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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ASF 백신 부작용 발생…“국내 도입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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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3 2023/11/20 08:20
수정 2023/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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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수의사회 연례세미나

올해 세계 최초 현지 상용화

폐사·유산·변이 전환 나타나

안전·유효성 철저 평가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지속 발생되면서 ASF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최초로 ASF 백신을 상용화했다. 하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도 모돈에서 유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에 국내 도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와 같은 논의는 15일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한국돼지수의사회 2023 연례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르반판(Le Van Phan)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교수는 ‘베트남의 ASF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아 베트남의 ASF 감염 현황과 백신 정책 등을 설명했다.

르반판 교수에 따르면 2019년 2월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처음으로 ASF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7개월 만에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했고, 이후 베트남에서 최소 600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거나 폐사했다.

르반판 교수는 베트남의 ASF 백신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ASF 백신을 시범 도입했고, 올해 아박(AVAC)사와 나베트코(NAVETCO)사의 ASF 백신에 대해 각각 판매 승인을 냈다. 이는 ASF 백신이 상용판매 승인을 얻은 최초 사례다.

하지만 현지에서도 백신을 맞은 돼지에서 폐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여러 한계를 보이고 있어 백신의 국내 도입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르반판 교수는 “변이된 ASF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접종도 효능이 있는지 아직 확인할 수 없고, 권장 투여 연령 외에 다른 돼지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과 관련된 정보도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다른 질병에 걸린 돼지에게 백신을 접종했을 때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약독화 백신의 바이러스가 다른 변이바이러스로 전환될 위험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이 ASF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유효성 평가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SF 백신 개발 연구 현황과 백신이 만들어졌을 경우 상용화될 가능성이 있는지 가늠하기 위한 백신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연구에 참여한 문형준 세명대학교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는 “다른 질병 백신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불활화백신·벡터백신·미끼백신 등 다양한 종류의 ASF 백신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가이드라인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최소임 기자 sichoi@nongmin.com


베트남서 ASF 백신 부작용 발생…“국내 도입 신중히” (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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