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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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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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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9 2013/06/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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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 6월.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해를 피해 야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해가 떨어졌다고 잠자리에 들거나 술집으로 향하기 보다는 가족들과 역사가 담긴, 아름다움이 담긴 여행지로 떠나보자.  환한 달빛과 은은한 오색 조명 아래, 해가 있을 때보다 더 빛나는 여행지가 있다.  

   
▲ 수원화성 화서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경기 수원)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왕인 정조때 축성한 것으로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화성은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지금의 동대문 밖에서 화산(花山)으로 옮겨서, 재위 중 왕위에서 물러나 아버지 가까운 곳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살고자 하는 목적으로 축성했으며, 축성기간은 2년8개월이 소요됐다.
축성 책임은 수원유수 채제공이 맡았는데 성을 축조함에 있어서는 빨리 서두르지 말 것, 화려하게 하지 말 것, 기초를 단단히 쌓을 것 등 3가지의 원칙을 지켰다.
수원화성은 다산 정약용이 발명한 거중기 등 근대적 기구의 활용, 백성들의 생활터전을 고려한 애민정신 그리고 공사에 참여한 모든 인부들에게 임금을 지불한 역사적 사실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수원화성으로 통하는 문(門)은 모두 4곳이 있으며 이중 팔달문(八達門·남문)은 현릉(용주사)으로 이어지며, 가까이에 화성행궁이 있다.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에 건립한 행궁으로 우리나라 행궁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다. 봉수당(奉壽堂), 복내당(福內堂), 유여택(維與宅) 등 600여칸 규모로 전통복장 및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며 거중기, 대장금 촬영장면 사진 전시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저녁이 되면 수원화성 전체가 은은한 조명을 받아 또 다른 멋을 풍긴다.
달빛 아래에서 즐기는 산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 경주 안압지


▶신라의 달밤 (경북 경주)
경주의 밤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매혹적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 아름다움에만 취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화려한 밤을 느끼기전에 기나긴 낮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우선 국립경주박물관과 천마총 정도는 햇살 좋은 낮 시간을 이용해 돌아보도록 하자.
대릉원 일몰과 함께 경주의 밤은 시작된다. 오후 7시20분께면 대릉원과 첨성대 그리고 계림과 월성은 물론 임해전지까지 경주의 야경 명소로 알려진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관조명과 가로등이 불을 밝힌다.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천년고도 경주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순간이다. 어스름이 짙어갈수록 할로겐 램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도 덩달아 그 화사함을 더해간다.
자연의 빛과 인공의 빛이 각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다.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일몰 후 20분을 매직타임이라 부른다. 일몰을 촬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빛이 머무는 시간대라는 얘기이다.
사진 촬영에 좋은 시간대라면 눈으로 보기에도 좋을 수밖에 없을 터. 야경여행을 떠날 때 참고해 두는 것도 좋다.
대릉원에서 계림,월성을 거쳐 임해전지에 이르는 코스가 경주 야경을 감상하기에 제일 좋다.
임해전지는 경주 야경이 완성되는 곳. 안압지와 세 개의 전각이 복원돼 있는데 이 세 개의 전각이 밤이면 각각의 경관조명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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