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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실적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긴 횡보끝에 거래량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곧 ..상승이 이어질 것 같습니ㅏ다.

완성차든 부품사든 '대립적 노사관계'로 유명한 자동차업계에서 회사 설립 후 노사분규 '0'의 진기록을 가진 업체가 있다. '36년 무분규'의 주인공은 차량 및 전자제품용 특수고무 전문업체 동아화성이다.  
 
성 사장은 "일본회사와 합작해 태국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우선 가전용 고무제품을 먼저 생산하고 이후 자동차 부품도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화성은 중국, 인도, 러시아에 현지공장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 멕시코 공장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2015년에는 매출액 2000억원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동아화성은 현대·기아차의 선전과 북미시장 드럼세탁기 판매 호황 등으로 올 반기 매출만 55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최소 1100억원이 가능해 지난해(899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화성은 주력제품 인테이크 호스와 실린더 가스킷 등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인테이크 호스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진동과 소음도 잡아준다. 신형 아반떼와 K5, K7 등 현대·기아차 대표 차종에 납품 중이다.

특히 실린더 가스킷은 엔진오일의 누수를 막아주고 엔진의 진동소음도 줄여주는 부품이다.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끊임없는 진동과 뜨거운 열에 견디며 10년 이상 버틸 수 있어야 한다.

특수 고무제품 기술의 비결은 '배합'에 있다. 성 사장은 "비슷해보여도 다 같은 고무가 아니다"고 말한다. 합성고무와 각종 화학약품들을 어떤 비율로 어떻게 배합하는지가 관건이다. 자체 기술연구소에서는 저온과 고온, 소금물 등 여러 극한의 환경을 설정해놓고 진동을 주면서 내구성을 체크한다.

올 들어서는 BMW, 제너럴모터스(GM) 구매담당자들이 김해본사를 찾아와 공장을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을 정도다.

동아화성의 또 다른 자랑은 드럼세탁기 도어가스킷 경쟁력이다. 도어가스킷은 문짝에 붙은 고무로서 냄새와 변색이 없어야 함은 물론 항균기능까지 갖춰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드럼세탁기의 70%에 납품하고 산요, 도시바 등 일본 5대 전자업체 제품에는 100% 공급한다. 연간 800만개 이상 만들어 시장점유율 세계 1위다.

동아화성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연료전지보일러 부품사업을 꼽았다. 일반 가정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현재 시제품을 운영 중이다. 성 사장은 "정부 보조금 등과 연결되면 가격이 내려가고 수요도 생겨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