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묻지마 투자가 깡통을 부를 수는 있지만, 결코 묻지마 투자가 결코 대박을 맞을 수는 없습니다. 에쎈테크의 분석에 대해선 아직 제출된 보고서가 없기 때문에 제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적정가 산출을 시리즈로 올려보려 합니다. 오늘 첫번째로, 동종기업인 코스닥의 (주)화성 과의 비료에 의한 적정가 산출을 올립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화성은 에쎈테크와 같은 액면가 1,000원의 올해3월 등록기업입니다. 등록후 1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공모가 7,000원인 기업입니다. 연중 최고가는 4만9천3백원이었고, 주식수는 에쎈테크 대비 1/4으로 에쎈테크 대비 작은 회사이며 시장점유율도 적습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5억3천만원이며, 올해 당기순이익은 12억 5천만원 잡습니다. 오늘 8월 30일 종가는 2만8천2백원이며, 화성의 오늘종가대비 에쎈테크의 적정주가는 1만6천9백원이 나옵니다. 여기에 매출현황, 매출전망, 코스닥 시황 등을 변수로 계산해 넣으면 대충 1만4천원에서 2만원가량 나옵니다. 요즘 그릇된 제도적 장치로 인해, 공모시 긁어모은 대규모의 물량을 투신 기관이 첫날부터 패대기치는게 유행아닌 유행이 되어 여기에 발맞춰 엄청난 "기관"의 단타까지 가세해 어제 오늘의 에쎈테크 주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덕에 저도 1만주 갖고 단타로 엄청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지만 기관의 "패대기" 유행이 잠잠해지면 적정주가를 찾아 올라갈 테니, 이쯤에서 적정주가 산정 시리즈를 올리는 겁니다. 참으로 어이없다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1~2천대 1의 공모주 경쟁률로 받은 주식...... 허탈할 테니까요. 물론 위의 계산은 매우 보수적으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위에 적은 적정가격보다 2배가 될 수도 있고 3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