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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6 2023/12/01 20:42
수정 2023/12/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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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 먹을 때 청국장·시금치 먹으면… 약효 뚝 떨어져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 비타민K가 풍부한 청국장, 시금치 등을 과다섭취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을 먹고 약을 먹으면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안다. 간 독성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약과 함께 먹지 않는 게 좋은 음식은 술 이외에도 다양하다. 약과 음식 속 성분이 충돌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위험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감기약이나 진통제에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있어, ▲커피 ▲초콜릿 ▲에너지음료 같이 카페인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복용하면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카페인의 부작용으로는 맥박 수 증가, 두근거림, 불면증 등이 있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특히 해로우니 주의하는 게 좋다.

빈혈을 치료하려 먹는 철분제를 ▲녹차 ▲홍차 ▲우롱차 같은 차 종류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된다. 철분제는 대개 흰색의 정제나 캡슐 형태이며, 내용물은 검은 철가루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철분은 ‘환원철’이라는 산화되지 않은 철분이다. 환원철을 녹차나 홍차와 함께 복용하면 차에 함유된 타닌이라는 성분에 의해 산화돼버린다. 타닌은 위장 내에 30분 정도 머물기 때문에 철분제를 복용하기 30분 전후로는 차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혈전(피떡) 발생을 막기 위해, 혈전을 녹이는 약인 와파린을 복용 중인 사람은 청국장을 지나치게 먹지 않는 게 좋다. 청국장에는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풍부해 항응고제와 함께 먹으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와파린을 복용하는 동안 비타민K가 들어있는 음식을 전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과도한 양을 섭취하진 말아야 한다.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시금치, 근대, 순무, 상추, 양상추, 양배추,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류 ▲각종 콩류 ▲아보카도, 석류 등 과일 ▲소간, 돼지 간, 닭 간, 베이컨 등 육류가 대표적이다.

혈압이 높아 혈압강하제를 복용 중이라면 자몽을 먹지 않는 게 좋다. 혈압강하제와 자몽을 함께 먹으면 혈압강하제 속에 포함된 칼슘 차단물질, 특히 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 차단물질의 효력이 올라간다. 여기에다 자몽 속 나린진이란 성분이 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을 늦추며 급성 혈압저하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


이번 겨울 첫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AI 위기경보단계 심각으로 상향



올 겨울 들어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AI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차단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지점 (자료 : 환경부)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한 홍머리오리를 정밀진단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전국 철새도래지 87개소를 대상으로 분변, 포획, 폐사체 예찰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H5N1형 고병원성 AI가 야생조류는 물론 가금농장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것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

매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가금농장에서도 발생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야생조류 포획지점 반경 10km 내에도 오리를 포함한 가금농장이 위치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만경강 포획지점 반경 500m 이내에 사람·차량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10km 방역지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예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12월 1일자로 위기경보단계를 기존 ‘주의’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가금사육 농장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하여 운영하고, 방역에 취약한 전국 오리농장 450여 농가에 대해 11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전국 가금농장의 방사 사육도 금지된다.

신동인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최근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수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기는 처음”이라며 야생조류 AI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금은 전국 어디서든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므로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고, 농장주가 의심증상을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내년에도 의약품 허가 후 변경관리...'업체 자율화' 가속


식약처, 관련 규정 개정안 마련과 관련 가이드라인 초안 추진
26년까지 CTD 품질자료 전체를 변경대상으로 하는 국제조화

김미정 식약처 의약품규격과장은 28일 제약바이오협회서 열린 의약품 심사분야 민관소통채널 '의약품심사소통단' 하반기 워크숍에서 전주기관리심사분과 등의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내년에도 올해와 동일하게 의약품 허가 후 변경관리를 규제기관 중심에서 업체 자율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의약품 등 안전에 관한규칙'과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허가 후 기준 및 시험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 초안을 만든다. 

이는 '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와 연계하게 된다. 

