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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은 퓨쳐시스템(39860)에 대해 국내 최초로 VPN 부문 ICSA인증을 획득한 회사로 긍정적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경쟁심화, 판관비 부담 등으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 투자의견 : '보유' 유지 ▶ 하드웨어 방화벽에 이어 VPN에서도 ICSA인증 획득 동사는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IPSec기반 VPN부문에서 ICSA(International Computer Security Association)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에 하드웨어 방화벽 부문에서 ICSA인증을 획득 한데에 이어서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화벽과 VPN부문 ICSA인증을 공동으로 보유하게 되었다. ▶ 수출을 위한 충분조건은 되지 못하나 신뢰 형성에 기여 주의할 점은, ICSA 인증을 받음으로써 동사의 수출이 갑자기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즉, ICSA인증은 수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 업체가 해외 수출에 있어서 인지도 부족 및 ICSA 인증 부재로 신뢰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ICSA인증을 획득하였다는 사실은 동사에게 한결 수월한 해외 영업을 가능하게 하는 윤활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판관비 부담 커져… 지난해 40억원 이상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고 대폭 늘어난 고급인력(해외영업, 마케팅, 컨설팅)으로 인하여 연간 판매관리비가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급속히 늘어난 경쟁업체로 인하여 VPN 제품의 단가가 예상보다 빨리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00년과 같은 Gross Margin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