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정상제이엘에스가 턴어라운드 1년차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현재주가는 2009년 기준 PER 8.4배로 정상제이엘에스의 3년 연평균 EPS 성장률 36.3%(09~12년)과 초등부 오프라인 영어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률 개선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2008년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2% 증가한 203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흑자전환) 수준으로 하이투자증권의 기대치(매출 202억원, 영업이익 20억원)를 웃돌았다.

연간으로는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가이던스가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매출은 소폭 하회하였고,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턴어라운드 2차년도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해 12월 부산점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시했다. 현재까지 18개 가맹점이 확정되었고, 1분기 말까지 14개 정도가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30개 가맹점은 무난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정상제이엘에스가 올해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에서만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70억원(영업이익률 68.5%)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2009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3.2% 증가한 1047억원, 영업이익은 95.3% 증가한 160억원(영업이익률 15.3%) 수준을 예상했다.

전필수기자 phils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