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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8 2024/01/12 20:46
수정 2024/01/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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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산업 정부 관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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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4년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에선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이 이어졌다. 사진은 주요 참석자들 단체사진. 
2024년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에선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이 이어졌다. 사진은 주요 참석자들 단체사진. 

민관 협업 신종 질병대응 강화
신제품 개발, 수출 확대 모색

럼피스킨 차단 성공사례 주목
국내 백신 개발 투자 등
관련 예산·인원 확대 급선무
동물약품 인허가 간소화 주문도 


“럼피스킨 등 새로운 가축 전염병이 언제든 창궐할 수 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의 기존 전염병도 계속 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동물약품산업 관련 정부 인력 증원과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지난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24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에선 계속되는 가축전염병과 이로 인한 축산물 수급 불안 등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동물약품산업에 대한 정부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외에도 신속한 허가 절차 등 동물약품산업에 대한 여러 제안도 나왔다. 
 

동물약품산업 SWOT 분석

이정은 한국동물약품협회 기획저장이 ‘SWOT(강점·기회·약점·위협)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동물약품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은 한국동물약품협회 기획저장이 ‘SWOT(강점·기회·약점·위협)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동물약품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이정은 한국동물약품협회 기획처장의 ‘SWOT(강점·기회·약점·위협)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동물약품산업 발전방안’ 발표로 시작됐다. 

이정은 처장은 동물약품산업 여건을 보면 ‘강점’은 그린바이오 산업과 백신, 동물용의료기기 기술 성장 및 제약 분야의 기술력 향상으로 봤다. ‘기회’는 수출 진흥책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 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동물약품정책 강화와 재난형 동물감염병 발생 빈도 증가(위기이자 기회), 반려동물약품시장의 성장으로 분석했다. ‘약점’은 신약 R&D 투자·지원 미흡, 동물약품 개발 및 생산관련 전문 인력 부족, 외국과의 GMP 기준 격차로, ‘위협’은 수입국 자국 보호정책 강화 및 자국 기술력 향상, 인체·동물용의약품 제조시설 공동사용 허용을 들었다. 

이를 통해 동물약품산업 발전 방향으론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미래 시장 변화 사전 대응체계 구축 등의 ‘산업 발전방안 로드맵 작성’, 신종 질병 대응 능력강화와 감염병의 신속 진단 및 예방약 개발을 위한 ‘민관 협업을 통한 R&D 강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토대로 한 ‘수출 확대’를 제안했다.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여러 자문위원들의 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여러 자문위원들의 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들은 정부의 정책적 관심을 비롯해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을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자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인 이승호 자문위원은 “럼피스킨 백신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전에 확보해 조기에 럼피스킨을 진압할 수 있었는데, 정부가 예산을 더 투입해 동물약품협회 및 업체와 연합체제로 연구를 해서 국내 백신을 개발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민간 동물약품 회사에선 개별적으로 백신이나 약품을 개발하는데 많은 재원이 들어가기에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개발하면 여러 질병 문제 대비와 더불어 급하게 수입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내 자체적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생산자 입장에서도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김옥경 자문위원(전 대한수의사회장)은 “2000년 첫 구제역 발생 이후 (각종 전염병 창궐 속에) 동물약품산업은 많이 발전했는데,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직과 인력은 그대로다. 미리 대비하려면 사람과 조직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제는 검역본부 내 동물약품부를 설득할 명분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 진행이 느리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상희 자문위원(호서대 교수)은 “업체가 약품 개발 등에서 전략을 마련하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여러 절차를 거치는데, 결국 관을 통한 절차에서 많이 막혀 다른 나라에서 개발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간소한 인허가 절차 등 규제 부분에서 선진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동물약품산업에 대한 로드맵 등 발전방향이 있어야 하고 필요한 자원이 있으면 유치, 구축해야 한다. 인허가 절차 문제도 인지하고 있고, 동물약품 조직이 어떻게 버티는지 이상할 정도로 최소 인원이라는 것도 공감하고 있다”며 “동물약품산업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답했다. 
 

