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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1 2024/02/14 19:51
수정 2024/02/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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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돼지열병 롬주백신에서 생마커백신으로 전환될까


#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제1차 돼지열병 대책반 회의 개최

# 청정화 로드맵 첫 걸음, 안전성·생산성 개선에 효과적인 생마커백신 전환 필요성 공감

# 이르면 내년 농식품부 예산에 생마커백신 지원사업 편성 기대

국내 돼지열병(CSF)의 청정화를 위해 돼지열병 백신을 생마커백신으로 빠르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야외주와 감별이 가능하고 생산성도 개선할 수 있는 생마커백신에 대한 이점이 강조되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생마커백신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이 편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제1차 돼지열병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

돼지열병은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전파성이 강하고 치사율도 높다. 이에 정부에서는 사육돼지에서 롬주 기반의 백신을 접종하고 멧돼지에 미끼백신을 사용해 방역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사육농가에서는 지난 2016년 이후 7년 이상 백신 접종 비발생 상태를 유지 중에 있으며, 민·관·학 논의를 통해 청정화 로드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이 같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대책위에는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주원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 안동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연구관, 장경수 부산가톨릭대학교 교수, 문두환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여창일 도드람양돈농협 동물병원 팀장, 이희영 대한한돈협회 이사(동산농장 대표), 최재혁 대한한돈협회 정책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 생마커백신 사용 시 항체 감별진단 가능, 안전성·생산성 개선에 효과적

▲ 검역본부 안동준 연구관
▲ 검역본부 안동준 연구관

안동준 연구관은 이날 '돼지열병 발생상황과 청정화를 위한 백신 및 진단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허가 유통 중인 백신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백신 교체에 따른 경제효과와 검사법 개선사항을 제안했다. 

기존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공급되는 롬주백신은 단가가 256원/두인 반면 생마커백신은 400~500원/두 수준이다. 현재 관납으로 공급되는 돼지열병 롬주 백신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점유율이 약 70%에 이른다. 

그러나 기존 롬주백신은 돼지열병 방어에는 효과가 있지만 야외 감염과 백신 접종을 구별할 수 없고 발열, 식불, 유사산 등의 증상과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부작용이 있다. 반면 생마커백신의 경우 항체 감별진단이 가능하며 출하일령도 롬주백신 대비 7~10일 정도 앞당길 수 있고 접종 부작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안 연구관은 설명했다. 이처럼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 측면을 고려한다면 생마커백신으로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안 연구관은 생마커백신 전환에 맞춰 새로 개발된 진단법이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기존 돼지열병 항원 진단법은 ELISA와 PCR 검사 방법으로 매년 9만5,000여 두가 검사되는데, 이는 시간도 오래 소요되고 감별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도 필요하다. 특히 검출을 위해 많은 바이러스량이 필요해 제대로 진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검역본부에서는 롬주, 생마커주, 야외주를 PCR로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

이와 관련 안 연구관은 "현재 이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가축방역사업실시요령 돼지열병 혈청검사 항목에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2025년 가축방역사업실시요령에서 돼지열병 항원검사 ELISA, PCR 등의 진단액명을 돼지열병 항원검사 감별 PCR로 바꿔주면 해당 진단법으로 문제되는 바이러스를 빨리 검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생마커백신을 활용한 청정화 로드맵 제시

