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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0 2024/02/28 22:03
수정 2024/02/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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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PED 발생주의보 발령

경남에 이어 경기도 28일 발령
1~2월 8건 공식 발생 등 확


# 올해 1월~2월 사이 8건 발생... 차단방역과 예방 접종 중요

경기도는 최근 경기남부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양돈농가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2월 28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PED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감염돈의 분변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구토와 심한 수양성 설사를 일으켜 자돈의 경우 50% 이상의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PED는 경기도에서 지난 2021년 6건, 2022년 16건, 2023년 5건 발생했다. 올해는 1월~2월 사이 8건 발생으로 경기도를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PED가 2~3년 주기로 반복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확대 우려가 큰 상황이다.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울러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하여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할 필요가 있다.

경기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올바른 백신 프로그램에 따른 예방 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PED는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신속한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PED가 의심될 때에는 시험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美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 3.2%…예상치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작년 4분기(10~12월)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2%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3%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 1월 발표된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3.3%였다.
또한 작년 4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작년 3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4.9%와 비교해도 둔화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수치는 잠정치로 다음 달에 수정될 수 있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한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4분기 GDP 둔화는 주로 개인 재고 투자의 하락 전환과 연방 정부 지출, 주거용고정투자, 개인소비지출의 둔화에 기인했다"며 "수입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월 발표된 속보치 2.8% 대비 늘어났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요 변수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분기 대비 상승률 잠정치는 1.8%였다. 1월 속보치는 1.7%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1% 올라 기존 속보치 2.0% 상승보다 더 상승했다.
jhjin@yna.co.kr
(끝)




밸류업 압박 이복현 "기준 미달 상장사 퇴출 검토"


금감원-연구기관 간담회

"주주환원·성장성 등 기준 마련"
'페널티 없다'던 금융위와 엇박자
기업들 "일방적 잣대…부담 우려"
경영권방어 등 상법개정안도 언급

홍콩ELS 책임분담안 내주 발표
"적극 배상땐 과징금 등 감경할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이 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소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주환원 등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상장사는 증권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퇴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페널티(불이익)는 없다”고 밝힌 것과 배치되는 발언이다. 정부가 내놓은 주주환원책을 놓고 “인센티브나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감원이 상장사 압박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불량기업 퇴출 검토

이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 금융산업 트렌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주환원 등 기업 관련 특정 지표를 만들어 이를 충족하지 않는 상장사는 퇴출시키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안을 연구 단계에서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랜 기간 별다른 성장을 못 하거나, 재무지표가 나쁘거나, 인수합병(M&A)의 수단이 되는 기업을 계속 시장에 그냥 두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올리라는 것은 정부가 지난 26일 내놓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금융위는 당시 “일본과 달리 페널티가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원장은 이날 장기 저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시장 퇴출 주요 지표로까지 볼 수 있다며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이 원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상법 개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영권 방어 제도 도입 등 상법 개정은 그간 주주 환원율을 높이기 위한 선결 과제로 거론돼 왔다. 애초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단 이달 발표에선 관련 내용이 없었다. 이 원장은 “기업 경영권 확보, 기업 승계에 필요한 효율적이고 균형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제도 마련을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실상 페널티 논란

이 원장은 이날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순히 몇 달 새 내놓은 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고민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방향성 하나만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길게 보면 현 정부 3년간 일관적으로 자본시장 ‘붐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논란도 예상된다. 재계에선 금감원장이 사실상의 ‘페널티 카드’를 언급한 것을 두고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제조기업 관계자는 “기업 성장은 기업 하나만의 노력이 아니라 업황과 공급망 현황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성장, 주주환원 등의 지표를 시장 퇴출 잣대로 삼으면 기업의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다”고 했다.

○홍콩 ELS 손실 배상안 다음주 발표

이 원장은 이날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책임분담(배상) 기준안을 이르면 다음달 초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기준안 초안을 마무리했다”며 “이해관계자가 워낙 많다 보니 다음주 주말(3월 9~10일)을 넘기지 않은 시점에 당국의 방향성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사 등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뒤 금융소비자보호법상 분쟁조정위원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회사들이 소비자에게 적극적인 배상을 한다면 과징금 등 제재를 감경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분쟁조정안의 수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축소하는 측면에서 보면 유의미한 금액의 배상을 제재나 과징금에 반영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다만 제재 적정성은 금감원 단독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금융위원회가 기준을 마련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 공동연구진, 'mRNA 꼬리' 분해 기전 찾았다

"RNA 첨단 신약 개발 핵심 분석 기술로 활용"

mRNA 혼합 꼬리에 관한 새로운 분해 기전 모식도
mRNA 혼합 꼬리에 관한 새로운 분해 기전 모식도

[I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미 공동연구진이 마치 단백질의 '생산 설계도'와 같은 전령 RNA(messenger RNA·mRNA) 분해의 새로운 조절 기전을 찾았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과 미국 국립암연구소 유진 발코프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영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적용, 이를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mRNA는 긴 단일 가닥 RNA 분자로, DNA에 보관된 유전 정보를 단백질에 전달하는 매개체다.

