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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장비는 고객이 한정되어 있다는 인식으로 인해 다른 인터넷 업계나 유통업계에 비해 마케팅의 비중이 낮았으나, 최근 정보통신부가 시행중인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지원사업과 연계, 정보보안 업체의 이색마케팅이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퓨쳐시스템(www.future.co.kr)은 국내 정보보안 업계에서는 드물게 이색마케팅 기법을 도입, 제로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이를 위해 현재 자체자금이 전혀 없는 "제로(0)"의 상황에서도 기업이 정보보호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안컨설팅, 융자컨설팅을 무료로 해주고, 보상교환 판매, 가격할인 등의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로마케팅은 기업의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소요자금의 80%를 융자해 주는 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지원사업과 연계해 오는 20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퓨쳐시스템은 이에따라 융자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컨설팅하고 나머지 20%의 금액에 대해 VPN, 파이어월, 암호화제품 등을 신규 도입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1년 후 유지보수 계약 때까지 결제를 연장해 주고, 업계 최초로 보상교환 판매를 실시, 네트워크 속도문제로 기존 소프트웨어 파이어월을 하드웨어 파이어월로 교체 시 총 제품금액의 20% 까지 보상해 주고 있다. 김광태 대표는 "국산 제품들도 다양한 선진 마케팅 기법을 도입, 해외 제품과의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 제로마케팅을 시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