 위해 통신사의 요구를 꾸준히 파악해왔다”며 “그 중 HD 콘텐츠 수요에 대한 대안으로 PS3가 적합하고 소니는 한국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선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A/S 등 사후관리 문제 남아 = 통신사업자와 소니·MS의 협력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사후관리체계에 대한 사업자 간 협의가 이슈가 되고 있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셋톱박스를 직접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보급해왔지만 소비자가 직접 구매해 이를 셋톱박스로 활용할 경우 누가 A/S의 주체가 되느냐는 문제가 남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A/S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소니 측과 논의해봐야 되는 사안”이라며 “현재는 이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SCEK 관계자는 “현재 개발팀 및 관련 부서에서 하나로텔레콤과 협의 중”이라며 “이를 갖고 본사와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향후 사업진행에 대해서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이며 논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통신서비스의 특성상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해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PS3나 X박스를 셋톱박스로 활용하기 위한 향후 A/S에 대한 이슈는 통신사업자와 소니·MS 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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