연구진은 다양한 RNA 조절 인자 중 특히 mRNA를 보호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mRNA 꼬리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mRNA 꼬리 조절 연구를 위한 단일핵산 분석법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 세계 최초로 mRNA 꼬리가 분해되는 속도를 단일핵산 단위로 측정하는 데 성공해 mRNA 꼬리의 새로운 분해 기전을 규명했다.

김빛내리 단장은 "앞선 연구에서 밝힌 비(非) 아데닌 염기가 추가된 mRNA 혼합 꼬리 조절에 대한 이해를 확장해 mRNA 안정성 조절과 유전자 발현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며 "혼합 꼬리에 기반한 다양한 유전자 치료법 연구와 RNA 첨단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구조 분자생물학'에 지난 19일 실렸다.

효과적인 질병 관리 위해 주기적인 혈청검사 필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단위 혈청검사 필요해

# 혈청검사 결과로 질병 관리 프로그램 작성해 운용

# 세심한 관리로 돈군 이상 증세 발견해 즉각 조치해야

전국에서 PED와 고병원성 PRRS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전염병은 물론 농장에 상재되어 있는 질병의 효과적인 관리와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혈청검사를 의뢰해 질병 청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농장 최일선에서 관리하는 관리자들이 세심한 돈군 관찰을 통해 돼지의 이상 증세를 빨리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및 관리 시스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돈전문 임상수의사들에 따르면, 같은 지역에서 유행되는 전염병은 물론 농장에 상재화된 고질적인 질병의 근절을 위해서는 최소 3개월 단위에서 최대 6개월 단위로 채혈하고 민간병성감정 실시기관을 통해 혈청검사를 실시해 농장의 질병에 대한 항체가 등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금처럼 고병원성 PRRS나 PED가 유행하고 있을 때도 이들 질병이 안정화 되어 있지 않는 농장의 경우라도 양돈전문 임상수의사들의 컨설팅을 받아 질병 안정화나 청정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PRRS에 불안정할 경우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호흡기 질병은 물론 소화기성 질병까지 발생할 수 있지만 정기적인 혈청검사를 통해 백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거나 약제감수성이 높은 항생제 투약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돈전문 임상수의사들은 이어 정기적으로 혈청검사도 중요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돼지를 최접점에서 관리하는 관리자들이 사료 섭취량이나 음수량 감소 등 돈군의 이상 증상을 세심히 관찰해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령 호흡기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음수 섭취량이 줄어들고 이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게 되는데 사료 섭취량 확인으로 이상 증상을 조기 발견해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돈전문 임상수의사들은 이미 일부 농장의 경우 돈방별로 음수 섭취량을 측정하지 못할 경우 매일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일정량의 사료를 슈트 조절을 통해 사료통이 빈 것을 보고 돈군의 이상 증상을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기적인 혈청검사와 함께 돈사 관리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한 것은 돈군의 이상 유무를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이처럼 돼지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나름의 도구나 지표가 많을수록 이상 증상을 빨리 발견하고 즉각 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돈업계의 한 임상수의사는 “이상 증상을 발견해 문제점을 알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지 않는 근로자들을 보는 경우가 있다”며 “농장주는 효과적으로 질병을 컨트롤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농장 관리자에게도 돈군의 이상 증상 발견 시 즉시 개선책을 마련하고 대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트남, ASF로 돼지고기 소비량 하락… 회복세 더뎌


# 2019년 ASF 발생 후 돼지가격 급상승, 최근 하락세 유지

#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 발생 직후 1인 27kg→31kg 회복

# 현안으로 ASF 등 질병, 환경, 사료 원료 수입 문제 등 꼽아

▲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에서 베트남 축산업협회 박 꾸옥 탕 이사가 '베트남 양돈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대한한돈협회)
▲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에서 베트남 축산업협회 박 꾸옥 탕 이사가 '베트남 양돈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대한한돈협회)

베트남 양돈산업은 지난 2019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되고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돈육 소비량 또한 급격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사육두수 회복에 따라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소비량은 예전보다 높아진 가격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에서 베트남축산업협회(Animal Husbandry Association of Vietnam, AHAV) 박 꾸옥 탕 이사의 ‘베트남의 양돈산업 현황’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나왔다.

