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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대신증권은 28일 YTN에 대해 "노사갈등으로 인한 노조 투쟁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YTN 뉴스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일부 프로그램 불방으로 광고매출 감소분을 반영해 6000원에서 53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국내경기 불황에 의한 광고시장이 최악인 점을 고려할 때 양호했다"며 "돌발영상 불방으로 시청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의미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YTN의 3분기 매출액은 2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63.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34% 증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뉴스 앵커들이 상복방송을 하고 노조원의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가 계속되고 있는 등 YTN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3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이 노사갈등이 실적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방송법 및 신문법 개정시 YTN에 대한 M&A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노사갈등 해소 시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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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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