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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SF 상황 장기화되나....세 번째 감염멧돼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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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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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 2024/01/25 21:40
수정 2024/01/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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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25일 8건(부산,청송,봉화,포항)...1월 누적 90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592일째
업데이트 '24.01.26 00:00/누적 확진 3618건(사육돼지 40, 야생멧돼지 3578)


22일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소재 야산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5일 ASF 양성 확진, 부산서 첫 감염멧돼지 폐사체


부산에서 일주일 만에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부산에서 3번째 ASF 감염멧돼지(빨간 풍선)가 확인되었습니다@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부산에서 3번째 ASF 감염멧돼지(빨간 풍선)가 확인되었습니다@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야생동물질병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감염멧돼지는 15개월령 수컷으로 지난 22일 서구 서대신동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2일이 경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5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 개체로 진단되었습니다(#3571). 부산에서 발견된 첫 감염멧돼지 '폐사체'로 기록되었습니다(이전 모두 총기포획 개체). 

 

이로써 부산에서 발견된 감염멧돼지 숫자는 모두 3건(마리)으로 늘어났습니다. 그것도 금정구(#3457, 12/21), 사상구(#3543, 1/18), 서구(#3571, 1/25) 등 서로 다른 3개 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서구 감염멧돼지와 사상구 감염멧돼지의 발견지점 간 거리는 불과 600여 미터 떨어진 것으로 확인됩니다. 같은 '엄광산'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이번 감염멧돼지 추가로 부산 ASF 상황이 자칫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추가 감염멧돼지가 계속 나오면서 경남 지역으로의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부산시의 앞으로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최근 매년 멧돼지의 포획 숫자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423마리, 2022년 563마리, 2023년(10월 기준) 588마리의 멧돼지가 포획되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손세희 회장 "농가 큰 위기..정부 차원 대책 절실"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반 언론 대상 기자간담회 개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한돈 가격안정과 소비촉진 대책 방안 마련 등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손 회장은 “돈가 하락, 사료값 폭등, 생산비 급증, 소비침체 등으로 한돈농가의 가장 큰 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한돈농가의 수익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한돈은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기둥인 만큼 한돈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딛고 건실히 일어설 수 있도록 업계 전반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25일 현재까지 이달 돼지 도매가격은 4358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전달대비 -10.9%, 전년동기대비 -8.4% 수준입니다. 


과수원도 잘 안쓰는 멧돼지 기피제, 양돈농장은 왜 쓰나?

멧돼지 기피제, 농업 현장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시험에서 효과 적다는 의견 대다수....울타리 설치된 양돈장, 기피제 사용 불필요


올해도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돈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모 농장 울타리에 설치된 멧돼지 기피제@독자 제공
▲ 모 농장 울타리에 설치된 멧돼지 기피제@독자 제공

 

방역당국은 전국의 돼지농장에게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재차 철저한 차단방역을 강조했습니다. 농장 울타리에는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설치해 멧돼지 접근을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긴급 대량 살포하기도 했습니다. 

 

'야생멧돼지 기피제'는 멧돼지가 농장 내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일종의 화학제제입니다.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싫어하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성분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19년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면서 양돈농장의 새로운 상시 강제 사용품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양돈농가들은 기피제의 효과에 의문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군에서 나눠주며 반드시 농장 울타리에 매달라고 하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고, 효과도 잘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한 양돈농가는 '과수원도 잘 안쓰는 멧돼지 기피제를 전국의 양돈농가가 다 써주고 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실제 경남의 한 과수농가는 돼지와사람과의 통화에서 "기피제로 멧돼지 접근을 막는 것은 효과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전자 철책'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멧돼지 농작물 피해 뉴스 보도@YTN 영상 갈무리
▲ 멧돼지 농작물 피해 뉴스 보도@YTN 영상 갈무리

 

효과가 없다는 과수농가의 말이 사실일까? 그러고보면 TV와 신문에는 매년 과수뿐만 아니라 작물농가들이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부터 엄청난 피해를 호소하는 소식을 접하곤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는 약 1000억 원에 달하는데,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끼친 야생동물은 멧돼지였으며, 전체 피해의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강력 권장하는 기피제가 있는데 왜?'라는 의문이 듭니다. 

