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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매년 '암' 발생자 25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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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4 2023/12/16 12:11
수정 2023/12/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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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임상시험 통계 원칙 가이드라인 제정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신속한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임상시험의 통계 원칙을 명확하게 안내하는 '임상시험의 추정 대상 모수(Estimand) 및 민감도 분석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정 대상 모수는 임상에서 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집단의 숫자를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비임상시험자료에 비동물이나 인체 생물학 기반 시험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약처는 15일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3일까지 의견조회에 나섰다. 

이는 임상시험계획 승인 제출자료 심사기준의 국제조화를 위해 최선 개발 시험법을 활용한 비임상시험자료의 제출 근거를 마련하는 등 규정을 개선하려는 것.

여기서 시험자료는 비동물 또는 세포기반시험, 미세생리시스템, 바이오프린팅, 컴퓨터모델링 등 인체 생물학적 기반 시험이 자료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암질심 위원에 임상전문가 대폭 확대...회의 참석 인원도

심사평가원, 운영규정 개정 추진...현행 9명에서 25명으로

신규 등재되거나 급여기준이 확대되는 항암제 첫 급여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이 임상전문가 중심으로 전격 개편된다. 또 급여기준 검토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 참석 인원도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운영규정을 이 같이 개정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지난달 공개했던 개정안에 일부 내용을 보완해 의견수렴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14일 개정안을 보면, 먼저 전문학회 중심으로 위원 추천단체와 추천 인원수를 변경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한의사협회장 추천 전문가는 4명에서 1명, 대한병원협회장 추천 전문가는 2명에서 1명으로 축소하고, 국립암센터장 추천 전문가 4명은 아예 없앤다. 또 건보공단 이사장 추천 전문가는 4명에서 2명, 심사평가원장 추천 전문가는 7명에서 2명, 복지부장관 추천 전문가는 4명에서 2명, 보건관련 학회 추천 전문가는 5명에서 3명으로 각각 줄인다.

대신 대한의학회장 추천 전문가는 9명으로 돼 있는 기준을 전문학회장 추천 임상전문가 25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심사평가원 약제관리 부서장 1명, 고형암과 혈액암 약제심사 담당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을 각 1명 씩 위원으로 추가한다.

아울러 대한약사회장 추천 전문가 1명은 병원약사회장 추천으로 변경한다.


암질심 회의 참석인원도 18명에서 25명으로 늘린다. 또 추천단체별 회의 참석인원수도 조정한다.

세부적으로는 의사협회장 추천 2명에서 1명, 심사평가원장 추천 3명에서 2명 등으로 참석인원을 축소하고, 대한의학회장 추천 4명으로 돼 있는 기준은 전문학회장 추천 9명으로 조정한다.

또 심사평가원의 약제 관리 업무를 관장하는 부서장 1명, 고형암과 혈액암 약제 심사를 담당하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각 1명을 추가하고,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를 3명 이내에서 참석시킬 수 있도록 한다. 

회의 재개최 시 위원구성 조항도 새로 마련된다. 위원회에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회의를 다시 개최할 경우 해당 약제 심의 때 선정된 위원을 포함해 위원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안건 제외 및 보류기간 관련 규정도 신설된다.

위원회 위원은 심의대상 약제의 관련자 또는 제조업자 등으로부터 심의대상 약제에 대한 면담을 자제하되 접촉이나 면담을 하게 된 경우 뿐 아니라 접촉시도 시에도 위원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에 '이 경우 위원들의 의견을 들어 안건 제외 및 정한기간동안 상정을 보류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된다.

첨부파일 : 「중증질환심의위원회 운영규정」일부개정규정(안).pdf



매년 '암' 발생자 25만 명…연구 강화 위한 정부 지원 필요


연구자 주도 임상 활성화 위해 제도 개선 및 재정 지원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우리나라의 암 환자는 매년 약 25만 명이 발생하는 가운데 암 사망률과 상대생존율 향상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고서를 통해 암 연구 현황 및 향후 암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다.

암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00년과 비교해 14만 4896명이 증가했다. 또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암 경험자의 수는 228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4%를 차지한다.