▲ 부산가톨릭대 장경수 교수
▲ 부산가톨릭대 장경수 교수

이어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 발표에 나선 장경수 교수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돼지열병 청정화 기본 요건을 살펴보면, 긴급백신 접종과 살처분 수행 시 WOAH 기준에 따라 백신축과 감염축이 감별이 가능하면 백신축 도축 없이 마지막 발생 후 3개월이 경과된 경우 청정화 지위 회복이 가능하다"며 "생마커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효능이 우월하고 부작용도 적은데 야외주와 감별될 수 있다면 청정화 모델에 가장 좋은 형태(방법)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 교수는 제주도를 제외한 육지의 사육돼지에 생마커백신을 사용하고 야생멧돼지에 미끼백신을 사용해 돼지열병을 컨트롤하는 전략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백신 교체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이후 △2025~2027년 청정화 기반 구축 단계로 롬주 백신의 생산 중지 정책을 통해 전국적으로 생마커백신 접종 강화, 2026년부터 감별진단법 교체 △2028~2030년 청정화 확인 단계로 백신 접종 중단 대비 위험도 평가 분석 실시(12개월간 비발생 시 청정화 달성) △2031~2032년 청정화 달성 단계로 백신 접종 중단(멧돼지 미끼백신 정책 및 모니터링 지속) 및 돼지열병 감별 모니터링 강화와 철저한 방역관리 실시 △2033년부터는 청정화 유지 단계로 전국적인 모니터링 검사와 국경 검역을 강화하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장 교수는 "이 전략의 장점은 야생멧돼지 돼지열병의 방제요건(미끼백신)을 확보할 수 있고 외부 유입으로 인한 돼지열병 발생 차단이 가능하고 감별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생마커백신 및 진단법 교체를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 교수는 제주도의 경우 현재 제주도 100여 농가가 사용 중인 E2마커백신을 개발 중인 수직방어용 E2마커백신으로 전환해 청정화를 진행하는 방향도 제안했다.

■ '생마커백신 전환' 공감대 확인, 빠른 도입 위해 다방면 노력 필요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생마커백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빠른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정화 목표가 아니라 생산성 정상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 강화만 놓고 보더라도 생마커백신 사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두환 대한수의사회 부회장은 "롬주백신 사용으로 6일 정도의 출하지연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쳐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생산성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자체별로 지원 비용이 달라 지역별 생마커백신 사용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상황을 지적하며 지방에 의존하기보다는 국가에서 강하게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원 농식품부 사무관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백신 접종이 실시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만약 생마커백신 지원이 결정된다면 전국 단위로 실시될 것"이라며 "돼지열병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단가가 낮은 편이어서 국비 20억원 내외로 증액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무관은 "현재 예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를 통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대한한돈협회 이사(동산농장 대표)는 농가 입장에서도 생마커백신과 롬주백신의 생산성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며 생마커백신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예전에는 보통 170일령 정도에 출하가 이뤄졌는데 지금은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7~10일, 사료에서 단백질을 빼는 바람에 무조건 10일 이상 늘어졌다. 거기다 돼지열병 백신까지 맞으면 30일이나 늘어나게 된다"며 생산성 정상화를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회원 농가들에게 기존 롬주백신의 부작용을 알리고 생마커백신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구경본 부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정부의 협조만 있다면 2025년부터 생마커백신으로 교체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돈농가에서 생마커백신을 사용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로드맵과 함께 알려 저항이 덜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형진 기자】


돼지에 경구 투여된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Flc-LOM-BErns 균주)의 유효성

Flc-LOM-BErns 백신,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보이는 동시에 DIVA 기능과 경구 접종에 적합


몇몇 나라의 경우 사육돼지에서는 '돼지열병(CSF)'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검출되어 질병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백신접종 동물과의 감염 구별(DIVA; 디바)' 기능이 있는 'CSF 생마커 백신(Flc-LOM-BErns 균주)'을 돼지에 접종해 멧돼지 전용 경구 백신으로 적합한지 확인했습니다.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중앙백신연구소
▲ 돼지열병 생마커 백신@중앙백신연구소

 

근육 내 또는 경구용 Flc-LOM-BErns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 각각 2주, 4주 후 독성이 강한 CSF 바이러스를 접종했습니다. 경구용 Flc-LOM-BErns 균주(105.0 및 6.0 TCID50/회)를 투여한 돼지와 근육 내 백신(103.0 TCID50/회)을 접종한 돼지는 정상 백혈구 수와 정상 체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보호 중화항체와 항BVDV Erns 항체가 생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그룹의 모든 돼지는 대변, 비장 또는 기타 장기에서 CSF 바이러스 RNA가 검출되지 않고 생존했습니다.

