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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보안수요 증가에 따라 퓨쳐시스템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4일 기업보고서에서 "퓨쳐시스템의 지난달까지의 누적매출이 100억원이었으며, 4/4분기 VPN 장비의 수주액 87억2,000만원, 행정자치부 VPN 구축액 30억~40억원을 합하면 현대증권이 추정한 올 예상매출 215억원을 상회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순이익도 지난달말까지 33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 27억원을 이미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퓨쳐시스템은 4/4분기 금융보안분야 (국민, 서울, 한빛, 제주은행, 금융감독원, 동부화재, 삼성생명, 신영증권)에서 34억원, 특수보안 분야 (외교통신부, 국방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기무사, 조달청, 서울시청, 토지공사) 48억원, 기업보안 분야 (S K텔레콤, 한솔텔레콤, 한국통신의 VPN 시험장착 ) 5억원 등을 수주했다. 퓨쳐시스템은 암호화 전용 고속A S I C칩을 직접 설계하여 공용의 인터넷망을 전용망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상사설망 즉, VPN용 장비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옥주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퓨쳐시스템의 주가는 코스닥종합지수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으며, 반등시에는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보안업체 주가P E R과 D C F방법으로 구한 적정주가는 3만~3만1,000원"이라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