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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1 2023/10/23 09:51
수정 2023/10/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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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사태, 돼지와 무관? 국경방역이 또 뚫렸다고!!

럼피스킨병, 또 다른 해외 악성 바이러스 유입 사례, 올해 5월 청주, 증평 구제역 상황의 반복,,,국경방역 강화 절실



국내 소 사육농장에서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발생농장 인근뿐만 아니라 충남 당진과 태안, 경기 김포와 평택 등에 있는 소 사육농장에서도 추가로 양성농장이 확인되었습니다. 22일 기준 벌써 10개 농가입니다. 당분간 양성농장이 더 늘어날 태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축이 나와 현재 검사 중입니다. 

 

럼피스킨병과 구제역, ASF의 차이점@각 SOP 및 검역본부 자료
▲ 럼피스킨병과 구제역, ASF의 차이점@각 SOP 및 검역본부 자료

 

럼피스킨병?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돼지와는 무관합니다. 또한, 사람에게 문제되는 인수공통전염병도 아닙니다. 다만, 구제역이나 ASF처럼 제1종 법정전염병입니다. 

 

최초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문제가 되었는데 2013년 터키를 시작으로 동유럽과 러시아로 확산되었고, 2019년부터는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대만, 베트남,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 중입니다. 전 세계 확산 양상이 ASF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모기나 파리,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됩니다. 오염된 사료나 물을 섭취하거나 주사침에 의해서도 전파 가능합니다. 감염된 소는 고열 증상과 함께 전신 피부에 발진과 결절이 생성됩니다.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럼피스킨병 임상증상@농림축산검역본부 럼피스킨병 리플렛
▲ 럼피스킨병 임상증상@농림축산검역본부 럼피스킨병 리플렛

 

럼피스킨병은 다행스럽게도 구제역 백신과 같은 상용화된 백신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부터 질병 유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해당 백신을 비축해 놓은 바 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최근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서 흡혈곤충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백신 등을 통해 통제가 충분히 가능한 질병입니다. 시간 문제입니다. 백신도 없고, 야생멧돼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SF에 비하면 어찌보면 별 것 아닌 질병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번 럼피스킨병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의 국경방역이 뚫렸다는 점입니다. 신종 해외 악성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충남과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이미 확산된 후에야 바이러스 유입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첫 의심축 신고는 진료수의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올해 5월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같은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명백히 반복입니다. 중국 등으로부터 전혀 다른 새로운 ASF 바이러스 유입 위험에 놓여 있는 한돈산업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또 일어난 것입니다(관련 기사).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럼피스킨병(LSD) 방역상황 점검회의@농식품부
▲ 22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재 럼피스킨병(LSD) 방역상황 점검회의@농식품부

 

한 산업관계자는 "구제역에 이어 ASF, 이제는 럼피스킨병까지 해외 악성 질병이 연이어 우리나라로 들어왔는데 문제는 또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라는 점이다"라며, "농장 단위의 방역은 민간에 점차 이양하고, 정부는 해외로부터 질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피스킨병과 관련해 22일 정부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에게 “농가의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 소독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농가는 신속히 개선하도록 점검·관리해 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우려가 큰 상황에서 럼피스킨병까지 발생한 상황이므로, 지자체와 관계기관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가축전염병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돼지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변화 조사

돼지의 PI 수치(항체가)는 3개월에 접종하는 것이 2개월령에 접종하는 것보다 높게 형성...모돈 항체 영향



이번 연구는 번식돈과 자돈에서 FMD 백신 접종 후 월별 항체검사를 통하여 항체 변화 추이를 조사하고, 모돈의 항체 역가와 자돈의 항체 형성 및 역가 등을 조사하여 실제 돼지 농가에서 일어나는 항체 유지 수준과 백신 접종 효과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구제역 백신 접종 전 자돈의 모체이행행체 수준은 모돈의 PI 수치가 높을수록 1개월령 돼지의 PI 수치가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사진은 논문과 연관 없음)@돼지와사람
▲ 구제역 백신 접종 전 자돈의 모체이행행체 수준은 모돈의 PI 수치가 높을수록 1개월령 돼지의 PI 수치가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사진은 논문과 연관 없음)@돼지와사람

 

연구는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다. 경기도 포천지역 돼지 사육농가 중 일관사육을 하고, 번식돈(모돈, 후보돈) 개체관리를 실시하며, 분만 후 자돈을 다른 모돈에 입양 보내지 않아 모체이행항체를 확인할 수 있고, 자돈 개체 관리를 통해 모돈과 자돈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4농가를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번식돈(모돈, 후보돈)은 FMD 백신 접종 후 5개월 경과 시까지 항체가(PI 수치)가 양호하게 유지되었다(P<0.05). 

 

그러나 자돈은 백신 접종 월령 및 모돈 PI 수치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관찰되었다. 백신 접종 전 자돈의 모체이행행체 수준은 모돈의 PI 수치가 높을수록 1개월령 돼지의 PI 수치가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P<0.05). 백신 접종 시 모돈 PI 수치는 자돈 PI 수치 형성에 영향을 주며, 백신 접종 이전인 1개월령 자돈의 항체 수치가 높을수록 백신 접종 이후에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었다(P<0.05).

