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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3 2024/02/29 20:49
수정 2024/02/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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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4%↑…시장예상 부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상승해 역시 전문가 전망치와 같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美 계속실업수당 청구 190만5천건…3개월만에 최고
신규실업수당 청구 21만5천건…1주전보다 1만3천건↑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18일∼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3천 건 증가한 21만5천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건)를 다소 웃도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건대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1∼17일 주간 190만5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4만5건 증가, 지난해 11월 18∼24일 주간(192만5천건)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독일 2월 CPI 예비치 2.5% 상승…2021년 이후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독일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독일의 2월 CPI 예비치는 전년동월 대비 2.5% 올랐다.
이는 2021년 6월 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 CPI는 지난해 12월에 3.7%로 반등한 후 올해 1월에 2.9%를 기록, 2%대로 진입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을 유지했다.
독일 통계청은 지난 1월에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중단되고, 1월부터 난방유, 천연가스 등에도 영향을 주는 탄소세가 도입됐음에도 에너지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식품 가격 상승률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낮아졌다.
식품 가격은 전년동월대비로 지난해 12월에 4.6%, 올해 1월에 3.8% 상승하다 2월에 0.9% 상승에 그쳤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을 따른 물가지수(HICP) 예비치는 전년 동기보다 2.7%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0.6% 올랐다

중남미·미국 시장 동물약품 수출 교두보 마련

동물약품협, IPPE 2024 한국관 첫 참가…해외 영토 개척 총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중남미·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IPPE 2024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참가했다.
한국관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총 6개사가 부스를 차렸다.
IPPE는 올해 76회째다. 이번 IPPE 2024에 130개국, 1천427개사가 참가할 만큼,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라는 평을 받는다.
한국관 참가 업체들은 IPPE 2024를 통해 미국 등 선진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남미 바이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IPPE에 처음 참가하다보니, 부스 위치 등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업체당 평균 11건 바이어와 상담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한국산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부스 위치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IPPE 2024에 이어 오는 3월 12~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H&N Asia에 10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도전과 열정으로 한국산 동물약품 영토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산 동물약품을 그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원규 한동 대표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을 앞으로 4년 더 이끈다.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기만료에 따라 신임 조합 이사장을 선출했다.
결과 현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원규 대표를 추대해 만장일치 동의를 얻었고, 이렇게 이 이사장은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앞으로 4년간이다.
조합은 올해 조직강화·운영활성화, 기획조사사업, 지도교육사업, 공동사업강화·사업개발, 대출사업 등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원료·부자재 공동구매, 공제기금·기업은행 등 자금지원, 해외 민간대사 자문 알선 등 해외시장 개척, 플라스틱 용기 제작 등 공동구매품 개발 등 공동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총회에서는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했다. 
문성철 코미팜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조동집 진우약품 상무·김광수 한동 이사·김환국 우성양행 부장·이상호 이엘티사이언스 부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
이종찬 엠오바이오 부장·임정빈 삼양애니팜 부장·김우진 고려비엔피 차장·김명규 삼우메디안 과장·김선일 한풍산업 과장·정성화 코미팜 과장·권혜조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과장·김윤애 성원 대리·김지희 이화팜텍 대리는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을 탔다.
이원규 조합 이사장은 “최근 동물약품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 그렇지만 동물약품 산업 발전대책 수립에 나서는 등 어느때보다 정부 관심이 크다. ‘물들어올 때 노저어라’는 말처럼,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개진해 산업발전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의료·요양 지역돌봄 통합지원’ 근거 마련