국내 암 사망률은 2001년 대비 2021년 37.4%가 감소했으며 암 상대생존율은 2000년 46.5%에서 2016년 70.7%로 24.2%p 향상됐다. 특히 국가암검진사업과 연구자들의 임상 역량 강화에 따라 생존율은 더욱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1999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검진이 가능해졌다. 국가암검진사업 초기인 2004년 암 검진 수검률은 15%였으며 국민들이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년 약 62%로 상승하며 조기진단 및 치료로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서울대병원 김태용 교수(혈액종양내과)<사진>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약 2300만 명은 암 유병자가 있고 전 국민의 20%는 암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생존율은 글로벌한 수준으로 암의 치료만큼 예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암 생존율을 향상 시키기 위한 국내 임상도 활발하다. 우리나라는 2020년 이후 미국, 중국 및 프랑스에 이어 글로벌 8위인 임상시험 수행 국가이다. 위암, 간암 임상시험은 전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암, 유방암은 전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수행하고 있다.

ClinicalTrials.gov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항암제 임상시험을 포함해 매년 약 300건의 암 임상시험이 승인되고 있다. 국내 연구자 주도 암임상시험은 매해 평균 112여 건으로 승인되고 있으며 국내 의뢰자 주도 암 임상시험은 2022년 165건으로 전체 암 임상시험 대비 63.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의뢰자 주도 암 임상시험은 미국에 비해 10~20% 수준이지만 영국과 비교 시 80~90% 수준에 달해 의뢰자 주도 암임상시험이 다국적 제약회사에 의해 시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국내 암 연구자들의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 국내 전체 함암제 임상시험 승인 현황은 2018년 247건에서 2021년 321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2년 259건으로 전년도 대비 감소했다.

국내 의뢰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은 2018년 171건에서 2022년 20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은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항암제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 교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제약회사에서 하기 어려운 암연구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중개연구가 동반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및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학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정부의 암 연구개발에 대한 연간 예산은 6331억 원에서 8559억 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생명‧보건의료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해 타질환대비 암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암 연구비 규모는 다양하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과제당 2억~2억 9000만 원 사이로 여러 과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다학제 연구에서는 충분하지 않다.

김태용 교수는 “기초-임상간 중개 연구, 암면역치료제, 항체-약물 접합체 등 다학제 연구에 비해 지원액은 많이 부족하다”며 “각 과제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초, 임상 및 기업 등 연구 주체와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도 암연구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암 생존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암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으며 아직도 미충족 수요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암 연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의학계의 암 연구가 잘 진행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연구 역량을 유지하고 국민건강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20대 생명공·제약 거래 절반 암 관련


절반 이상, 전임상 및 발굴기 플랫폼 연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 들어 11월까지 20대 생명공학·제약사 거래 중 절반이 암과 관련됐다고 최근 바이오파마딜메이커스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대 거래의 총 규모는 최대 7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각각 10억달러 규모 이상으로 체결됐다.

그 중에서도 최대 규모는 220억달러로 다이이찌 산쿄와 MSD 사이에 이뤄진 3개 ADC 항암제 개발 제휴로 지목됐으며 이에 대한 선금만 40억달러에 달했다.

이와 같은 항암제 개발 제휴는 20대 거래 중 절반에 달했으며 그 중에서 전체 4위를 차지한 시젠과 너릭스 쎄러퓨틱스의 타깃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계열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 항암제 개발 제휴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20대 제휴에는 심혈관 관련이 3신경질환 관련이 2건씩 체결됐다그 중 로슈가 앨라일람과 RNAi 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 공동 개발·판매 권리를 얻으며 총 7위에 올랐고, 노보 역시 발로 헬스와 커뮤터 플랫폼을 통한 심장·대사 장애 치료제 제휴를 맺었다.

또한 신경학 부문 최대 거래로는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시스가 보이저 쎄러퓨틱스로 부터 파킨슨병 및 GBA1-중개 질환에 대한 정맥투여 GBA1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의 세계 권리를 얻은 제휴가 꼽혔다.

그리고 20대 제휴 중에서 절반 이상이 전임상 및 발굴기에 플랫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돼 대형 제약사 사이에 높은 확보 관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3건도 전임상 및 IND(investigational new drug) 단계의 자산과 관련된 것으로 총 450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개발 초기에 체결됐다이에 비해 2상 임상시험 단계에서 체결된 거래도 4건 있었다.

