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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에스텍파마는 중국 하북구맥제약유한공사와 MRI조영제 GDM(가도펜테틴산 모노메글루민)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에 체결한 계약을 중국 제약회사의 요청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공금금액이 89억6800만원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MRI조영제의 공급기간은 내년 126만달러를 시작으로 2008년(196만달러), 2009년(259만달러), 2010년(329만달러), 2011년(49만달러)까지 총 1400만달러다. 지난해 매출액의 126.71%에 달한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에서는 하북구맥제약유한공사와 옵션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국 하북구맥제약유한공사(지우파이제약공사)가 제품 등록 후 연간 판매 목표의 70%이상 달성하면 MRI조영제(GDM)의 독점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가도펜테틴산 모노메글루민(GDM)은 MRI조영제 세계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서 에스텍파마는 지난해 태준제약과 20년간 국내장기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해 공급중에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국 MRI 조영제 시장을 선점하게 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 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사는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GDM뿐 아니라 후속제품으로 개발한 GDA(가도디아마이드)등 MRI조영제를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제품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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