식약처는 2026년까지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인 CTD 품질자료 전체를 변경대상으로 하는 국제조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에는 올해 전문의약품 중 CTD 3부 6종 적용이 시작한 후 내년부터 1단계로 고시와 가이드 등 규정 제개정안 마련해 6종 3000건 변경을 완료한다.

이어 2025년 2단계로 준비된 안을 규정 개정을 추진해 6종 3500건 변경을 완료한 후 2026년 3단계, 개정고시 시행을 통해 전문의약품 3부 전면 확대하게 된다. 우선변경 목표 4000건 기준 제조방법 변경 100%와 기시 400건 변경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 변경이력 관리를 위한 e-CTD 확대하고 품질운영 프로포콜과 전주기 품질관리제도 추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과 5월 CTD 품질자료 확대 법령과 규정 정비에 뛰어든다. 특히 5월 CTD 허가변경관리를 위한 관리항목, 근거정보 구분하고 기본 작성양식을 검토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7월과 9월 허가후 기준 및 시험방법 변경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다. 7월 해외 규제 현황 조사 및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9월 품질자료인 제조방법과 기사 변경관리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단계적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디지털기반 의약품 심사체계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료의약품 품질의 표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양식을 마련하고 인공지능 활용 가능한 세부 심사 분야를 찾고 국외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지식기반 원료약 품질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의약품 허가시청시 불순물 자료 제출을 시행하고 내년부터 1단계로 원료약 품질표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양식 마련을 위한 학-민-관 협력 채널을 운영한다. 이는 의약품심사소통단 전주기 관리심사분과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2단계는 2025년에 원료약의 품질정보를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표준화를 추진한다. 유연물질과 금속불순물, 유전독성불순물, 잔류용매 등이 대상이 된다. 

2026년 3단계는 2025년에 이어 출발물질, 중간체, 결정형, 물리화학적 특성 등에 대한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기반 의약품 품질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안)과 인공지능 활용 지식기반 품질심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과 5월에는 지식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원료약 품질 특성을 선정하고 7월과 9월 인공지능 활용 품질심사 세부 분야를 모색하게 된다. 해외 현황조사 및 분석, 인공지능 활용 가능 품질심사 세부분야를 도출하게 된다. 


'여성암 사망률 1위' 난소암 생존율, 혈액검사 수치 변화로 예측


건강이 최고] 고려대 구로병원,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 수치 변화 분석좋은 예후 그룹 재발·사망률 50% 감소 확인
게티이미지뱅크


여성암 가운데 생존율이 가장 낮은 난소암을 ‘종양 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 KELIM)’으로 재발하거나 사망할지 여부 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KELIM은 항암 치료 중 환자의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개념이다.

조현웅 고려대 구로병원 부인암센터 교수·임명철 국립암센터 교수·포토풀루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여성 암 가운데 생존율이 가장 낮은 난소암 환자 예후(치료 경과)와 치료 반응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7개 연구 14만444명 난소암 환자 데이터를 메타 분석을 통해  KELIM의 통합된 무진행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KELIM에서 좋은 예후 그룹에 해당되는 환자가 실제로도 암으로 인한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나쁜 예후 그룹보다 50%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난소암 치료에 최근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인  PARP 저해제나 혈관생성억제제(베바시주맙)에 대한 반응도 예측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KELIM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환자에게도 매우 유용하다.

조현웅 교수는 “이번 연구로  KELIM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 항암제와 표적 치료를 포함한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임명철 교수는 “앞으로  KELIM을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해 환자 맞춤 정밀 의료( precision  medicine)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 국제 학술지 ‘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  Cancer’ 최근 호에 실렸다.