 

따라서 Flc-LOM-BErns 백신은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보이는 동시에 DIVA 기능과 경구 접종에 적합한 백신입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fficacy of an orally administered classical swine fever live marker vaccine (Flc-LOM-BErns strain) in pigs, 최세은(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외, Vaccine, 2023]

 

번역 및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일관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조치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지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자체별 방역조치가 달라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ASF는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발병한 이후 그동안 경기북부와 강원도의 양돈장 발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경북 영덕의 양돈장에서 ASF가 발병하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양상을 보여 농가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ASF감염 야생멧돼지가 부산에서도 발견돼 전국 어느 양돈장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문제는 ASF방역 조치가 지자체별 재량으로 시행돼 일관적이지 않다는데 있다. 정부 방역지침은 차량이 진입하지 않으면 이동제한을 하지 않도록 했는데 일부 지자체에서 발병농장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농가피해가 크다는 지적이다. 경북 농가의 경우 외부 울타리를 두르고 출하대를 밖으로 설치해 외부인이나 차량이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서 출하나 사료공급이 가능한 1유형인데도 이동제한에 걸려 피해를 보았다.

경기도를 보면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해 1유형은 물론 농장 사육시설 내부에만 외부인과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는 2유형까지 역학조치에서 제외하고 있다. 경북 농가들이 비용을 들여 1유형 시설을 설치했는데 발병농장과 동일한 규제를 받은 것은 공평한 행정원칙에도 어긋난다. 정부 방역지침을 기준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해 농가피해를 방지하기 바란다.




[ASF 실시간 현황판] 감염멧돼지 13일 7건(충주,영천,영덕)......2월 누적 50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ASF 첫 확진 1611일째
업데이트 '24.02.14 00:00/누적 확진 3709건(사육돼지 40, 야생멧돼지 3669)




여성 발병률 1위인 이 암 “침 한방울로 5초만에 진단” 길 열린다

자료=연구진 제공/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민경

유방암 진단이 침 한 방울로 5초만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각) 건강 매체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진이 타액 샘플에서 유방암 생물 표지(바이오마커)를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는 새로운 휴대용 검사 장치를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물리학 연구소( AIP ) 학술지 ‘진공과학·기술  B’ ( Journal   of   Vacuum   Science  &  Technology  B) 최신호에 발표됐다.

소량의 타액 샘플로부터 유방암 생물 표지를 탐지하는 원리인데, 침습성 유방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2( HER2 )와 유방암에 의해 혈류로 방출되는 항원인  CA  15-3 등 두 가지 생물 표지를 탐지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암 생물 표지에 반응하는 특정 항체로 처리된 시험지에 타액 샘플을 떨어뜨리면, 접촉 부위에 전기 펄스가 전송된다. 이때 타액 속 유방암 생물 표지가 항체에 결합하면서 전극의 출력 신호를 변경해 암 위험에 관한 판독값을 제공하는 원리다.

이 장치는 유방암 생물 표지의 농도가 밀리리터당 1000분의 1그램에 불과해도 침 한 방울만으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21개의 인간 타액 샘플로 이 장치를 테스트한 결과, 건강한 유방 조직, 초기 유방암, 진행성 유방암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 유방암 진단에 이용되는 유방 조영술·초음파 ·MRI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들고 큰 장비가 필요하다. 반면, 이 검사에 필요한 시험지 가격은 몇센트이고, 재사용 가능한 회로 기판의 가격은 5달러에 불과하다. 검사 시간은 샘플당 5초 미만으로, 장치 크기는 손에 들어갈 만큼 작으며 재사용도 가능하다.

연구진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유방암 진단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개발한 장치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자원을 갖지 못했던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약세 출발 美 돈가, 상승 반전
1월 전년 대비 3% 올라
한파‧눈폭풍에 도축 줄어



전년 대비 하락세로 출발했던 미국의 돼짓값이 상승 반전했다. 겨울 한파가 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1월 평균 돼짓값은 100㎏ 기준 190.65달러로 전달보다 3.4% 올랐다. 특히 연초 하락세를 뒤집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6.6% 상승했다.

1월부터 전년 대비 내리 하락세만 기록했던 23년과 달리 올해는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22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 1월 겨울 한파와 눈폭풍 등으로 돼지 운송과 도축이 차질을 빚으며 돼짓값 반전의 한 원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월 둘째주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20% 가까이 도축이 줄었고 이후 도축이 증가했지만 다 만회하지는 못해 1월 전체로 보면 작년보다 약 2% 가량 도축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1천238만톤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는데 미국 농무부는 올해 생산량이 이보다 2.4% 더 늘고 돼짓값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 http://www.pig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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