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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시스템 A039860   코스닥  (액면가 : 500)      * 04월 20일 16시 30분 데이터    현재가 7,800  시가 9,500  52주 최고   전일비 ↓ 1,370  고가 9,980  52주 최저   거래량 1,184,873  저가 7,800  총주식수 10,862,571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코스닥시장이 4일 연속 하락하면서 700선을 내줬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73포인트(1.10%)떨어진 694.1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2조942억원.

이날 코스닥 시장은 해외증시 상승 등의 소식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반전했다. 이후 700선을 놓고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공세로 낙폭이 깊어지면서 결국 690선대로 내려 앉았다.

10일 연속 순매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기관은 이날도 1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115억원, 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대체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중형주가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중형300지수는 1.80% 떨어졌다. 코스닥100지수와 코스닥소형지수도 각각 0.64%, 1.36% 하락했다.

실적발표 종목들이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면서 정통 테마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화폐 관련주 DVR관련주 등 일부 테마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순위권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NHN과 LG텔레콤은 각각 1~2%이상 오르며 3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CJ홈쇼핑은 최근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도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이상 올랐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한때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4일째 하락했다. 다음은 3%이상 떨어졌으며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도 국세청의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지난 1분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한 인크루트가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헤파호프코리아에 피인수된 엔틱스소프트도 조정 하루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엔틱스소프트는 피인수 공시를 발표한 지난 12일을 전후로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고공행진을 벌였으며, 이틀간 조정을 거친 끝에 이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퇴출 위기에서 탈피, 거래를 재개한 서원아이앤비도 이날까지 4일 연속 상한 행진을 벌였다. 반면 미 렉산에 피인수된 퓨쳐시스템은 재료노출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 28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를 포함, 625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