 

모돈의 PI 수치와 자돈의 PI 수치는 2개월령 돼지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나(P<0.05) 3개월령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PI 수치는 3개월령 돼지에 백신 접종하는 것이 2개월령 돼지에 접종하는 것보다 높게 형성되었다. 이는 모돈의 PI 수치가 2개월령 돼지까지의 PI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간섭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많은 개체를 검사하지 못하였고, 단순 선형 회귀 분석(sim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에서 결정계수가 다소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백신 접종 시기, 모돈의 PI 수치 이외의 다른 요인이 항체가 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 앞으로 효과적인 FMD 예방을 위해 백신 제품별, 질병 감염, 증체율, FMD 3가(O+A+Asia1 serotype) 항체검사 등 다양한 요인에 대한 연구가 추가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돼지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변화 조사, 안길호(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 외, 한국가축위생학회지, 2013]

소 럼피스킨병 확진 14건으로 늘어…충북서도 발생

농식품장관 "백신접종 3주 뒤 럼피스킨병 살처분 범위 축소 검토"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정황근 장관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정황근 장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 20일 국내 축산농장에서 처음 나온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14건으로 늘어났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진 사례와 관련 "지금 모두 14건으로 늘어났고 638마리가 살처분됐다"며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후 전날까지 사흘간 경기와 충남에서 모두 10건 보고됐으나 이날 추가로 4건이 확인됐다.

이날 확진 사례는 경기 김포시 한우농장, 충남 서산과 당진시 한우농장, 충북 음성군 한우농장에서 각각 나왔다.

전날까지는 경기, 충남 소재 농장에서만 확진 사례가 나왔으나 이날 처음으로 충북에서도 발생이 보고됐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의심사례 3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정 장관은 추후 살처분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 장관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백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3주 정도가 지난 뒤에는 증상이 발현된 개체만 처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3주는 백신 접종 뒤 항체가 생길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다.

현재 정부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는 모두 살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전염력이 강해 세계적으로 처분 방법은 유사하다"며 "농장 단위에서 살처분하지 않으면 주변으로 퍼져 나갈 위험이 크고, 유통망으로도 퍼져 나갈 수 있어 최소한의 살처분 범위가 현재는 농장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럼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라서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살처분에 대해 100% 보상을 지급한다"고 부연했다.

sun@yna.co.kr


"가축전염병 피해액, 5년여간 5천156억원"


구제역ㆍAI 방역(PG)
구제역ㆍAI 방역(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최근 5년여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여간 가축전염병 피해보상액은 모두 5천156억원으로 집계됐다

ASF 발생으로 살처분한 돼지는 2019년 36만4천839마리, 2020년 4천940마리, 2021년 9천472마리, 지난해 3만4천788마리 등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들어선 3월까지 10만4천522마리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피해보상액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1천469억원이었고, 올해 보상액은 산정 중이다.

구제역 피해보상액은 2018년 64억원과 2019년 126억원이었고, 고병원성 AI 피해보상액은 5년여간 모두 3천497억원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매년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 점검과 소독, 상시 예찰을 확대하고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 수칙 교육과 홍보 등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지원해 농가의 고통과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 모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서도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 첫 발병 농가와 2~3㎞ 거리


하성면 가금리 한우농장 109마리 살처분

김포시 축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 축산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이 추가로 발생했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우 109마리를 사육 중인 하성면 가금리의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전날 “한우 1마리에 피부 두드러기와 함께 혹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김포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가 나온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날에는 젖소와 육우 55마리를 사육 중인 하성면 다른 축산농가에서 발병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두 농가 사이 거리는 2~3㎞로 가까워 김포시는 기존 방역대를 유지하면서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확진 농가 반경 3㎞ 이내(관리·보호지역)에 축산 농가는 모두 28곳이 있고, 사육 중인 소는 1천900여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병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방안을 마련해 제시하면 민주당도 함께 논의해 긴급 피해지원 예산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일 충남 서산 소 사육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소 럼피스킨병 발병이 확인된 이후 충남과 경기도 5개 시군 10개 농장에서 감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산을 막고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역학조사로 바이러스 유입 원인을 분석하고 선제적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비축된 백신의 신속한 접종과 추가 도입 중인 분량의 국내 도착 시점 단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실질적인 살처분 보상을 위한 협의도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우유와 소고기 가격 등 물가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한우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럼피스킨스병 발병은 기후 위기에 따른 결과"라며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이고 본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기후 위기로 인한 가축전염병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으로 인해 부족한 가축방역관 확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민주당은 럼피스킨병의 조속한 종료와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 “소 럼피스킨병 발생 이어질 듯…백신 추가 도입”


"사람에겐 전염되지 않아…감염소는 살처분돼 고기로 판매 안 돼"

정황근 농림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럼피스킨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황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회의를 열어 "서해안 발생지역 중심으로 산발적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이날까지 사흘간 충남, 경기 등에서 모두 10건 발생했으며 의심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확산 위험 지역인 경기·인천·충남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 등에 내린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오는 24일 오후 2시까지 48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방역대 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약 3주간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수본은 지난해 백신 54만 마리분을 도입한 데 이어 다음 달 초까지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 도입해 경기, 충남권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120만여 마리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주요 전파 요인으로 꼽히는 모기, 진드기 등에 대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소독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돼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축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이동 제한 여파 등으로 한우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사육 마릿수 등을 고려하면 수급이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원유(原乳) 가격이 이미 결정돼 있어 원유와 우유 가격은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농가에는 "흡혈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임상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하는 한편 방역대 농가는 긴급 백신 접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안전부에 방역지원, 방제약품 등을 구입하기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질병관리청에는 곤충 방제 기술 지원을 각각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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