 

돼지와사람은 기피제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국내 한 제조사에 실제 적용 시험 자료를 요청하였는데 끝내 자료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멧돼지 기피제에 대한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상 아래 댓글을 보면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상당수입니다. "기피제 효과 몇일뿐이다", "효과있다는 것 다 사기 같은 얘기다", "도움 전혀 안된다" 등등...

 

농장 멧돼지에 대한 기피제 실험@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멧돼지 서식지 이용 특성 파악 및 피해방지기술 개발' 보고서 중
▲ 농장 멧돼지에 대한 기피제 실험@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멧돼지 서식지 이용 특성 파악 및 피해방지기술 개발' 보고서 중

 

전문 연구 결과는 어떨까? 지난 '14년 환경부 등의 의뢰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낸 '멧돼지 서식지 이용 특성 파악 및 피해방지기술 개발' 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한 지역에서 기피제를 멧돼지 피해가 최초 발생한 이후 논둑 약 5m 간격으로 매달 1회 살포하고, 이후 피해 정도를 측정하였는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멧돼지 농장에서도 실험을 했는데 농장 멧돼지의 경우 기피제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여 접근을 꺼려하였으나, 먹이 주변에서는 꺼려하는 경향을 보이면서도 계속적으로 접근하여 먹이를 섭식하는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결론에서 연구팀은 기피제가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쉬우나 효용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는 의견을 표했습니다. 참고로 여러 가지 피해 방지 시설을 실험한 결과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전기펜스'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모 농장 울타리에 설치된 멧돼지 기피제@독자 제공
▲ 모 농장 울타리에 설치된 멧돼지 기피제@독자 제공

 

야생멧돼지 기피제에 한 수의전문가는 "전국의 양돈농장은 이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농장 앞 출입문도 상시 닫힌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농장 내로 멧돼지가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멧돼지 기피제는 더 이상 예산 낭비라는 생각이다. 이제 강제로 달게 하는 조치는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련해 정부의 해명이 궁금합니다. 생석회나 거점소독처럼 도움이 아예 없지는 않다는 의견일 듯합니다. 


정부, 26일까지 19개 시군구 대상 ASF 특별점검.....규정위반 농가 행정처분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1.24-26 인천,경기,강원,경북,부산 등 고위험 시군구 대상 방역관리 상황 점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농장 발생 등 확산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접경지역 등 고위험 시·군․구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ASF 중수본 회의@농식품부
▲ 지난 17일 열린 ASF 중수본 회의@농식품부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합동 점검반(9개반 18명)을 편성, 접경지역인 강화(인천), 파주·김포·연천·포천(경기), 철원·화천·인제·고성(강원)과 춘천·홍천·양양(강원), 영덕·안동·의성·포항·영천(경북), 기장․사하(부산) 등 19개 고위험 시·군․구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관내 양돈농가 대상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하고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수본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양돈 농장에서 잇따라 ASF가 발생하면서 접경지역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돈농가에서도 농장 밖은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한편 24일 현재까지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 발생농장 관련 방역대(반경 10km) 농장과 역학농장 등에 대한 정밀 또는 임상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대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작년 EU ASF 위협 더 커졌다
양돈장 발병 537건→4,513건
멧돼지서도 늘어…폴 ↑, 독 ↓
  • by 양돈타임스

 

지난해 EU(유럽연합) 내 ASF 발생이 급증했다. 야생 멧돼지 발생은 22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사육 돼지의 피해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EU 위원회에 따르면 23년 사육 돼지에서 발생한 ASF는 전년도 537건 대비 8배 이상(740%) 많은 4천513건으로 집계됐다.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 처음 발생한 가운데 이들 나라에서 각각 1천508건, 1천124건이 발생하며 피해 규모를 키웠다. 또 폴란드에서도 22년 14건서 지난해 30건으로, 이탈리아에서도 4건에서 17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독일은 1건으로 22년 3건서 감소했다.

야생 멧돼지 ASF도 지난해 7천903건으로 22년 7천442건보다 6.2% 증가했다. 멧돼지 ASF는 폴란드가 2천7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2년 2천152건보다 27.5% 늘어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탈리아가 1천47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는데 이탈리아의 경우 22년 277건보다 무려 278% 증가했다. 독일은 야생 멧돼지 ASF가 899건으로 22년(1천628건)보다 감소하기는 했지만 EU 내에서는 세 번째로 발생두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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