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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목 대박 종목이여. 살 수 있는 능력 있으면 사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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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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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4 2004/08/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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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머니투데이 이웅기자]코스닥시장의 숨은 거대자산 기업이 슈퍼개미의 인수합병(M&amp;A) 표적이 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문제의 코스닥 기업은 생활정보신문 운영업체인 가로수닷컴. </P>
<P>1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공시 자료에 따르면 개인투자가인 정동현씨는 지난 6월4일부터 가로수닷컴의 지분을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 7월 말 현재 보유지분을 17.18%로 확대했다. 원래는 특수관계인과 공동으로 지분을 취득했으나, 18일 자전거래를 통해 전량 정 씨 명의로 이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P>
<P>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정 씨는 그동안 물밑에서 지분을 계속해서 확대, 현 최대주주인인 이의범 가로수닷컴 대표이사와의 지분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5.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씨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지분 취득 의사가 있음을 밝혀왔다.</P>
<P>가로수닷컴은 현재로선 사실 기대할만한 구석이 별로 없다. 생활정보지 시장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데다 얼마전 진출했던 인터넷 복권 사업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내막을 아는 이들에게 가로수닷컴은 어마어마한 광맥 위에 올라앉아 있는 알짜 기업이다. 계열사인 (주)고려 때문이다.</P>
<P>가로수닷컴은 지난해 말 과거 대우그룹 계열사로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자동차 시트생산 전문업체인 고려를 145억원에 인수했다. 고려는 작년 한해 매출이 2700억원에 이르는 중견 기업으로 보유 부동산만 1000억원대를 호가하고 장부가치가 2000억원대에 이르는 거대자산 기업이다. 인수 초기만 하더라도 생사 불투명했던 고려는 올 초 법정관리에서 탈피한 뒤 빠른 속도로 정상화, 지금은 모회사인 가로수닷컴의 주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P>
<P>가로수닷컴은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 93% 감소한 51억4300만원과 5800만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1473% 급증한 86억5500만원으로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 고려의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때문이다.</P>
<P>그러나 고려는 취약한 지배구조 때문에 쉽게 M&amp;A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고려의 현 최대주주는 (주)마이크로오피스라로 50.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가로수닷컴의 자회사다. 가로수닷컴은 2대주주로 42.81% 지분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오피스는 정보티브이라는 가로수닷컴의 다른 자회사가 51.08%의 지분을, 이의범 가로수닷컴 대표이사가 34.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티브이는 가로수닷컴의 100% 출자 자회사다.</P>
<P>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시가총액74억원(19일 종가 575원 기준) 규모인 가로수닷컴의 경영권만 장악하면 시가 2000억원대의 거대자산 기업인 고려를 송두리째 손에 넣을 수 있는 구조다. 이번 M&amp;A의 명목상 표적은 가로수닷컴이지만 실제 표적은 고려라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전문가의 추산으로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가 현재의 2~3배 수준으로 뛰어오른다고 가정하더라도 100억원 미만의 자금으로 2000억원대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P>
<P>회사 관계자는 "한때 M&amp;A설로 급등했던 주가가 최근 잠잠한 것으로 볼 때 정 씨가 M&amp;A 의사를 접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려에 대한 가로수닷컴의 직접적인 보유지분을 낮추는 등 지분 정리가 이루어져 설령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P>
<P>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공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이의범 대표가 마이크로오피스의 지분을 우호지분을 포함, 51.84%로 확대해 고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권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P>
<P>그러나 전문가들의 진단은 다르다. 가로수닷컴의 경우 현 최대주주 지분으로는 경영권 방어가 사실상 힘든 데다, 고려도 지분을 당초보다 분산시키는 했지만 대부분 계열사로 한정, 가로수닷컴의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경영권을 지키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현재 고려는 가로수닷컴의 이의범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다.</P>
<P>이런 점에서 최근 발표한 유상증자 계획은 정 씨로부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가로수닷컴 경영진의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로수닷컴은 62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통주 1251만주를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액면가와 같은 주당 500원이며 신주배정비율은 1대1. 청약일은 오는 10월 6~7일, 납입일은 10월12일이다.</P>
<P>M&amp;A 분쟁 중 3자배정 유증을 할 경우 법적으로 정당성을 인정받기 힘든 점이 있어 주주배정 방식을 취하되 대량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이사회 결의만으로 3자배정할 수 있어 우호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려처럼 기업개선작업을 받다 경영이 정상화된 숨은 자산 가치가 드러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노리는 M&amp;A 시도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밝혔다.</P>
<P>최근 거래소 상장사인 삼영에 의해 인수된 통일중공업이나 효성기계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공격적인 M&amp;A로 주목받고 있는 최평규 삼영 및 통일중공업 회장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대우종합기계까지 넘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bsp;&nbsp;&nbsp;&nbsp;&nbsp; </P>
<P><BR>&nbsp;이웅기자&nbsp; <A href=" mailto:abullapia@moneytoday.co.kr">abullapia@moneytoday.co.kr</A><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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