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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8 2023/11/02 23:32
수정 2023/11/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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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감염멧돼지, 마침내 경북 포항에 당도

지난 3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31일 ASF 양성 확진...포항 첫 사례


전국이 소 럼피스킨병에 관심이 몰린 가운데 ASF 바이러스의 확산은 조용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경북 포항에까지 이르렀습니다. 

 

30일 경북 포항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3311)@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30일 경북 포항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3311)@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포항 감염멧돼지는 지난 30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소재 내연산 군립공원 내 물가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5개월령 수컷으로 발견 당시 죽은지 하루가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발견 다음날인 31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포항 첫 감염멧돼지(#3311)로 기록되었습니다.

 

내연산은 포항 북동쪽에 위치한 해발 710m 높이의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산입니다. 수려한 전경에 등산객이 많이 찾으며, 멧돼지가 자주 목격되는 곳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멧돼지 발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포항 감염멧돼지 발견으로 전국적으로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은 모두 39곳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북에서만 이제 11곳입니다. 



10월 ASF 감염멧돼지 쏟아졌다......14개 시군서 무려 73건

73건 가운데 58건이 경북...영덕을 비롯 봉화, 청송, 영양 등에서 집중 발견


 

포항 첫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빨간 풍선)@구글지도
▲ 포항 첫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빨간 풍선)@구글지도

 

포항은 북쪽으로는 청송과 영덕, 서쪽으로는 영천, 남쪽으로는 경주와 접해 있습니다. 청송과 영덕은 경북의 감염멧돼지 주요 발견지역이 된지 오래이며, 이번 포항 확산의 진원지로 추정됩니다. 앞으로 영천과 경주까지 감염멧돼지가 확산되면 이제 대구와 경산, 청도, 경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바로 경남입니다. 

 

국내서 ASF 감염멧돼지 이동을 추적·연구 중인 박선일 교수(강원대학교)는 지난 8월에 열린 한 세미나에서 경남으로 ASF가 유입되는 시점을 이르면 올해 11월, 늦으면 내년 5월로 추정한 바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첫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습니다.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정작 더 큰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감염멧돼지가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 곧 야생멧돼지의 본격 번식기를 앞두고 그야말로 폭풍 전야를 방불케 합니다. 믿을 것은 차단방역뿐입니다. 

 

월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자료
▲ 월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자료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3개 시도 14개 시군에서 모두 73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73건은 4개월 연속 증가한 발견건수이며, 전달인 9월 40건보다 무려 33건이나 증가한 양입니다. 지난해 10월(16건)과 비교하면 57건이나 더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급증'입니다. 

 

최근 몇달간의 추세와 비슷하게 주로 '경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73건 가운데 경북에서 나온 감염멧돼지는 58건입니다. 거의 80% 비율입니다. 5마리 가운데 4마리는 경북에서 발견되었다는 얘기입니다. 나머지 15건은 강원이 13건, 충북이 3건입니다. 경기는 지난해 7월 이후 여전히 감염멧돼지 오리무중 상태입니다. 그 사이 김포와 파주, 포천 등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미스터리한 일입니다.  

 

10월 시군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10월 시군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10월 감염멧돼지 73건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영덕이 2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영덕의 인접 지역인 청송과 그리고 봉화가 각각 13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덕과 봉화 사이에 위치한 영양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안동과 정선, 삼척, 영월이 각 3건, 제천과 울진, 태백이 각 2건, 원주와 단양, 포항이 각 1건씩입니다. 

 

또한, 영덕과 청송 발견건수 가운데 상당수는 정부의 확산차단 울타리 너머에서 발견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포항 발견건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지난달 사육돼지에서는 ASF 발생이 없었습니다.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는 일반적으로 11월부터 다음해 2월 사이 기간입니다. 이 시기 단독 생활을 하는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보다 광범위한 이동을 시도합니다. 필요하다면 다른 수컷과 싸움도 불사합니다. 이 때문에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연중 12월부터 다음해 4월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2월과 3월이 정점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11월 34건, 12월 46건, 그리고 올해 1월 46건, 2월 80건, 3월 124건, 4월 94건, 5월 36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겨울철 감염멧돼지 발견추이가 주목됩니다. 


돼지소모성 질병 양돈장 ‘야금야금’
검역본부, 10년간 발생 양상 분석
PRRS 상재화, PED 4년 주기 증가
지난해 써코 늘고 복합감염은 감소



돼지 소모성질병에 의한 양돈장 피해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간한 ‘2022 연보’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검역본부를 비롯한 시‧도 가축방역기관, 수의과대학, 민간 병성감정실시기관 등에서 진단된 돼지 질병 발생 동향을 분석한 결과 돼지 소모성질환이 줄지 않고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보면 PED(유행성 설사병)은 14년 169건에서, 18년 234건, 그리고 22년 264건 등 4년을 주기로 발생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또 PCV2(써코2형)의 경우도 13년 428건에서 17년 594건으로 정점 이후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또 다시 559건으로 크게 늘었다. PRRS(생식기호흡기 증후군)는 13년 69건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는 43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통계와 달리 PRRS의 경우 전국 많은 농장에서 상재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RDC(돼지호흡기복합병)은 15년 49건, 20년 69건, 22년 6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볼 때 돼지 소모성질병은 국내에 상재화되어 있으며 특히 PRRS는 많은 농장에서 발생, PED와 써코도 발생이 많아 농장 내 소모성 질병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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