신년교례회

이날 신년교례회에선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회장 등 관련 산업 관계자는 물론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과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등 주요 생산자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병곤 회장은 “지난 몇 년간은 코로나19, 원료난, 물류난 등으로 다소 어려웠고 특히 지난해는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도 세계적인 경제위기 등의 악재 속에서 국내적으로는 동반산업인 축산업의 어려움, 질병 빈발, 대기업인 제약사들의 산업 진입 시도 등 위기 요인이 많은 한 해가 될 듯하다”며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우리 산업 관계자들은 올해도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해 동반산업인 축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재한 실장은 “정부에선 푸드테크 그린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주력분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동물약품산업은 바이오산업의 큰 축으로 정부에선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동물약품산업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지난해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미 노동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1% 상승을 예상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라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코로나, 플루, RSV, 주변에 아픈 사람 왜 이리 많나

매사추세츠 보건부, 콜로나와 플루 최근들어 폭발적 증가
전문가들 백신 접종 아직도 안늦어, 마스크, 백신 필수적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아픈 사람이 주변에 속속히 등장하며 트리플데믹의 공포가 재등장하고 있다. 보스톤글로브가 주 보건부 자료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 시즌이 시작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플루 그리고 RSV의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1월 4일 업데이트된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플루, RSV를 합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17.8%가 증가했으며 병원 입원은 21.5%가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와 플루가 RSV에 비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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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에서는 지난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동안 6,000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됐으며 52명이 사망했다. 이번 시즌들어 총 확진자 수는 6만여명 그리고 500여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광범위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적게 집계된 수치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매사추세츠 가정의 아카데미의 부회장 마이클 리차드슨 박사는 이 같은 호흡기 질환이 창궐하는 경우 지난 팬데믹 초기에 했던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단지 몇주만 착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리차드슨 박사는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더 이상 영원히 마스크 착용에서 해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겨울철 호흡기 질환의 창궐 원인을 몇가지로 제시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해졋다. 연말 연시 모임으로 인해 바이러스는 더 멀리 퍼져나갈 수 있었으며 백신 접종도 적고 마스크 착용율도 낮아 바이러스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이었다. 

벤조이 렌턴 브라운대 공공의료대학원 연구원은 최근들어 매사추세츠 하수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출이 급증해 팬데믹 이래 사상 두번째로 높아진 것은 전국적인 증가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병원입원율은 급증했지만 이 같은 하수도의 바이러스 급증은 일반적으로 추후 창궐의 선행지수의 역할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별도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 은퇴 의사는 사람들은 마치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바이러스가 여전히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이래 처음으로 다시 코로나에 걸렸지만 백신을 맞은 관계로 아주 경미한 증세만을 보였다고 밝혔다. 

존 프리드만씨는 “사람들은 코로나에 지쳤고 이제 사라졌기를 바라고 있다. 일부는 사라졌으니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한결같이 가장 중요한 일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톤메디컬센터 사브리나 아소모 박사는 “지역사회를 돕는 가장 첫번째 일은 코로나, 플루, RSV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sb@bostonkorea.com


"첨단바이오 적극 지원"…2024 규제지원 사업일정 공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규제지원 통합 제공

셀업, 식약처 중심으로 6개 기관 협의체로 출범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2024 셀업(CELL-UP) 규제지원 사업 캘린더'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셀업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규제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식약처를 중심으로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셀업에 참여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재생의료진흥재단, 한국규제과학센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총 6 곳이다.

셀업 캘린더에는 6개 기관이 올해 제공하는 교육, 컨설팅, 상담, 간담회 등 70개 사업 계획이 포함돼 있으며, 주요 일정은 ▲기관간 공동간담회 ▲바이오챌린저 ▲제조(수입)관리자 교육 ▲연구자 대상 규제 교육 기본·심화 과정 등이다.

바이오 챌린지는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최초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식약처의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박윤주 원장은 "이번 셀업 캘린더가 규제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예측적으로 제공해 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가원은 규제지원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성검색 꼼수에 뚫렸던 '좀비마약'…AI도입해 차단한다

식약처


초성검색 꼼수에 뚫렸던 '좀비마약'…AI도입해 차단한다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마리화나는 마약 아니다? 10대 정신병 발병률 높여



“정신질환 청소년 30% 마리화나 사용 ”
16~25세 부작용 더 큰 것으로 나타나
고농축 제품 속속 등장해 위험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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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에는 환각이나 편집증 같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온다.