FDA, CAR-T세포치료제 종양 유발 부작용 위험 조사


이점이 위험보다 크나 T 세포 악성종양 유발 위험 규제검토

FDA는 승인받은 6품목의 CAR-T세포치료제가 종양을 유발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28일 BCMA 또는 CD19표적 자가유래 CAR T 세포치료제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양성 림프종을 포함한 T세포 악성종양 발생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FDA는 킴리아(노바티스), 테카르투스(길리어드), 브레얀지(BMS), 예스카르타(길리어드), 아베크마(BMS), 카빅티(존슨앤드존슨/승인순서 기준) 등 기승인된  모든 품목이 종양 유발 위험에 적용될 수 있다고 결정, 해당 위험에 대해 조사하고 규제조치의 필요성을 평가중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렌티바이러스나 레트로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동일하게 CAR-T 치료제 역시 2차 악성종양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첨부문서를 통해 경고표시되어 있으며 이에따라 장기적인 안전성 연구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보도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FDA 부작용보고시스템 'FAERS'에 보고된 CAR-T치료 환자의 T-세포 림프종 사례는 모두 12건, 이외 임상시험 등을 통해 확인된 7건 등 모두 19건이다.

해당 2차 종양 유발사례가 어느정도 CAR-T 치료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 규제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게 FDA의 입장이다.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근심 깊어지는 축산농가


보상금 1kg당 1.6달러…올해 44개 지방 2.4만두 폐사·살처분
- 주요 사육지 띠엔장성 쑤언동사…수년간 5.5만여두→6000두, 89% 급감

올들어 베트남에서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건수는 전국 44개 성·시, 522건으로 이로 인해 폐사 또는 살처분된 돼지는 2만4000두에 이른다. (사진=HAGL)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돼지농가들이 뗏(Tet 설)을 앞두고 찾아온 가축 전염병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메콩델타 띠엔장성(Tien Giang) 쩌가오현(Cho Gao) 쑤언동사(Xuan Dong xa, 읍단위)일대에서는 출하를 불과 한달 앞둔 돼지들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잇따르면서 돼지농가들이 한숨만 내쉬고 있다. 최근 이 지역에서 ASF로 살처분된 돼지는 1000여두에 이른다.

쩌가오현에서 20여년째 돼지를 사육중인 B씨(40대)는 “10년전 100마리에 가까운 돼지들이 ASF에 감염되는 바람에 5억동(2만600달러) 가까이 빚이 생긴 뒤 한동안 축사를 비워두다 수년전에 다시 사육을 시작했는데 또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B씨는 빚이 3억동(1만2360달러) 가량 남아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돼지 60마리를 사육해온 B씨는 이번에 돼지를 출하하면 일부를 빚갚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를 축산사료, 종돈구입, 자녀학자금과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출하일을 한달 남짓 앞두고 지방에서 ASF가 확산되기 시작했고 B씨는 피해 우려에 예방접종까지 맞혔지만 소용이 없었다. B씨가 사육중이던 60마리 가운데 30마리가 폐사했고 현재 남아있는 돼지는 20여마리에 불과하다.

B씨에 따르면 돼지 60두 기준 일평균 사육비용은 100만동(41달러)을 웃돈다.

B씨는 “남아있던 빚이 3억동인데 이번 사태로 다시 1억동(4120달러) 가까이 늘게 됐다"며 울상을 지었다.

응웬 반 므어이(Nguyen Van Muoi) 쑤언동사 인민위원장은 “우리 지역은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돼지를 사육해온 곳”이라며 “사육두수가 절정에 달했을 시기는 5만5000여두에 이르기도 했으나 수차례 ASF을 겪으며 1만두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쑤언동사는 한달전부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손실이 두려웠던 농가들이 미성숙 비육돈 조기출하에 나서면서 사육두수가 급감했다. 현재 쑤언동사 잔여 사육두수는 6000두 남짓에 불과하다.

띠엔장성 농업농촌개발국 축산수의국에 따르면 지방의 전체 돼지 사육두수는 30만두 규모이며 최근 ASF에 감염된 2000두중 절반 가량이 살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띠엔장성은 지방 규정에 따라 살처분된 돼지의 경우 1kg당 3만8000동(1.6달러)의 보상금을 농가에 지급한다.

수의업계는 ASF 확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며 근로자의 외부출입 통제를 대규모 축산시설에 권고했다.