▲ 베트남 축산업협회 박 꾸옥 탕 이사 (사진 / 대한한돈협회)
▲ 베트남 축산업협회 박 꾸옥 탕 이사 (사진 / 대한한돈협회)

이날 박 꾸옥 탕 이사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총 돼지 사육두수는 약 2,468만두이며, 모돈은 약 300만두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 2019년 베트남 양돈산업에 덮친 ASF로 인해 돼지 개체수가 대폭 줄어 이듬해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축산업협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생돈 가격은 ASF 발생 이전인 2019년 350,000VND/kg이었던 것이 2020년 발생 직후 800,000VND/kg으로 약 2배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ASF 이후 안정세에 따라 지난해에는 50,000VND/kg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국민의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016년 기준 45kg에서 2020년도 기준 1인당 27kg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회복되어 지난해 31kg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ASF 발생 이전 보다 다소 높아진 돼지고기 가격으로 인해 돈육 소비량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꾸옥 탕 이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ASF로 인한 돼지 개체수 감소로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며 “2022년과 2023년에 ASF 안정 및 식자재 물가 안정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전의 돼지고기 소비량을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박 꾸옥 탕 이사는 또, 긴 지리적 특성상 북부·중부·남부로 구분되는 베트남을 다른 나라의 돈가와 비교해 제시했다. △베트남 북부와 중국 남부 △베트남 남부와 캄보디아 △베트남 남부와 태국의 돼지고기 가격을 비교해 보았을 때, 중국과 태국은 거의 베트남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됐고, 캄보디아 또한 베트남보다 가격이 높았지만 2023년에는 베트남의 돼지고기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박 꾸옥 탕 이사는 베트남 양돈산업이 마주한 환경 및 ASF 질병 관리, 사료 원료 수입 문제 등을 언급하며 “과학, 기술, 시장 등의 정보 교환 및 양돈협회 간 경험 공유 등이 중요하다. 아시아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정보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ASF 이후 돈육가격 올라 소비량 '뚝'… 할당관세 추진 효과 '미미'


# ASF 발생 이후 돼지 사육두수 절반 가까이 줄어

# 돼지고기 가격 최대 60%까지 올라… 소비량↓

# 할당관세 추진했지만 일부 수입업자만 배불려

▲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이 아시아 양돈생산자단체 협력 교류회에서 필리핀의 양돈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한돈협회)
▲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이 아시아 양돈생산자단체 협력 교류회에서 필리핀의 양돈산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한돈협회)

필리핀 양돈산업이 ASF로 인해 사육두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소비량 마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물량을 대폭 늘려 대규모의 돼지고기 수입을 추진했지만 일부 수입업체만 배불릴뿐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양돈생산자단체 협력 교류회'의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의 발표에서 확인됐다.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은 24개의 지역 양돈협회로 구성되어 협회를 대표하여 양돈농가 의무 보호 및 정부 기관과 양돈산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기관이다.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이 제출한 ‘필리핀 양돈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의 양돈산업은 ASF 발생 이전 돼지 사육두수가 1,270만두 규모였지만 지난 2019년 7월 ASF 발생 이후 사육두수가 대폭 줄어 지난해 기준 약 600~700만두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SF 발생 전 백야드 방식의 사육농가가 73%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ASF 발생 후 많은 백야드 방식의 소규모 농장이 폐업하고 CP와 같은 대규모 계열사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재 50%만이 소규모 농가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SF 발생 이후 돼지 사육두수가 대폭 줄어들면서 돼지고기 가격 또한 최대 60% 가까이 상승했다. 급격하게 상승한 돼지고기 가격으로 인해 필리핀 국민들은 돈육 소비량을 줄이는 대신 수입산 돼지고기나 닭고기 소비로 넘어갔다.

▲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 (사진 / 한돈협회)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은 “필리핀 국민들은 돼지고기를 선호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실직으로 인한 수입 감소 등의 원인으로 소비가 많이 감소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단백질 공급원을 닭고기, 계란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할당관세 정책을 통해 기존 40%였던 관세를 지난 3년간 15%까지 인하하고, 돼지고기 수입을 ASF 발생 이전 약 4만2천~15만톤 수준에서 2022년 100만톤, 2023년 60만톤으로 대폭 늘리는 등의 정책을 펼쳤지만 돼지고기 가격 안정에는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은 “할당관세로 대량의 돼지고기를 수입했지만 돼지고기 가격이 많이 떨어지지 못했고, 반면 일부 수입업체들에게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줬다”면서 “지금도 할당관세 정책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양돈농가의 복귀를 저해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식량 안보 문제에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은 필리핀 주변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 ASF에 대해 백신 정책과 ASF 국경 통제 정책의 불일치로 양돈농가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웡 알프레드 응 부회장은 “ASF 전염 방지를 위한 'BABAY ASF'와 산업 재건을 위한 'INSPIRE'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절차가 부족해 효과가 저조했다”며 “성명서를 통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SF 상황 속에서 양돈농가의 안전을 지키고 ASF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아시아 각국 양돈협회들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아시아 양돈산업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원하다고 전했다.