한 젊은 여성은 늘 미행당하고 있다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젊은 남성은 악마가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차에 치일 뻔했다. 심지어 어느 10대 청소년은 어머니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마리화나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보스턴 어린이병원은 환각이나 편집증 등 정신병으로 치료받고 있는 청소년 중 3분의 1가량이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 정부가 21곳까지 늘었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게 된 반면 마리화나 효력은 더 강력해지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분석 회사 트루베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기준 마리화나 사용에 따른 망상과 편집증 같은 정신질환 진단 비율은 지난 2019년보다 5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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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소년이 마리화나를 사용할 경우 조현병 등 심각한 정신질환에 발생할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디팍 디수자 박사는 “대규모 연구 결과 마리화나를 자주, 많이 사용할수록 정신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특히 젊은 사용자들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7년 미국 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마리화나 사용자 중 47%가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6~25세 젊은이의 약물 사용 부작용이 가장 컸다. 마리화나는 암페타민, 환각제, 오피오이드, 알코올 등 다른 물질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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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마리화나 효력이 30년 전보다 몇 배나 더 강력해졌다는 점이다.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있는 컴퍼스 헬스 센터의 중독 정신과 의사인 디팔리 거샨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하면서 “지금 대마초는 20년, 30년 전의 마리화나와 같은 품종이 아니다”며 “환자 중 최대 20%는 마리화나 사용에 따라 정신병이 생겼다고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리화나 잎을 사용하는 데 그쳤다면, 요즘은 중독성이 더 높아진 고농축 마리화나 추출물도 구하기 쉬워졌다. 2~3년 전만 해도 보기 어려웠던 실험실에서 만든 파생 상품들도 유통되고 있다.

실제로 미 마약단속국이 압수한 마리화나의 평균 THC(테트라 하이드로 카나비놀) 성분 함량은 1995년 4%에서 2021년 15%까지 늘었다. THC 농도가 90%라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THC는 마리화나 속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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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스크립스 머시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로넷 레브 박사는 “고농축 마리화나가 젊은 뇌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리화나 제조업체들은 마리화나가 정신질환을 초래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마리화나 업체를 대표하는 마리화나일정개혁연합의 과학 고문인 자한 마르쿠는 정신병과 대마초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대마초와 다른 제품의 영향을 충분히 구별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어떤 물질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것은 단지 요인일 뿐”이라며 “그것은 좋은 요인이 될 수 있고, 나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생제도 안 듣는다"…제주 병원서 '슈퍼 박테리아' 집단 감염


제주도의 한 병원에서 '슈퍼 박테리아'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 제주 A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 1명이 제2급 감염병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같은 병실에서 모두 23명의 CRE 감염증 환자가 발생했다.

CRE는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장내세균속균종이다. 제주에서 3명 이상의 CRE 감염증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감염자 23명 중 12명은 전파력이 강한 '카바페넴 분해효소 생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로 분류됐다.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없으나, 해당 병원과 보건당국은 CRE·CPE 감염증이 사망으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CRE·CPE는 환자 자체적으로도 생성 가능한 세균이기 때문에 정확한 최초 발생 경위는 잘 알 수 없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CRE·CPE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응 체계를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OCI홀딩스, 한미사이언스지분 27.0%,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OCI홀딩스 지분 10.4% 취득
이우현 회장과 임주현 사장 각자 대표 체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소재·에너지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연구개발(R&D) 중심기업 한미약품그룹이 그룹 통합을 통해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출발과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OCI홀딩스는 각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우현 회장과 한미 임주현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게 된다.
양 그룹별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등이 완결되면, 실질적으로 두 그룹이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되며, 후속 사업조정 등을 거치면서 향후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상생 공동경영을 해 나가게 된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통합에 따라 양 그룹은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사업과 관리의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각 부문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동력을 마련하게 됐으며, 양 그룹 전체 주주와 임직원 이익 보호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CI홀딩스는 동반 상생 공동경영이라는 원칙과 합의를 토대로,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합그룹은 OCI그룹의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와 한미약품그룹의 제약·바이오를 두 축으로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미약품그룹은 10년 이상 막대한 자금의 투자가 전제돼야 하는 신약개발의 경우, 이번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냄으로써 보다 강력한 R&D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OCI그룹은 기존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경쟁력과 더불어 기존에 확보한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동안 한미약품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전개해 온 제약·바이오 사업 분야와 미국, 동남아, 일본 등 OCI그룹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의 총괄 자문은 라데팡스파트너스가 맡았으며, 법률자문은 김앤장과 세종이 지원했다. 이번 거래 성사와 함께 기존 라데팡스파트너사와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들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은 자연스럽게 해지된다.


