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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소비 위축..학습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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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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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0 2009/01/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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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경기침체가 사교육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소형 보습학원이나 학습지 업체의 실적 저하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소득중상위 계측의 소비자 비중이 큰 정상제이엘에스나 청담러닝의 실적 증가는 양호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2일 한국은행의 '2008년 12월 소비동향 조사결과'를 분석, 교육비 지출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가 98로 외환위기(1998년 4분기 99)처음으로 100 이하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는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외환위기 당시에 준하는 소비위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사교육소비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연령별 교육비 지출전망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생 자녀비율이 높은 40대 가구주 가계의 교육비 지출전망은 11월에 비해 2포인트 증가한 115를 기록했고, 30대는 109를 보여 연초(1분기 30·40대 모두 139)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교육비 지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면 영유아 비중이 높은 20대나 대학생 이상 자녀 비율이 높은 50대 이상의 경우 지수 하락폭이 컸는데, 20대와 50대, 60대가 각각 88(전월비 ?10p), 93(?4p), 89(?5p)를 기록했다"며 "이는 입시 관련 사교육 시장의 안정성을 대변하는 동시에 기타 예체능이나 자기계발 관련 교육부문의 위축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지표는 사교육 소비의 소득수준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교육비 지출전망 CSI는 월소득 100만원 이하 계층(CSI 83)에서 소득수준이 상승할수록 (500만원 이상 CSI 107) 증가하는 차별적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저소득층의 경우 전체 가계소비와 교육비 지출이 함께 감소하는 반면, 고소득층의 경우 전체 가계소비는 줄이더라도 교육비 지출은 여전히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향후 경기침체시 사교육소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고객 비중이 큰 지역별 소형 보습학원이나 대교, 웅진씽크빅과 같은 학습지 업체의 실적저하를 예상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소득중상위 계층 고객 비중이 큰 정상제이엘에스나 청담러닝의 실적 증가세가 양호할 것으로 내다 봤다.

 

백진엽기자 jybac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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