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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이 스웨덴에 무선 디지털 검침기를 수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 회사는 이날 스웨덴 전력분야 4위 업체인 예테보리에네르기 AB(Goteborg Energi)사에 지그비(ZigBee)를 이용한 메쉬(Mesh) 무선(RF)통신 방식의 무선디지털 검침기(제품명:아이미르) 3만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스웨덴 AMM(Automatic Meter Management)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에 따른 것이다.

누리텔레콤은 내년 8월까지 무선 디지털 검침기 27만 2000대를 포함해 메쉬 무선 기술 기반의 원격검침 시스템 일체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스웨덴 프로젝트는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원격검침 뿐 아니라 도시 전체에 센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전력회사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원격검침 시스템 시장 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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