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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시스템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일본 동남아 시장, 중국 및 미국시장을 차별적으로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오는 5월경부터 해외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퓨처시스템은 우선 오는 5월 미국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 진출을 가시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하반기경 미국 지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퓨쳐시스템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은 현지화 전략"이라며 "지사 설립을 통해 미국산 제품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일본 동남아 시장은 완제품 수출을 통해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퓨쳐시스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한국에서 제품을 제작해 완제품으로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일본 대형 업체와 협력해서 일본내 유통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남아의 경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몇개 업체와 협의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가장 빨리 가시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현지 업체와 국내 종합상사 등 3각 파트너 형식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퓨처시스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금융 등의 부분은 종합상사가 맡고, 현지 업체는 유통을, 퓨쳐시스템은 제품 및 기술을 담당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볼 때 5월경에는 해외진출의 가시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는 다양한 모색 속에서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퓨쳐시스템 주가는 1만6900원으로 지난주를 마감했으며, 12일 오후 2시40분 현재 650원(-3.85%) 하락한 1만6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