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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세포분석기 매출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4분기 미국에 제공했던 초기물량이 매출 호조를 보임에 따라 회사 측이 판매망 강화와 홍보강화를 준비하고 있는 탓이다.

우리투자증권 구자옥 연구위원은 9일 "미국의 다국적 바이오기업인 인비트로젠(Invitrogen)에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세포분석기가 08년 4분기에 18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역시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나노엔텍의 캐쉬카우역할을 하고 있는 유전자전달시스템 마이크로포래이더(Microporator) 가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력제품의 런칭도 기대하고 있는 상태. 구 연구위원은 "나노엔텍은 진단의료제품인 프렌즈(FREND)의 판매망과 인허가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연간 매출 100억원(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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