국회 본회의 제정법 의결…암관리법·인체조직안전법 개정안 등도 통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어르신 등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체계적으로 의료·돌봄 등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 소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암관리법’,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우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노쇠,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법적 안정성을 갖추어 체계적으로 보건의료와 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그간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보건의료,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등 지원을 대상자 중심으로 지역에서 통합 연계·제공하는 절차를 규정하는 한편,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군구에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복합적인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보건의료 ‧ 건강관리및예방 ‧ 장기요양 ‧ 일상생활돌봄 ‧ 가족 지원에 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연계를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고령 장애인 비율도 급증하고 있어 보건의료, 요양, 돌봄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법 제정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재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 시행(공포 후 2년) 시까지 하위법령 마련뿐만 아니라 시범사업, 시스템 사전 구축 등 시행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정 ‘암관리법’은 암예방사업에 관한 조문과 암검진사업에 관한 내용을 서로 연계해 규정하는 내용이며, 개정 ‘인체조직안전관리법’은 조직기증지원기관의 지정사항에 대한 변경신고 및 조직기증자 발굴업무 종료신고 등이 수리가 필요한 신고임을 명시하도록 했다.


유방암 검진 시기 논란 종지부 찍나…"40세, 매년 최적"

미시간 의대 연구진, 검진 빈도 등 4개 시나리오 비교
40~79세 연간 검사 방식, 사망자 수·수명연도 '우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 50~74세. 40~74세. 40~79세. 매년. 격년.

유방암 검진 시작 시기와 빈도를 두고 각 나라, 학회, 기구마다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점차 '40세 시작'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권고안 초안을 통해 검진 시작 연령을 50세에서 40세로 낮추면서 기타 학회들도 검진 시기 설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실제로 검진 시작 시기 및 주기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분석한 결과 40세부터 79세까지 매년 검사를 받을 때 검진 관련 위험성은 최소화하면서 사망자 발생을 최대로 줄었다.

각 학회, 국가, 기관마다 다양한 유방암 검진 시작 시기와 주기를 제시하고 있지만 최신 연구에선 40~79세까지 매년 검사하는 것의 효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 의대 방사선학과 데브라 몬티치올로 교수 등이 진행한 유방암 검진 전략별 비교 결과가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20일 게재됐다(doi.org/10.1148/radiol.232658).

최적의 유방암 검진 시기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미국암학회는 45세를, 미국산부인과학회는 50세를, 세계보건기구는 의료 자원이 충분치 않은 곳에 제한적으로 50세를 권장하지만 미국영상의학회와 국가종합암네트워크, USPSTF는 40세를 기점으로 검진을 권장하고 있다.

검사 주기에서도 통일된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USPSTF는 격년으로 검사를 진행할 것을 제시했지만 미국영상의학회와 국가종합암네트워크는 매년 유방조영술을 권장한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국가암검진사업은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격년 검사로 설정돼 있다.

데브라 몬티치올로 교수는 위양성을 억제하면서도 사망률을 최대로 낮추는 최적점을 찾기 위해 CISNET(암 중재 조사 모델링 네트워크)에서 발표한 유방암 검진 결과 추정치를 서로 비교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의 이점과 위험을 살폈다.

CISNET에서 발표한 모델링 추정치는 미국의 가상 코호트를 기반으로 하며 40세부터 유방조영술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여성과 받지 않는 여성을 비교한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에서 채택된 4개의 시나리오는 ▲50~74세 격년 검사(2009년·2016년 USPSTF 권장 사항) ▲40~74세 격년 검사(2023년 USPSTF 권고안 초안) ▲40~74세 매년 검사 ▲40~79세 매년 검사다.

각 시나리오에 대해 CISNET은 평균 수명 기대치로 효과를, 검사당 위양성 선별 결과로 안전성을 추정했다.

분석 결과 각 시나리오별 유방암 사망자 감소율은 ▲40~79세 매년 검사에서 41.7% ▲50~74세 격년 검사에서 25.4% ▲40~79세 격년 검진에서 30%로 나타났다.

40~79세의 매년 검사는 1000명당 11.5명의 사망 발생을 줄였지만 다른 검진 시나리오는 1000명당 6.7~11.5명에 그쳤다.

이어 40~79세의 매년 검사는 수명연도(life-years)를 1000명당 230년을 늘렸지만 다른 시나리오는 121~230년에 그쳐 40~79세 연간 검진 방식이 우세했다.

검사당 위양성 검사 결과는 모든 검사 시나리오에서 6.5%~9.6%였고, 40~79세의 매년 검사에서 가장 낮았다(6.5%).