"감기인데 이 약 달라니 답답하죠"…잘못된 '항생제 인식' 확 바꿔야




'2022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참여한 800명 중 약 74%가 항생제 용도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질병청 제공)


"요즘 감기, 독감, 노로바이러스 환자 많아요. 근데 항생제 처방 안 해줬다고 항의하는 환자도 꽤 있어요. 항생제가 만능인 줄 아는데 바이러스에 항생제를 쓸 이유가 없거든요. 답답하죠."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독감(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 연이은 바이러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동네 의원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의사들은 남모를 고충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한다.

경기 수원시의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항생제를 처방해달라는 환자들을 붙잡고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지친다"며 "어떤 병이든 항생제만 쓰면 다 금방 낫는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진 환자가 많아 답답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항생제는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해 감염을 일으켰을 때 치료제로 사용한다. 감염된 사람에게는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감염 원인이 되는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 성장을 억제하는데, 이 때문에 세균의 종류와 감염 부위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만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땐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감기, 독감 등에도 만병통치약처럼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는 환자가 많지만, 항생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항생제를 쓸 필요 없고 증상에 대한 약만 먹으면서 한 3일 고생하면 낫는데 항생제를 달라고 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바이러스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데다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이나 내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걸 아는 국민들도 아직 많지 않고 의사들도 예방적 차원에서나 환자들 요구로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항생제는 불필요하게 많이 처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2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2022년 32.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영유아가 41.31%로 가장 높았고 소아청소년 32.59%, 성인 30.22%, 노인이 21.96%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다.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은 더 형편없는 수준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결과 800명 중 약 74%가 항생제 용도를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1.9%는 항생제를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질환 모두에 사용하는 약물로 안다고 답했고, 바이러스 감염질환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는 답변은 6.1%였다. 항생제의 용도를 모른다는 응답도 6.1%로 집계됐다.

반대로 항생제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효과가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은 24.7%에 불과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항생제 용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 보니 환자가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의사 1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15.8%가 환자가 항생제를 요구해 처방한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항생제를 시도 때도 없이 쓰게 되면 내성이 생기게 된다는 점이다.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 노출시 세균이 자연 적응하거나 증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과 내성균의 확산으로 내성 발생을 촉진한다. WHO는 항생제 내성을 '조용한 팬데믹'이라고 규정짓기도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유엔환경계획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한 인구는 127만명이었다"며 "2050년엔 연간 10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50년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추산되는 인구는 820만명으로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자가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에 WHO는 항생제 내성을 10대 세계 공중 보건의 최대 위협 중 하나로 규정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투여를 막기 위한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스튜어드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항생제 투여를 최소화하는 관리를 하면 △감염치료율 향상 △독성, 알레르기, C.difficile 장염 등 항생제 부작용 감소 △항생제 관련 비용 절감 △입원 기간 단축 △항생제 내성 압력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질병청은 심평원과 협력해 지난 10월부터 WHO가 주관하는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GLASS-AMC)에 참여해 국제 공조 체계에 따라 내성 감시 시스템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기존 항생제로는 감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없게 돼 쓸 수 있는 약이 줄어들게 되고 치료기간, 의료비용, 사망률 등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CDMO·100조 펀드'…존재감 과시한 K-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성료…국내 바이오 기업들 비전 밝혀

