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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누리텔레콤에 대해 원격검침 시장 확대와 신규사업으로 2009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누리텔레콤은 이동통신망과 지그비(Zigbee)를 이용한 검침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수의 상용화 실적을 보유하는 등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지그비방식은 정확도가 높아 공급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검침이 가능하며 전력소비효율 역시 높아 유럽시장에 확대되는 추세다. 박양주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이 스웨덴 프로젝트를 시발점으로 사업파트너인 GE와 함께 스페인,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를 진행 중에 있어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규사업인 전자식 계량기, TRS(주파수 공용통신),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의 사업부문도 안정적인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산업이 공공적인 성격을 띄고 있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성장둔화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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