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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대우증권은 18일 에버다임이 해외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2007년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남정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버다임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36% 증가한 1068억원, 6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는 각각 460억원, 34억원으로 분기별 최고 실적을 경신, 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28억원, 1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에버다임의 실적호조 이유가 해외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어태치먼트,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주력제품 중심의 수출 급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동 동유럽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수출이 60%이상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65억원, 138억원으로 예상, 올해에 이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러시아 등 해외 건설경기의 호황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향후 업황호조에 따른 실적성장의 가시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에버다임의 주가는 빠르게 적정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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