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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텔레콤이 다음달초 미국 버사텍의 자회사인 버사콤과 공동으로 디지털LPA(선형전력증폭기)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버사텍은 우리별텔레콤과 공동으로 155Mbps중용량 광전송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우리별텔레콤은 광전송장치의 출시는 내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별텔레콤에 따르면 디지털LPA는 기지국과 중계소에 들어가는 장비로 유, 무선 음성전달에서 음성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잡음을 제거해주는 것으로 디지털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에 해당한다. 우리별텔레콤 관계자는 "국내에는 5년전부터 아날로그LPA가 출시되어 현재 사용되고 있다"며 "보통 LPA의 수명이 5년임을 감안할 때 내년에 교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디지털LPA에서만 총 200억원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별텔레콤은 이와 관련해 다음달 중순 이동통신회사들을 대상으로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참가한 xDSL2000전시회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용 전시회로 신규수주계약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별텔레콤의 3대주주인 두원공조의 지분매각과 관련해 두원공조는 이익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소량의지분을 매각한 것일뿐 전량처분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간 우리별텔레콤 지분 13만주를 매각한 두원공조의 우리별텔레콤 보유지분은 이달 17일 현재 14.74%로 낮아졌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