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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株 `국제中 설립` 효과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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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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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7 2008/08/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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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특성화 중학교 지정 계획' 여파가 증시에도 미치고 있다. 추가 성장성이 의문시되던 교육주에 새로운 성장이슈가 마련됐다는 것. 이번 국제중학교 설립인가는 초등부 교육업체에 직접적인 수혜가 돌아가겠지만 결국엔 교육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이야기다.

20일 증시에선 초등부 교육업체 주가가 먼저 반응했다. 웅진씽크빅은 전일 대비 3.83% 올랐고 정상JLS는 1.71%, 대교는 0.3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씨디아이홀딩스는 0.88% 하락했다. 이 밖에 영어 관련 업체인 크레듀, YBM시사닷컴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교육대장주 메가스터디는 1% 넘게 빠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육담당 애널리스트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확인했다"면서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 중등시장 활성화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결국 자율형 사립고가 도입되고 사교육 시장이 또 한번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대원중(중곡동), 영훈중(미아동)의 국제중 인가는 입학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주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전체정원 160명 가운데 120명 정도가 학교장 추천ㆍ학생부 성적, 면접ㆍ토론(한국어), 무작위 추첨 등을 통해 선발되지만 외국거주 요건이 제외된 것.

이 때문에 학생들은 교장 추천을 받기 위한 영어경시대회 준비, 입학 후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영어선행학습 등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결국 사교육 업체에 호재다.

박종대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형과정에서 영업면접 등을 제외한다고 해도 영어구사능력이 입학 기본 자격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초ㆍ중등부를 대상으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상JLS와 씨디아이홀딩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번 당국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 발표 후 3~6월 사이 두 회사의 평균 수강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49% 증가한 바 있다.

현재 시장 관심사는 이번 국제중 인가가 자율형 사립고 본격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몰리고 있다. 결국 코스닥시장에 교육주 테마가 형성되려면 교육 열기가 중등시장으로까지 확산돼야 한다는 것.

특히 최근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는 메가스터디의 주가도 결국 자율형 사립고 도입에 달려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미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중등부 성장률 둔화 우려로 주가가 부진한 상태"라며 "현재 23만원인 주가가 30만원대로 회복되려면 결국 중등시장에서 다시 한번 이슈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도하게 흥분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날 정상JLS, 씨디아이홀딩스 등 관련주들은 장 초반 10% 이상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섣부른 판단이나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실적개선 효과에 대해 과도한 프리미엄을 부여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정철진 기자 /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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