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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CJ투자증권은 1일 정상제이엘에스가 사교육 시장의 고액화, 저연령화,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 등 최적 사업환경 아래 본격적인 투자회수기로 진입하면서 수익개선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기업분석을 시작했다. 적정주가는 현 주가보다 배 이상 높은 1만300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가 이미 강남에서는 초중등 영어분야 MS 1위(동사 학생수 5,300으로 MS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내에서도 확장 여력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초등: Chess, 중등: Ace) 대상 입시위주의 영어가 아닌 말하기, 쓰기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활용영어 교육으로 강남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향상시켜 왔다.

지난해 분당과 잠실 등 6개의 직영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3월에는 평촌 분점을 열어 빠른 수강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17개의 분원을 추가 설립할 예정인데, 1) 영어시장에서 동사의 높은 네임벨류와 2) 과거 분원들의 빠른 성장세, 3) 최근 활용영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4) 사교육의 고액화 저연령화 트렌드를 감안해 볼 때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특히 교육 서비스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점을 고집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회사가 지속적인 영어 컨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투자에 매진하고 있고 강사료는 경쟁 업체와 달리 런닝 게런티 형식으로 지급되어 강사들의 강의 인센티브가 매우 높으며, 평균 근속연수 6년의 검증된 안정적인 강사 Pool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2007년 4%에서 2013년 20.6%까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1)사교육시장이 커지고 있고 2) 높은 네임벨류와 양질의 서비스로 분원당 손익분기점(BEP) 11개월, 투자비용 완전 회수 기간은 평균 22개월에 불과하며 3)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매출대비 신규투자비를 포함한 영업비용 비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지방 대도시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까지 검토하고 있어 올해 목표 매출 800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의 조기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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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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