연구진은 "CISNET 2023 모델링 추정치에 따르면 40세부터 시작되는 매년 검사 방식이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하면서 위험은 가장 적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검진을 50~74세로 제한하고 매년이 아닌 격년으로 검진하는 것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USPSTF는 40세에 검진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격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연간 검사와 관련된 위험은 모두 치명적이지 않지만 격년 단위 검사는 매년 방식 대비 유방암 사망률이 더 높다"고 1년 주기에 힘을 실어줬다.


"온 몸에 암 퍼졌는데 항암 연기"…환자들, 의사·정부 향해 분통


[앵커]
암 환자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온 몸에 병균이 퍼졌는데도 수술은 기약없이 연기되고, 암 병동 앞에는 오늘도 긴 줄이 섰습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전정원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4년 넘게 항암 치료를 받아온 70대 여성, 일주일 전 척추에 종양이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진료를 못받고 있습니다.

난소암 4기 환자
"신경외과에 예약하라는데, 예약이 안 됐어요. 받는 사람이 없었나 봐요."

진료를 놓친 사이 암이 더 커질까 불안을 호소합니다.

폐암 환자
"(CT 촬영 후) 보통 2주 뒤에 선생님을 보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한 달이 걸렸어요. 제 몸에 변화가 어떻게 또 날지도 불안한 거고."

암 병동에서는 진료를 받기 위해 몇 시간 씩 기다리는 환자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암병동 대기 환자
"지방에서 와서 아예 하루를, 진료시간 맞춰서 기다렸다가 진료 받고."

신장암 투병 환자
"예약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지금. 의사가 없다 그러고."

환자들은 화가 납니다.

장경춘 / 뇌종양 환자
"환자들 내팽개치면 환자들은 어떻게 되겠냐고.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요"


의사들과 정부를 향해 원성도 동시에 쏟아냅니다.

김성주 /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
"지난 4년 동안 수십 차례 만나서 이런 논의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난생 처음 이야기를 하듯이…."

암환자들의 피해는 누가 구제해줄 거냐고 되묻습니다.

김성주 /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대표
"이건 인질극이라고 생각합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온 몸에 암 퍼졌는데 항암 연기"…환자들, 의사·정부 향해 분통 (tvchosun.com)



“구제역 피내접종 백신 도입 서두르자”

민관학 합동방역위, 이상육 피해 대안 공감
국산 제품 ’26년 이후 가능…다른 방법 모색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피해 해소를 위해 피내접종용 백신 도입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돼지질병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구제역 대책반은 지난 15 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 효과와 함께 전용백신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엑스피바이오 이원형 대표에 이어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개발 및 산업화 계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성환 연구사는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 실험을 통해 예방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이상육 피해는 최소화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근육 접종시 27%에 달했던 이상육 발생률이 피내접종 이후 2.8% 까지 감소했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박성환 연구사는 그러나 FVC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구제역 백신 국산화 일정’에 따르면 피내접종용 백신 제품은 근육접종용 백신의 시험생산이 우선 예정된 오는 2026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구제역 백신 국산화 자체가 민간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다며 사실상 피내접종용 백신 생산 일정의 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계와 양돈 농가 등은 다른 방법을 찾아서라도 피내접종용 백신의 조속한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돈협회 왕영일 감사는 구제역백신 피내접종 실험에 자신의 농장이 직접 참여했음을 밝히며 “연구와 실험은 충분히 했다. 재래식 농장에서도 접종 숙련도에 관계 없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피내접종 도입이) 더 이상 지지부진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충남대 이종수 교수도 “FVC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입 항원으로 피내 접종용 백신을 개발한다면 도입 시기를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장애물을 해결해 나간다면 그 시기가 빨라질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물론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역본부 이윤희 연구관은 “피내접종이 이상육 피해 해결을 위한 방향임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접종자의 숙련도, 양돈장 시설 등의 차이에 대비해 다양한 실험 결과가 제시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10월 아르헨티나 바고사의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가 이뤄지기도 했지만 상시주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과 이후 과정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약협회 정총, 현안해결·수출지원 '장기적 발전 초석'

