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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2024/01/21 11:14
수정 2024/01/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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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청소년 1인당 처방량 3년새 50%↑…오남용 위험"


'모르핀 80배 이상 중독성' 펜타닐 패치는 84% 급증

약 처방
[게티이미지뱅크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청소년의 1인당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3년 새 50% 가까이 늘어 마약류 오·남용 위험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김낭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은 최근 '청소년 마약류범죄 실태 및 대응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저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살펴본 결과 2022년 환자 1천946만명이 의료용 마약류 18억7천360만개(정)를 처방받아 2019년(1천850만명·16억8천225만개)과 비교해 환자 수는 5%, 처방량은 11%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22년 10대 이하 61만명이 4천932만개를 처방받아 2019년(67만명·3천608만개)에 비해 처방 환자 수는 줄었으나 처방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따라 10대 이하 마약류 처방 환자 1인당 처방량은 2019년 54개에서 2022년 81개로 3년 만에 48.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1인당 처방량이 5.9%(91개→96개) 늘어난 것과 비교해 매우 큰 폭이다.

특히 같은 기간 1인당 펜타닐 패치 처방량은 전체 연령대에서 4.2%(18개→19개) 증가했지만 20세 미만에서는 84.2%(45개→83개) 급증했다.

펜타닐 패치
[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물론 의사 처방에 의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은 그 자체로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이른바 '마약 쇼핑'이라 불릴 정도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만큼, 중독에 대한 잠재적 위험성 차원에서 이런 추세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펜타닐은 암 환자 등 고통이 극심한 환자에게 투약하는 마약성 진통제로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불법 펜타닐이 18∼49세 인구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로 지목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피부에 붙이는 펜타닐 패치 제품이 SNS를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면서 10대들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돼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10대 A군이 부산·경남 지역 병원과 약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다른 10대 수십명에게 판매하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함께 펜타닐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41명으로, 이들은 공원이나 상가 화장실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올해 미국인 전부 죽일 분량의 펜타닐 압수" (CG)
[연합뉴스TV 제공]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은 481명으로 5년 전인 2017년(119명)의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향정) 사범이 332명(2022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 108명, 대마 41명 순이었다.

보고서 저자들은 "청소년 마약류 범죄의 특성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영역이 많다"며 "공식 통계로는 481명이 미성년 마약류 사범으로 단속됐으나 10대 이하 의료용 마약류 1인당 처방량이 많이 증가해 잠재적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또래 집단과 함께 행동하며 비행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청소년기 발달 단계 특성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마약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환경 변화 등으로 청소년들이 마약류 범죄에 내몰리는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중심의 예방 교육과 단속 초기 치료 연계 체계 구축, 국가연구기관 및 상시 중앙관리기구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lready@yna.co.kr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4만명 육박…질병청, 대책 마련 나섰다


최근 5년 동안 3배 넘게 늘며 집계 이래 최대…정부, '감소전략' 추진

(서울=연합뉴스) CRE 감염증 환자 추이.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아 이른바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환자가 지난해 3만8천명을 넘기며 전수 감시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항생제 내성균이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 보건당국은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관리 실태 파악에 나섰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환자는 3만8천155명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 항생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탓에 치료 수단이 제한적이다.

감염된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중증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으로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 폐렴, 요로감염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2017년 6월부터 CRE 감염증을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해 전수 감시해왔다.

CRE 감염증 환자는 전수감시 대상이 된 2017년 5천717명에서 2018년 1만1천954명, 2019년 1만5천369명, 2020년 1만8천113명, 2021년 2만3천311명, 2022년 3만548명 등으로 급속히 늘고 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만 봐도 3배 넘게 불어났다.

질병청은 CRE 감염증 확산이 환자의 입원 기간과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불러일으키는 등 공중보건 위기와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할 것을 우려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의료기관의 CRE 감염증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자 'CRE 감염증 실태조사 및 감소전략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질병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CRE 감염증 전파를 막기 위한 밀접 접촉자 검사, 고위험군 감시체계 등을 구축·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CRE 감염증 환자의 격리를 강화하고, 이들의 병원 간 이송을 어떻게 지원할지 등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감소 전략을 도출해 국내 의료기관에 적용한 뒤 모니터링한다.

질병청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CRE 감염증 관리정책의 근거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CRE 감염증 대응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당뇨병 치료제와 항암제 등이 생산되는 미국 한 공장에서 주요 결함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도 FDA의 이번 조사 결과를 인정했다.20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FDA가 지난 7월 진행한 일라이릴리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에 대한 조사 결과 8가지 새로운 결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검사 보고서에는 제조 공정의 부적절한 추적과 불충분한 품질 관리 문제, 장비 보정, 시설·장비 유지 관리상의 문제 등이 포함됐다.일라이릴리는 성명서를 통해 FDA의 조사 결과를 인정했다. 이는 “편두통 치료제인 ‘엠갈리티’의 제조 변경과 관련해 회사가 FDA 검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결과”라면서도 요청된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일라이릴리는 “FDA가 지적한 대부분의 사항이 검사 당시 해결됐거나 시정 중”이라며 “현재 또는 계획 중인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공급은 이번 지적 사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FDA는 이번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와 항암제 ‘에르비툭스’, ‘사이람자’ 등 다른 중요한 의약품도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라이릴리는 “다른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의 유효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데이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자 기록 보호 부실과 직원 교육의 문제가 지적됐으며, 의약품 시장 출시 전 안정성을 입증하는 데 필수적인 의약품 샘플이 누락된 사례도 언급됐다. 특히 의약품 성분 정제 과정에서 쓰는 용기가 변색돼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도 드러났다.로이터는 “규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함에 대해 FDA가 상당한 시정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분류인 ‘공식 조치 지시’로 분류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면서 “브랜치버그 공장은 이전에도 잘못된 제조 관행과 데이터 위조 혐의로 미국 법무부 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최근 일라이릴리는 회사의 부실한 제조 관행과 데이터 조작 문제를 내부 고발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한 전직 직원과 소송을 벌였다 합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합의에 동의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지윤 기자 jjy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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