2023년 20대 연구개발 협력 제휴 (단위억달러)

순위

라이센서

피허가자

선금

총 가치

단계

분야

설명

1

다이이찌

MSD

40

220

2

종양학

ADC

2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화이자

0.5

70.50

플랫폼/발굴

비공개

신약 라이선스

옵션 연구

3

보이저

뉴로크린

1.36

44.10

전임상/IND

신경학

GBA1 프로그램

유전자 치료제

4

너릭스

시젠

0.6

34.60

플랫폼/발굴

TPDADC

5

몬테 로사

로슈

0.78

30.78

2

신경학

분자 접착 분해제

6

이뮤놈

애브비

1

28

플랫폼/발굴

종양학

타깃-항체 짝

7

앨라일람

로슈

3.1

28

2

심혈관

zilebesiran

8

나노바이오틱스

J&J

0.3

27.6

종양학

NBTXR3

9

발로

노보

0.6

27.6

전임상/IND

심혈관

AI 저분자

10

아스펙트

노보

0.75

26.75

플랫폼/발굴

내분비대사

바이오프린트

조직 치료제

11

프록시젠

MSD

비공개

25.5

비공개

분자 접착 분해제

12

AZ

0.85

20.85

내분비대사

Treg 세포치료제

13

벨하라

로슈

0.8

20.8

종양학

저분자

14

오리오니스

로슈

0.47

20.47

15

시나픽스

암젠

비공개

20

ADC

16

블리스

에자이

20

1

BB-1701(ADC)

17

라이프 에디트

노보

19.2

플랫폼/발굴

심혈관

유전자 편집

18

컬젠

아스텔라스

0.35

19

종양학

단백질 분해제

19

제너레이션

모더나

0.4

18.76

자가면역

핵산

20

이매틱스

모더나

1.2

18.2

전임상/IND

종양학

TCR 치료제

정부 ‘제1회 암 공공 라이브러리 경진대회’ 개최


국립암센터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암 공공 라이브러리의 활용 및 인공 지능 기술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공동개최한 이번 대회는 국가암데이터센터가 암관리법에 근거해 구축한 198만 명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 중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암 병기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암 분야의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암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구축한 병기 조사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검진, 자격 및 보험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원인 자료를 결합한 자료로서 암 환자의 암 진단 시점에서부터, 치료, 예후까지 볼 수 있는 데이터이다.

총 43개의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 위암, 유방암, 대장암의 공공 병기조사 데이터 및 국가암데이터센터 원격 분석 환경을 3주간 제공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7일에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 연구소 함명일 소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변남수 본부장, 연세대 미래캠퍼스 박대우 교수,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부장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이 연구우수성, 발표능력,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암환자 수술 이후 장기간마약성진통제 사용에 관련된 위험인자 및 위험성 연구’를 발표한 양부팀의 김은지(양산부산대병원)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정의건팀, WAI팀 총 2팀이 선정됐다. 세부 수상자는 △정의건팀 정석송(차의과대), △WAI팀 박상원(강원대), 강성욱(강원대병원), 하태준(강원대병원), 여나영(강원대)이다.

이어 우수상은 총 4팀이 선정됐다. 퍼플팀, PHARM AI팀, aimX팀, Biostatistics&Data Science Lab팀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부 수상자는 △퍼플팀 원동현(서울대), 백지윤(서울대) △PHARM AI팀 권수연(성균관대) △aimX팀 김명수(무소속), 방관욱(경희대), 최진경(KTds) △Biostatistics&Data Science Lab팀 권희준(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Tran Thi Ngoc(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 정종혁(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Thao Minh Tu(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Anujin RENTSENTAVKHAI(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이다.

장려상으로는 총 3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꾸준함팀, 위암(We arm) us with 샤 AI팀, 이율희팀으로 세부 수상자는 △꾸준함팀 손동혁(구로성심병원) △위암(We arm) us with 샤 AI팀 이다은(서울대), 하나영(서울대), 김연진(서울대), 이상원(서울대) △이율희팀 이율희(가천대)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번 제1회 암 공공라이브러리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발표해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품질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활용한 공익적인 암 연구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암 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결과를 창출한 만큼, 이번 경진대회가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암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향후 이를 활용한 연구 촉진 및 인재 양성을 통해 암 예후 진단과 합병증 예측 기술 및 헬스케어서비스를 개발해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근찬 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뛰어난 데이터 활용역량을 보여준 연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K-CURE 플랫폼이 데이터 기반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의료의 질과 보건의료기술을 향상하는 ‘데이터가 흐르는 생태계’의 선도적인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위기경보 ‘심각’(’19.9.17.~)

  발생현황(12.15.): (양돈) 없음 (야생 멧돼지) 4건(울진 1, 안동 3)

