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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나노엔텍 보안사업부문(옛 퓨쳐시스템)은 지난달 말 방화벽/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인 시큐웨이게이트(SecuwayGate)시리즈(사진)가 2000년 출시 이후 생산대수 6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종사자수 50인 이상 기업 3만2114 곳에 기업당 1.86대씩 설치한 수에 해당하며, 높이로는 1대당 박스높이 15Cm 기준으로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높이인 8844.4m를 넘는 9000m에 이른다.

시큐웨이게이트는 나노엔텍이 2000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드웨어 기반의 방화벽/VPN 솔루션으로, 행정자치부, 경찰청, 한국전력, 농협, 기업은행, 외환은행 등 공공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급돼온 제품이다.

이번 6만대 생산 돌파는 무수한 경쟁기업들의 난립 속에서도 시큐웨이게이트가 연 평균 약 8500대씩 자체생산을 통해 판매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노엔텍측은 설명했다.

나노엔텍은 올해 전국 토토복권 판매점을 연결하는 스포츠토토 VPN 구축사업을 비롯해 부산은행, 하나은행, GS리테일 등 다수의 굵직한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 방화벽/VPN 부분에서만 약 11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나노엔텍 보안사업부문 김광태 대표는 “치열한 국내시장환경 속에서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을 보내준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능과 기능을 갖춘 제품과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보답해 빠른 시일 내에 10만대를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연광기자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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