8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JP모건 제공]

8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JP모건 제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포럼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614개 기업, 8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개막 첫날부터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지난해 주요성과 가운데 하나로 한국 기업과의 협업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한 최대 17억 달러(약 2조2천400억원) 규모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에 대해 "두 회사 모두 윈-윈"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유한양행으로부터 이전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자사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 용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스 나라시만 노바티스 대표는 종근당으로부터 받은 염증성 질환 관련 신약후보 물질 기술이전을, 크리스 뵈너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CEO는 오름테라퓨틱으로부터 백혈병 분야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 물질 인수한 것을 지난해 성과 중 하나로 언급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 한국 기업은 "세계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100조원 헬스케어 펀드 조성" 등 청사진을 각각 제시하며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인 트랙 발표하는 존 림 대표
메인 트랙 발표하는 존 림 대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9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메인 트랙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10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동훈 SK바이오팜[326030] 사장은 JPMHC가 폐막한 11일 기자들에게 "10년 전에는 이 무대에서 발표하도록 초대를 받을 수 있는 한국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며 "이제는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한국의 밤'행사에도 미국의 컨설팅, 투자은행, 법무법인 종사자가 다수 참석하는 상황이 됐다"고 바뀐 환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다국적제약사들이 한국기업과의 거래를 JPMHC 발표에서 언급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며 "과거 일본이 아시아권 유일한 제약 강자였던 상황에서 한국이 떠올랐다는 평이 많았고, 외국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은 한국기업이 임상이나 자금 조달 측면에서 빠르게 단계가 진행되는 것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메인 트랙 발표…4개 사 아태 세션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이번 콘퍼런스에 6개 사가 발표 세션에 참여, 회사의 비전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주 행사장에서 열리는 메인 트랙에서, SK바이오팜·롯데바이오로직스·카카오헬스케어·유한양행[000100]은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했다.

발표하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발표하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기업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4.1.10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행사 2일차 메인 트랙에 선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해 4월 착공한 5공장이 내년 4월 완공되면 총 78만4천ℓ로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소개했다.

추후 8공장까지 완공되면 총 132만4천ℓ의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2030 비전'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르면 올해 말 셀트리온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 홀딩스를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시드머니로 하고 글로벌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해 모두 100조원 이상의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발표하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발표하는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9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에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4.1.10 [SK바이오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에 직판하는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등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을 확장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송도 바이오플랜트 1공장 올해 착공·내년 준공 계획을 밝히며 "품질 운영"을 강조했고, 유한양행은 "3년 안에 제2·제3의 렉라자를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다음 달 출시한다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 2세·3세 경영인 국제무대 본격 데뷔

지난해 말 제약·바이오 경영 전면에 부상한 2세·3세 경영인들도 올해 JPMHC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겸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는 메인트랙 발표에 부친 서정진 회장과 함께 연단에 오른 뒤 전반 20분간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발표하는 서진석 셀트리온 의장
발표하는 서진석 셀트리온 의장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겸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2024.1.10 [셀트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rao@yna.co.kr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로 지난해 말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한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도 JPMHC에 참여해 수십 개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며 본부장 직무 수행에 나섰다.

서 의장과 최 본부장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주도해 마련한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여해 국내외 바이오업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은 비슷한 시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했다.

◇ 투자자·파트너 찾는 국내 기업들 기술력 과시

JPMHC는 발표 트랙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에도 자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소개하며 투자사를 찾거나 파트너를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달 말초 T세포 림프종(PTCL)에 대한 항암 신약후보 물질 'BR101801'의 임상 1상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미국혈액학회에 발표한 보령[003850](옛 보령제약)은 이 물질의 글로벌 상품화를 위해 여러 회사와 파트너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익범 보령 신약개발그룹장은 "임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 팝바이오테크닉스와 미국에 조인트벤처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대표는 JPMHC 기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텍쇼케이스에 참여해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소개했다.

항암신약 개발기업인 자이메디의 김성훈 대표는 "글로벌 기업 두 곳의 초청을 받아 JPMHC를 방문, 개발 중인 약물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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