ASF는 1921년 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가축 전염병으로 베트남에서는 4년전 첫 발병사례가 보고됐다.

올들어 베트남에서 ASF로 보고된 피해건수는 전국 44개 성·시, 522건으로 이로 인해 폐사 또는 살처분된 돼지는 2만4000두에 이른다.

한편 농업농촌개발부는 지난 6월 베트남이 세계 최초 ASF백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ASF백신은 AVAC베트남(AVAC Vietnam)과 나베트코(Navetco)가 공동개발한 ‘NAVET-ASFVAC’으로, 접종한 돼지의 항체형성률은 100%였으며 접종후 6개월간 80% 면역률을 유지했다.


임상시험 관리 적정화...행정처분 기준 정비 시작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 적정화를 위해 규제당국이 관련 행정처분 기준 정비에 나선다. 

식약처는 올해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 적정화를 위한 행정처분 기준 정비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행정처분의 실효성 확보를 통해 임상시험 관리 적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식약처는 국내 임상시험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세계 5위 수준으로 임상시험의 질적 향상 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나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 위반시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있어 '해당 임상시험 업무정지'와 같은 처분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이같은 개선작업을 추진한 것.

이번 연구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제외국 및 국내 관련 제도 및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분석한다. 최근 관리 동향 및 관련 규제 및 가이드라인 현황을 포함한 정책 방향 등을 분석하게 된다. 

또 국내외 실제 사례 조사 및 비교분석도 함께 이뤄진다. 국내 식약처내 타분야 및 국내 타부처 등을 두루 살핀다. 

여기에 국내 임상시험의 행정처분 실효성 확보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행정처분의 주체 및 행정처분의 범위 등이 고려된다. 



간암환자에 '소라페닙' vs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투여후...


병용투여시 설사, 수족증후군 부작용 발생 비율 낮아..고혈압환자는 주의

간암환자에 항암제 '소라페닙'을 투여하는 것에 비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을 병용투여하는 시 이런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연구자 박지민, 김수빈, 허유정, 구현준, 윤정이, 강진숙)는 최근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 환자대상 항암제 '소라페닙(Sorafenib)' 단일요법과 전이 비소세포 폐암과 요로상피암에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항암제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의 약물부작용 비교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가 주사제 투여를 위해 내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경구 항암제인 소라페닙과 비교 시 설사, 수족증후군의 부작용 발생 비율이 낮아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었다.

다만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서 그레드3 이상의 고혈압 발생으로 인해 혈압강하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있어 기저에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자들은 수술 또는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1 차 요법으로 경구제인 소라페닙이나 렌바티닙을 사용한다며 소라페닙과 렌바티닙은 부작용으로 피로, 수족증후군,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중 소라페닙의 중증 부작용은 39%의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2022년 5월부터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주사제 병용요법이 해당 질환의 1차요법으로 추가돼 그 안전성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는 수술 또는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요법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2021년 6월부터 2023년 4월 중 소라페닙을 투여 받은 환자와 2022년 5월부터 2022년 7월 중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을 투여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해 약물부작용을 후향적으로 평가됐다.

세부 연구결과을 보면 연구대상은 소라페닙 단일요법군 23명,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군 27명이었으며, 부작용 평가 결과 소라페닙 단일요법군에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군보다 모든 그레드의 부작용으로 설사(60.9% vs. 22.2%, p=0.0054), 수족증후군(60.9% vs. 0.0%, p<0.0001)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그레드3 이상의 중증 부작용으로는 수족증후군(34.8% vs. 0.0%, p=0.0009)이 더 많이 발생했다. 