     ※ 확진(누계): 양돈38건(경기17, 강원16, 인천5), 야생 멧돼지3,441+4건(강원1,887, 경기674, 충북450, 경북430+4)



▲ 가축전염병 대처상황

- <조류인플루엔자(AI)>                    ※ 위기경보 ‘심각’(’23.12.01.~)

  발생현황(12.15.): (가금) 3*건(김제 3) (야생조류) 1건(논산)

    * 김제 산란계 농장 2호(47 천수, 35천수), 김제 육용오리 농장 1호(11 천수)

    ※ 확진(누계): 가금 18+3건(전북 14+3, 전남 3, 충남 1), 야생조류 8+1건(경북 4, 전북 2, 충남 1+1, 경남 1)

  조치사항: (농식품부·지자체) 확진농장 출입통제 및 살처분, 방역대 내 가금현황 조사, 일시이동중지명령(12.15.10시~12.16.10시/김제 육용오리 확진 관련 계열사)

   (행안부) 조기 신고 유도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안내(DITS)

   (기재부) ’24년 1월부터 계란 112만개 수입 결정(물가관계차관회의, 12.15.)



경남 “ASF 발생지 생축 반입금지”…법 알고 하나

포항 추가 지정…전국 45개 시군 달해



경남도 “방역심의회 '발생지 당연지정’ 원칙 적용”

가전법은 ‘반출’만 가능…정부 중단요구도 외면

 

중앙 정부까지 나서 금지시킨 ASF 발생지역 생축에 대한 일선 지자체의 반입금지 조치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경북 포항에 대해 생축과 사료의 반출입을 금지시켰다.

이에따라 경남도가 반출입 금지 대상으로 묶은 지역은 모두 4개도 45개 시군(강원 전지역, 경기 10개, 충북 6개, 경북 11개)으로 늘어나게 됐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14일 “지난 2월 지방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ASF(사육, 야생멧돼지)발생 시군에 대해서는 생축과 사료의 반출입 지역으로 ‘당연지정’ 토록 원칙을 정했다”며 “이에 포항지역도 별도의 지방가축방역심의회 없이 대상 지역으로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디까지나 법률(가축전염병예방법, 이하 가전법)에 따른 조치인 만큼 절차상의 하자가 없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접한 경북도의 경우 최근 야생멧돼지 ASF 검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우리 지역(경남도)으로 전파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 중앙 정부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과도한 반입 제한 조치를 지적하고 있지만 어쩔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남도가 이번 조치의 법률적 근거로 제시한 가전법에서는 방역대 외에 지방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지자체 독단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로 ‘반출금지’만을 명시하고 있다.

방역대와 무관하게 ASF 발생 시군 전체를 반입 금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법률이 경남도에 부여한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9일 ‘지자체간 돼지 생축 반입조치 개선계획’ 을 각 시도에 시달, 특별법이 적용되고 있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시 · 도에 대해 법적 근거가 미흡한 지자체별 ASF 발생지역산 돼지 반입제한 조치를 금지토록 했다.

ASF 방역실시요령와 긴급행동지침의 방역대별 이동제한 조치 및 요령에 준한 방역조치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가전법에서는 지방가축방역심의회 결과에 따라 발생 지자체에서 비발생 지자체로 돼지 반출시에만 추가 방역조치가 가능토록 명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반입은 다른 문제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기 다른 방역기준으로 현장 혼선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대로라면 반입 중단에 따른 양돈농가들의 손실 보상을 해당 지자체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너도나도 "암 치료하려면 서울로"…임상시험 83% '수도권 싹쓸이'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 보고서' 발간
암 유병자 227만명…5년 생존율 70% 달해
임상 참여 기회도 수도권 몰려, 학회 "개선 노력"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일반병동 병실 침상에 환자복이 놓여 있다. 2023.7.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일반병동 병실 침상에 환자복이 놓여 있다. 2023.7.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약사가 새로운 암 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하는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의 80%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암 분야 연구개발비도 수도권에 60% 이상 집중돼 임상 진료는 물론 연구개발도 '쏠림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암학회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암 질환에 대한 연구 동향과 향후 연구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대한암학회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암연구동향 보고서는 암 현황과 치료, 연구를 총망라한 '백서'다. 국립암센터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한암학회를 주축으로 20여명의 국내 암 연구 전문가들이 발간에 참여했다.