변비 오래가거나 이유 없이 체중 10% 빠지면 ‘대장암’ 의심해봐야


이러면 낫는다 대장암편/오!건강

“뱃속에 있는 모든 장기가 건강해야 깨끗한 변이 나옵니다. 그런 측면에서 장 건강이 몸의 건강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죠.”

대장암 수술 전문가인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27일 공개한 조선일보 의학 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에 출연해 한 말이다. 이 교수는 “정상 대변은 하루에 3번 이내 3일에 1번까지 나오는 변의 모양이나 색깔이 정상적인 걸 말한다”며 “위·소장·대장·간·췌장 등이 정상적이지 않으면 변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색깔이 바뀌거나 혈변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봄 맞이 개편으로 ‘한국인 5대 암(癌)’ 특집을 준비한 ‘이러면 낫는다’는 이날 방송에서 유방암에 이은 두 번째 주제 대장암을 다뤘다. 대장암은 과잉진료 논란이 있는 갑상선 암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이다. 뱃속에 길게 이어진 결장과 항문에 가까운 직장 부분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이 교수는 “대장암 병기는 크게 림프절 침범을 기준으로 나뉜다”며 “림프절 침범이 있을 경우 3기, 간이나 폐 등 원격전이까지 나타나면 4기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이러면 낫는다 대장암편/오!건강

대장암 증상은 암 발생 부위가 우측 대장이냐 좌측 대장이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우측 대장의 경우 소화불량이나 복통, 흑색 혈변을 동반하지만, 좌측 대장은 가느다란 변과 대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 빨간 혈변 등으로 나타난다. 이 교수와 함께 출연한 임성희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변비가 전혀 없다가 너무 심각하게 오래간다든지,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이유 없이 평소 체중의 10% 이상이 빠졌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면 낫는다 대장암편/오!건강

대장암은 혈변이 주요 증상이지만 치질과는 명확한 차이를 갖는다. 치질의 경우 피의 양상이 선홍색이고 뚝뚝 떨어지거나 변기에 흥건하게 풀어지지만, 대장암은 피가 변에 묻어 있거나 변 속에 섞여 있다. 이 교수는 “치질은 절대 암으로 변하지 않지만, 항문 옆으로 고름이 나오는 치루는 놔두면 암으로 변할 수 있어 꼭 치료해야 한다”고 했다.

대장암이 점막 또는 점막 하층 일부까지만 침범한 1기의 경우에는 내시경 절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상 진행됐을 경우에는 암을 포함한 림프절 넓은 부위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생존율은 높은 편이다. 1기의 경우 95%에 달하고 2기는 80~85%, 3기는 70~75% 수준이다. 4기 역시 수술만 가능하다면 40%까지 완치율이 나온다. 이 교수는 “의학 발달로 대장암 치료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4기라고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마약류오남용감시단TF팀장 강영아-의약품규격과장 박상애


식약처, 29일-3월1일자 과장급 전보발령

식약처 마약류오남용감시단TF팀장에 강영아 의약지식재산TF팀장이, 의약품규격과장에 박상애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이 자리를 옮긴다. 

식약처는 오는 29일과 3월1일자로 과장급 전보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다음은 인사발령 전문이다.  

<2월29일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미생물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기획조정과)
보건연구관
주인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신종유해물질과장
(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실 식품기준과)
보건연구관
장문익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의약품규격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보건연구관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순환신경계약품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약효동등성과장)
보건연구관
김소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종양항생약품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장) 
보건연구관
안미령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 의료기기연구과장)
보건연구관
고용석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약효동등성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종양항생약품과장)
보건연구관
홍정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 임상연구과장
(전, 대변인실) 
보건연구관
양성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 식품기준분석과장)
보건연구관
윤은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미생물과장)
보건연구관
김순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의약품규격과장)
보건연구관
김미정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기준분석과장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 신종유해물질과장)
보건연구관
문재은

 

<3월1일자>

수입식품안전정책국 디지털수입안전기획팀장
(전, 국무조정실 파견)
서기관
임현진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전, 육아휴직)
서기관
박선영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실 마약류오남용감시단TF팀장
(전, 의약품안전국 의약지식재산TF팀장)
과학기술서기관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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