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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나노엔텍은 24일 자사의 유전자전달시스템 '마이크로포레이터(MicroPorator, MP150 시리즈)'가 유럽의 제품 인증기관인 TUV에서 유럽 제품인증인 'CE마크'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제품인증 CE마크는 유럽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증이다.

나노엔텍은 지난 2006년 8월 자사의 마이크로포레이터에 대해 이미 CE 마크를 획득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신모델인 'MP150 시리즈'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엔텍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마이크로포레이터는 미세관내에 전기적 자극을 주어 생체세포에 높은 효율로 유전자 전달을 할 수 있다.

나노엔텍은 'MP150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해 기존 모델에서는 어려웠던 미생물(박테리아)로의 유전자 전달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마이크로포레이터는 나노엔텍의 매출 효자종목"이라며 "이번에 새 시리즈에 대해 CE마크를 받게 돼 회사 제품 포트폴리오가 크게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지역에는 MP-100 시리즈가 진출해 있다"며 "이로인해 앞으로 미국 시장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미국 및 유럽,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노엔텍은 내년 초 자동세포계수기의 신규 모델인 EVE를 상용화하는 등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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