한국관 4회 참가·시장개척단 2회 파견 등 수출확대 지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올 한해 현안 해결, 수출 지원 등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가축질병 방역 지원,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동물약사 관리 전산프로그램 유지·보수, 국제협력 강화·해외시장 개척, 제도개선·시책연구 등 기획조사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아울러 대외협력·권익보호 사업, 조직관리 사업, 홍보발간 사업, 교육훈련 사업, 정부위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협회는 자문위원회 운영(연중), 관리제도 개선 추진(연중), 중장기 산업 발전 대책(연중), 산업발전 포럼 개최 지원(4회), 관련자료 조사·수집(연중) 등을 통해 선진화된 동물약품 관리 제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수출협의회 운영(연중),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4회, 농림축산식품부), 시장개척단 파견(2회),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2회), 해외 수출정보 DB 구축(연중) 등 수출확대를 전격 지원한다.
동물약품협회 산하 기술연구원은 올해 시험·검사 사업, 연구사업, 일반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동물약품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강창화 이글벳 부장, 원호근 중앙백신연구소 이사, 최재혁 LG화학 책임에게 동물약품협회장상을 표창했다. 이가희 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약품 산업을 둘러싸고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상존하다. 특히 해외시장은 여전히 국내 동물약품 산업 위기를 돌파할 기회의 땅이다. 협회는 올 한해도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PED, 국내 없던 신종 바이러스 출현

박최규 교수, 2022년 겨울 확인...중국형과 동일해
기존 백신 효과 불투명…백신, 바이러스 못따라가



국내에서 시판중인 백신으로는 접종 효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새로운 PED 바이러스가 속속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러스 출현 속도를 백신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PRRS에 이어 PED까지 ‘물백신’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최규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21~2022년 겨울 충남 홍성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국내에 없던 새로운 PED 바이러 스가 확인됐다.

현재 중국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국내의 기존 바이러스 보다 병원성이 강한 게 특징이다.

박최규 교수는 “추가 시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들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구체적인 현황 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다만 국내 양돈 현장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인데다 병원성도 강한 만큼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입히고 있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홍성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농장에서도 PED가 발생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발생이 없던 농장에서 새로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호소가 이어 지면서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비단 특정지역에 국한치 않고 있다.

경기도 안성의 한 양돈농가는 “주위 농가들로 부터 (PED)백신주가 다른 제품으로 바꿨지만 효과가 없었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PRRS 만큼은 아니더라도 PED 역시 무시하지 못할 피해를 주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박최규 교수는 국내 PRRS와 PED 백신 개발 체계의 개선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6년에는 델타코로나라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인되기도 했다"며 “방역 과정에서 백신 접종이 불가피하다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 속도를 백신 이 따라가지 못하는 국내 현실부터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방법도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 했다.


경기도 PED 발생주의보 발령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서 확진'

경기도 올해 1~2월 두 달간 PED 8건 발생 확인, 지난해 전체 5건보다 큰 폭으로 증가, 추가 확산 우려


경남도(관련 기사)에 이어 경기도가 'PED(돼지유행성설사)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돼지 분변 검사@경기도
▲ 돼지 분변 검사@경기도

 

경기도는 최근 경기남부 안성·화성·여주·이천·양평 등지 양돈농가에서 PED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28일 발생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에서 PED는 지난 '21년 6건, '22년 16건, '23년 5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1월~2월 사이 벌써 8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도는 PED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차단방역과 예방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외부인 및 축산관계 차량의 농장 내 진입을 최소화하고, 유효한 소독제를 사용하여 돈사 내·외부, 의복, 신발 등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농장 내 사육 중인 모돈에 대하여 적정 백신을 접종하고, 신규 입식 돼지는 일정기간 격리 관찰 후 농장 내부로 입식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도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유입 원인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아울러 올바른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 및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홍보할 계획입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PED는 발생 시 농장에 피해가 크고 전파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신속한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PED가 의심될 때에는 시험소로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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