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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8 2024/01/24 09:07
수정 2024/0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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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는 26일까지 19개 시군구 ASF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이 잇따르자 고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접경지역과 양돈농장에서 ASF 발생이 확인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9개 시·군·구에서 시행한다.


점검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점검반은 각 지역 양돈농가의 방역 관리 실태와 소독시설 운영 상황을 확인해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시정·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규정을 위반한 농가에는 행정처분을 내린다.

농식품부는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양돈 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접경지역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돈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전염병 대처상황


[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23일 10건(봉화,포항,영덕)...1월 누적 78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590일째
업데이트 '24.01.24 00:00/누적 확진 3606건(사육돼지 40, 야생멧돼지 3566)


병원성이 높지만 '고병원성 PRRS'로 부를 수 없다?!

'NADC34 유사 바이러스', 기존 중국 고병원성 PRRS 명칭으로 혼용해 부를 수 없어...빠른 명칭 정립 필요




최근 고병원성 PRRS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PRRS 바이러스로 피해를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농장 관리자와 현장 수의사를 통해 나오는 경고의 목소리는 심히 우려를 자아낼 정도입니다. 모돈 유사산은 기본이고 모돈뿐만 아니라 자돈 폐사까지 유발하는 것은 기존 봐왔던 PRRS 발생 양상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NADC34 유사 PRRS 바이러스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픽사베이
▲ NADC34 유사 PRRS 바이러스는 병원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픽사베이

 

이경원 원장(스마트클리닉)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가 발병한 농장은 통상 돼지인플루엔자와 복합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 가운데 전체 모돈 대비 식불의 경우 20~40%, 유산과 조산은 10~25%, 폐사는 2.5~10%가 발생한 바 있으며, 자돈의 경우 세균성 질병 상황에 따라 이유 후 폐사율이 20~5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백신 방어 효과도 낮고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6일 경북 영덕(모돈 19마리 폐사)과 지난 18일 경기 파주(모돈9, 비육돈 40 마리 폐사) 농장들이 다량의 모돈 폐사를 이유로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 신고를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ASF보다 고병원성 PRRS를 먼저 의심하는 분위기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앞서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0일 정부에 '긴급 한돈경영대책'을 건의하면서 "경기·강원·충청권에서 유행 중인 고병원성 PRRS는 국내외 사례를 볼 때 전국 확산 시 돼지공급량이 20~30% 급감이 우려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돼지 관련 언론은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 국내 '고병원성 PRRS' 위험성과 확산 가능성을 알려졌습니다. 

 

중국 Transboundary and Emerging Diseases, 2023) " 

 

국내에서 정말 '고병원성 PRRS'가 발병한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먼저 일단 해당 바이러스는 북미형 PRRS 리니지1 계열에 속하는 'NADC34 유사 바이러스'입니다. 김원일 교수(전북대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그 존재를 알렸습니다(관련 기사).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이어 '17년부터는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최근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통상 '고병원성 PRRS'는 지난 '06년 중국에서 발발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확산된 'HP-PRRS'를 말합니다. 'HP-PRRS'는 'NADC34 유사 바이러스'와는 구별됩니다. 이 때문에 먼저 NADC34 유사 바이러스를 겪고 있는 미국이 고병원성 PRRS가 발생했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중국 역시 단지 병원성이 높은 바이러스라고 표현할 뿐입니다. 

 

김원일 교수는 "NADC34 유사 바이러스는 리니지1 계열의 바이러스로 리니지8 계열의 기존의 중국 HP-PRRS(고병원성 PRRS) 바이러스와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다만, 높은 임신모돈의 유산 및 폐사가 특징인 고병원 바이러스로 인정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창희 교수(경상대학교)는 "(NADC34 유사 바이러스를) 고병원성 PRRS로 하면 중국 바이러스가 들어왔다는 것이어서 혼용을 하면 안된다"라며 "관련해 용어 정리가 되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NADC34 유사 바이러스 등) 리니지1 계열 바이러스를 '미국 강독주 유래 야외주'라고 표현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을 정리하면 'NADC34 유사 바이러스'는 병원성이 높지만, 기존 '고병원성 PRRS'와 혼동을 줄 수 있어 '고병원성 PRRS'로 부를 수 없습니다. 고병원성급? 강독형? 강독주? 정부든 수의계든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빠른 일반 명칭 정립이 필요해보입니다. 

 

한편 국내 NADC34 유사 바이러스와 관련해 김원일 교수는 "2023년 모니터링 기준으로 전체 리니지1 계열이 10% 미만이였으므로 전체 리니지1 계열이 50-60%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을 생각한다면 올해와 내년까지 많은 확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농장의 발생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예방 방안"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NADC34 유사 바이러스가 실제 확인된 지역은 충남 홍성·보령·천안, 경기 안성·이천·포천, 충북 음성, 전북 김제 등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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