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오늘 한우티엔씨의 13기 주주총회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내용을 간단 요약하여 기존 주주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13기 주주총회...
개회사와 국민의례 출석주주보고와 대표이사님의 인사말로 시작한
주주총회가 이번에 바뀐 사명변경의 목적과 작년에 실적에 대한 보고를 브리핑을 하셨는데요..
실적 성장세는 기존 주주님들도 아시다시피 제가 별도의 언급을 안해도 아실겁니다
사명변경에 대한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셨는데요
한우티엔씨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오해가 있었습니다..
1.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다.
2.창업 당시 중고중장비를 취급해서인지 중고물품파는 업체다.
3.소고기(한우)를 연상케한다
4.외국인이 발음하기 다소 어렵다..등등..
의 이유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한우의 새이름 에버다임으로 독자 브렌드로서의 위용을 과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명변경의 당위성을 말씀하셨는데 저절로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본게임인 감사보고 이익잉여금 처분계획서등... 1호 의안을 처리하고
작년에 주주와 회사 그리고 임직원여러분에게 기쁨을 주신 대표이사님께 주주를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라고
말씀드린후 박수로 안건을 처리하였는데.. 참석주주 모두가 박수를 치시더군요
참고로 금일 참석 주주는 전체의 49.6%인 약 432만주가 되었구요 주주님들은 20명이 조금 못되는것 같았습니다

정관변경의 건 역시 박수로 일사천리 통과..
이번에 새로운 이사님 두분 선임의 건 역시 박수로 통과....
마지막 감사보수 한도 승인건 역시 통과...
이제 남은건 폐회선언 뿐이었습니다...



제가 발언권을 얻어서..
4가지 건의사항을 말을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1. 회사의 직원 여러분들이 너무 열심히 일하신다..
 대표이사님께서 직원들을 위해 복리후생에 힘써달라...

2.그동안 주주제안서를 통해 말씀드렸지만 변변한 답변을 얻기 힘들었다
  오늘은 대표이사님께 대답을 들어야겠다며 자사주 매수에 대한 건의를 했습니다..

3. 정관에 있는 중간배당 올해부터는 꼭 실시해달라..

4. 회사 간판이 바뀌는 만큼 적극적인 IR을 해달라

이에 전병찬 대표이사님께서 화끈한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시는 동료주주님들께서는  해피한 줄 아십시요

1번의 답변 직원들을 위해 신경 써주신 주주님께 감사드린다.. 성과급으로
               직원들 사기앙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2번의 답변 올해 자사주 매수를 검토하겠다!!
3번의 답변 올해부터는 꼭 실시하겠다!! 동료주주님들 복 받으신줄 아십시요...
4번의 답변 회사를 알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분기별로 최소한 한번은 애널리스트를
              상대로한 IR을 하겠다 등입니다..

참석주주님들과 임직원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로 폐회하고
회사 견학을 했는데요..
잘 정리정돈된 회사의 정문에서 에버다임이란 새로 바뀐 로고와 간판은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구요
역시 돈 들인만큼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

정문을 들어서자 왼쪽에 큰건물 약 28000평 부지에 왼쪽으로 콘크리트펌프카 제관공장 그리고 그 옆에..
어태치공장.. 가운데 부품소재공장 그리고 콘크리트펌프카공장 바로옆에
소방차공장 그리고 업무를 보는 본사건물등 참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CPT제관공장부터 소방차 공장까지 회사임원의 설명으로 자세하게 둘러볼 수있었구요
역동적으로 일하시는 직원분들의 땀방울을 보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주주나 임원분을 의식하지
않고 맡은바 책무를 열심히 수행하는 대다수의 직원분들을 보며 참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소방차 공장을 나오자 출고를 기다리는 CPT 20대가 주기장에 좌우로 정렬하여 서있는 모습은
멋있더군요..

새로운 CPT모델 자체 브렌드인 에버다임 콘크리트 펌프카가 시험작동을 하고 있었고요..
하얗게 도색되어있는 아우트리거의 모습은 예쁘다고 표현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이 CPT는 다음달 독일에서 건설기계 전시회에 출품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카다로그 촬영이 한창이었는데.. 붐대를 쫙핀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더군요...
그래서 장관리에 공장을 세운것이 아닌지 ㅎㅎㅎㅎㅎ

마지막 대표이사님께서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하시겠다' 라는 다짐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동료주주님들 한우티엔씨 아니 에버다임의 주주라는것이 자부심이 생길것으로 생각됩니다..

"Jump-Up 2007" 2007년.. 에버다임의 경영계획이랍니다..
주가역시 jump-up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따뜻하게 주주를 대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1공장 2공장이 모두 한필지에 있습니다..
시간 내셔서 한번 가보신다면 에버다임의 잠재적인 매력을 한가지 느끼실겁니다..
본사 공장이 현재는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혁신도시 진천읍내에서 약 5분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상당히 좋고요 주변 경관이나 여러 모로 보았을때..
공장부지로는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에버다임 본사공장 28000평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면...
회사의 가치는 엄청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현재로서도 토지는 장부가 대비 몇배의 시세차익이 나있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가 보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