또 약물부작용으로 인해 항암요법을 중단하거나 감량한 경우도 소라페닙 단일요법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56.5% vs. 18.5%, p=0.0053). 혈압이 정상이었던 환자에서 그레드3 이상 고혈압 부작용은 소라페닙 단일요법군 1건,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군 7건(9.1% vs. 53.8%, p=0.02)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군에서 높게 발생했으며, 고혈압 부작용 7건 중 3건에서 혈압강하제를 투여했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여전..치료제처럼 광고하는 영양제들

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 협조 요청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에 수의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동물용의약품등의 온라인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불법 온라인 판매 금지, 유사 동물용의약품 판매 금지를 촉구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변화는 아직 요원하다.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는 여전히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질병 치료 효과를 전면에 내세운 영양제 광고가 판을 치는데다, 동물용의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마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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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이 금칙어도 설정했지만(위)
실제 이커머스에서는 여전히 금칙어에 저촉되는 제품 홍보를 확인할 수 있다(아래).

자율관리 가이드 만들고 금칙어 정했지만..

여전히 치료제인양 광고하는 영양제들

정부는 지난달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재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검역본부가 이달 ‘동물용의약품등의 온라인 자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물용의약품은 동물병원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판매해야 한다.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오픈마켓 판매는 물론 가격비교 사이트, 블로그·SNS를 활용한 개인간 거래 등은 모두 불법이다.

이를 위반하면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불법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해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용의약외품이나 사료(영양제 등)를 마치 동물용의약품인 것처럼 치료 효과 등을 과장 광고하는 것도 불법이다.

이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은 심장사상충구제제, 반려동물 구충제, 아토피 치료제 등 금칙어 목록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네이버쇼핑,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이들 금칙어로 다양한 제품이 검색된다.

상품 판매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실제로는 영양제인 제품들도 심장사상충예방약, 외이염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구내염 치료제 등 의약품인 것처럼 표기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이 아닌 품목에 피부소양감 개선 등 의학적 효능을 표기하는 것도 금칙어로 지정되어 있지만 실제 이커머스 사이트에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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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입점해 있는 불법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판매.
심장사상충예방약 등의 키워드로 검색된 제품인데, 중국 소재의 해외 사업자로 추정된다.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도 여전

검역본부 신고센터 있지만 특사경 권한 없어..대부분 경찰 소관

판매페이지 폐쇄는 국민신문고 기반 대응

심지어 불법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판매도 여전히 확인됐다. 29일자로 쿠팡에서 심장사상충약을 검색하자 알벤다졸 성분의 구충제 판매가 검색됐다.

검역본부에 정식 등록된 알벤다졸 동물용의약품은 21개 품목인데, 위 불법판매 제품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판매자의 사업장 소재지는 홍콩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이처럼 불법 동물용의약품 판매를 확인한 경우 검역본부가 운영하는 ‘동물용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신고절차는 기존과 같다. 검역본부 전자민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본지 2020년 12월 22일자 ‘동물용의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 신고, 직접 해보니’ 참고).

하지만 문제점도 여전했다. 검역본부는 등록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자에 대한 관리권한만 있다. 등록된 제조·수입업자가 아닌 일반 사업자의 약사법 위반은 경찰이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 검역본부에는 특별사법경찰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법 온라인 판매업자의 대부분은 등록된 제조·수입업자가 아니다. 결국 불법 온라인 판매에 대한 신고 대부분은 경찰에 접수해야 하는 식으로 귀결된다.

대신 검역본부 신고센터에서도 경찰신고에 필요한 신고서, 관련법령, 증거자료서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경찰 민원포털에서 범죄신고를 접수하면 된다.

약사법 위반에 대한 수사·처벌에 앞서 해당 불법 판매페이지를 폐쇄하기 위해서는 국민신문고를 활용할 수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로 민원이 접수되면 인터넷쇼핑협회를 통해 해당 불법 온라인 판매페이지의 폐쇄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도 검역본부의 안내에 따라 경찰 범죄신고와 국민신문고를 통한 판매페이지 폐쇄 민원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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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에 약사법에 대한 특별사법경찰권이 없다 보니, 일반 업자의 불법 동물용의약품 온라인판매는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를 홍보하는 반려동물 보호자용 리플릿을 전국 동물병원에 배포하는 한편, 동물진료용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 수입신고 안내서도 함께 발송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와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정보 등을 함께 담은 통합정보시스템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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