대한암학회가 15일 &#039;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039; 발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대한암학회
대한암학회가 15일 '암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대한암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암 신규 환자는 24만7952명으로 2000년보다 14만4896명 증가했다. 암은 보통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은데 기대여명이 증가하면서 암을 진단받는 환자가 늘었다. 다행히 국가암검진 사업의 확대와 인식 개선, 수술·항암·방사선 등 치료법의 발달로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도 같은 기간 42.9%에서 71.5%로 크게 상승했다. 암을 치료하는 중이거나 완치한 '암 유병자'는 227만6792명으로 전체 인구의 4.4%나 된다.

그러나 암은 여전히 부동의 사망 원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암 환자가 늘면서 암 사망자 수도 2001년 5만9288명에서 2021년 8만2688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보고서의 발간위원장을 맡은 김태용 서울대병원 교수는 "암 생존율을 반대로 해석하면 30% 환자는 아직 암으로 사망하는 상황"이라며 "암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이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암 분야 공중보건, 기초·임상 연구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암 분야 정부 연구개발비 추이./사진=대한암학회
지역별 암 분야 정부 연구개발비 추이./사진=대한암학회


 우리나라 암 치료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암 환자가 가장 많이 찾는 소위 '빅 5'(서울아산,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대, 서울성모) 병원이 모두 서울에 있다. KTX와 같은 이동 수단의 발달로 수도권 '환자 쏠림'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진료 수익이 높으면 재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 더 좋은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많은 환자 케이스를 경험할 수 있어 암 연구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실제 이번 암 연구 동향 보고서에는 암 치료뿐 아니라 연구에서도 '지역 격차'가 두드러진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학회가 지역별 암 분야 정부 연구개발비를 분석해보니 2021년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3%, 나머지 지역에 37%가 배분돼 쏠림 현상이 심했다. 권역별로 전체 8190억원 중 서울 3776억원, 경기권 1418억원, 충청권 1363억원, 경상권 1020억원, 전라권 468억원, 강원권 145억원 순이다. 서울 한 지역이 받는 연구비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연구비(2996억원)보다 더 많다.

2018~2022년 권역별 의뢰자 주도 암 임상시험 현황./사진=대한암학회
2018~2022년 권역별 의뢰자 주도 암 임상시험 현황./사진=대한암학회


임상 시험 기회도 수도권이 훨씬 더 많다. 제약사는 한 병원에서 최대한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관리하기가 편하고 비용 절감도 가능해 이득이다. 환자가 많은 병원일수록 새로운 항암제를 써볼 수 있는 '기회'(의뢰자 주도 임상시험)가 많은 이유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뢰자 주도 임상시험은 서울 60%, 경기권 22.5%로 수도권에서만 10건 중 8건이 이뤄졌다. 경상권 9.9%, 충청권 4%, 전라권 3.2%, 강원권 0.5%다. 강원권의 경우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암 임상 시험 수행률이 전체의 1%를 넘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김태용 교수는 "지역에 사는 암 환자가 치료에 제한받으면 안 된다"며 "학회 차원에서 연구자들의 동의를 구해 지역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41억' 주사 한 방이면 싹 낫는다…'억'소리 나는 신약들



/사진=윤선정 디자인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은 B형 혈우병 치료제인 '헴제닉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투약 비용이 46억원에 달한다. 또 12월 신약 두 가지가 출시와 동시에 각각 2위와 6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존 순위를 갈아치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최근 유전자 대체 신약 '리프제니아'와 최초 유전자가위 치료제 '카스게비'의 판매를 허가했다.

리프제니아는 미국 바이오텍 블루버드바이오가 개발한 겸상적혈구빈혈 치료제다. 출시 가격은 310만달러(약 40억8000만원)로 책정돼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 2위를 경신했다. 리프제니아는 단 한 번 주사로 맞는 치료제다. 평생 다른 약을 먹지 않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희귀 유전병 치료제 '스카이소나'가 300만달러(약 39억5000만원)로 전 세계 약값 2등이었다. 신경 기능을 점진적으로 손상하고 끝내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희귀 신경퇴행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다. 올해 기준으로 약값 1위는  CSL베링이 개발한 B형 혈우병 원샷 치료제 '헴제닉스'다. 약값이 350만달러(약 46억원)다.

전 세계 최초 유전자가위 치료제 카스게비도 리프제니아와 같은 날  FDA 시판을 허가받았다. 리프제니아와 마찬가지로 겸상적혈구빈혈 원샷 치료제다. 질병을 유발하는  DNA를 잘라 내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근원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투약 비용은 220만달러(약 29억원)다.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 6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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