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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년 징크스` 이번엔 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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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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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 2013/02/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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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친(親)중소기업 대통령’을 표방하는 박근혜 정부가 25일 출범함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2거래일만 빼고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기관 수급도 좋은 편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이 ‘새 정부 첫 달엔 약세’라는 10년 된 징크스를 깨고 약 4년간 450~550에서 오르내리던 장기 박스권마저 돌파, 600선을 노려볼지 관심이다.

◆상반기에 600선 돌파하나

코스닥지수는 2003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 뒤 1개월 동안 10.51%,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 뒤 1개월 동안 3.91% 하락하는 등 신 정부 초기엔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뒤에는 친중소기업 정책과 정보기술(IT) 산업 진흥 기대감, 세계 증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코스닥지수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2일 0.75% 상승한 528.36으로 장을 마쳐 가능성을 높였다. 장중 529.81까지 오르며 53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은 357억원, 기관은 8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하다 0.18% 오른 2018.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2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코스닥시장과 대조를 보였다. 2월 들어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26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초보다 5.3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계에는 ‘코스닥 상승론’을 펴는 사람이 많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으로 돌아왔고, 중소기업 지원 등 ‘근혜노믹스’의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2005년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세였던 기관과 외국인이 최근 시장으로 돌아왔다”며 “코스닥지수는 550선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가총액은 지수보다 선행하는데, 코스닥시장 시총이 증가 추세라 지수 상승 여력이 있다”며 “코스닥지수는 4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 5~6월에는 6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등을 감안하면 코스닥시장 역시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정부 수혜주 옥석 가려질 것

역사적으로 코스닥시장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2월 나온 IT벤처기업 육성정책, 같은해 5월 발표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은 세계적인 닷컴 열풍과 맞물리며 코스닥시장을 키웠다.

닷컴 버블 붕괴 직전인 2000년 3월10일 장중엔 사상 최고치인 2925.5를 찍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초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오면서 코스닥시장은 다시 활황을 맞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수혜주로는 헬스케어 등 복지정책 관련주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에 따른 IT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 등이 꼽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 정부의 구체적 정책이 나온 뒤 수혜주들이 ‘물갈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팀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발표 등을 볼 때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고려하는 정책이 예상되고, 고용 진작을 위해 고용 여력이 대기업보다 큰 중소기업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고 실제로 예산이 배정된 뒤에야 ‘진짜 수혜주’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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