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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6 2024/03/11 23:06
수정 2024/03/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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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축전염병 대처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위기경보 ‘심각’(’19.9.17.~)

    - 발생현황(3.10.): (양돈) 발생 없음 (야생멧돼지) 12건(포항 5, 청송 3, 상주 2, 의성 1, 단양 1)

         ※ 확진(누계): 양돈40건(경기18, 강원16, 인천5, 경북 1), 야생 멧돼지3,754+12건(강원1,891, 경북712+11, 경기674, 충북460+1, 부산 17)


    “치료 못 받아 전이된 암…정부·의료계 싸움에 중증환자 짓밟혀”


    중증질환연합회 기자회견
    진료 거부 중단·복귀 촉구
    100만명 목표 서명운동도
    의료진 이탈 중단 촉구하는 연합회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관계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사직과 의대 교수 의료현장 이탈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


    “대형병원에서 식도암 4기를 진단받았지만 신규 항암 치료를 거절당했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견을 듣고 머리가 멍해졌는데 정작 치료는 해줄 수 없다는 말까지 들으니 길바닥으로 내쫓긴 심경이 되어 진료실을 나왔습니다. 정부와 의료계가 힘겨루기를 하며 중증환자들의 치료받을 기회와 시간을 짓밟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막막함과 황당함에 너무도 고통스럽습니다.” (식도암 4기 환자의 가족 A씨)

    식도암·폐암·췌장암·다발골수종·중증아토피 등 6가지 중증질환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전공의 사직과 의대 교수 의료현장 이탈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이 연기되거나 항암 치료와 입원이 취소된 사례를 공개했다.

    연합회는 “가장 보호받아야 할 중증환자들이 양쪽의 갈등 상황에서 ‘협상 도구’로 전락해 볼모가 되고 있다”며 “의료진 이탈은 즉시 중단돼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중증질환자 대표의 대화’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2022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암 환자 B씨(66)는 1년4개월의 항암 치료 진행 후 종양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어 수술 소견을 받았다. 이달 18일 수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이 미뤄지면서 수술 전 예정된 방사선 치료도 취소됐고, 이후 종양표지자 상승으로 수술도 받을 수 없게 됐다. 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첫 항암 치료를 받기로 했던 암 환자 C씨(71)도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원래 일정보다 열흘 가까이 늦게 항암을 시작했다. 암은 C씨의 췌장 내부까지 전이됐다.

    지난해 10월 암 진단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D씨(70)는 지난달 20일 전공의 사직 사태로 퇴원을 종용받았다. 요양병원으로 전원된 D씨는 전원 다음날 새벽 4시에 사망했다. 지난해 암 진단을 받은 E씨(60)는 9차에서 10차로 넘어가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입원 중지 연락을 받았다. E씨는 급하게 외래 진료로 전환했지만 한 달이 더 지연돼 통증이 심해지고 간 수치가 올라갔다.

    연합회는 의료계를 향해 “수련병원의 수련의단체와 교수단체의 집단 진료 거부 상황은 어떠한 정당성도 없는 범죄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집단행동을 조기 진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어떠한 의지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오히려 이 상황이 ‘장기화’할 거라고 임의로 예단하고 환자 안전에 저해되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실상 의료계와 공조해 국민적 저항이 있는 정책을 시도하는 기회로 삼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마저 든다”고 했다.

    연합회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의사들의 진료 거부 중단!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합니다’라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현장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100만명을 목표로 한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회견과 항의 방문, 간담회, 서명지 전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강제로 요양병원 옮겼다가 하루 만에 숨졌다"…암 환자들 절규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앞에서 '의사 단체 집단행동 중단 촉구, 한국중증질환연합회 입장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의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암 등 중증 질환과 관련된 환자단체들이 피해 사실을 밝히며 정부와 의사단체에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한국췌장암환우회·한국루게릭연맹회·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한국식도암환우회·한국중증아토피연합회 등이 소속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1일 서울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환자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의사들의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합회는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후 발생한 중증 환자 피해 사례를 언급했다. 뉴스1과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암 진단을 받은 70대 환자는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난 지난달 20일 퇴원을 종용받았다. 결국 반강제로 요양병원으로 전원됐으나 다음 날 새벽 4시에 끝내 사망했다고 한다. 이밖에 기자회견에서는 항암치료 주기가 1주 이상 지연된 76세 암 환자, 항암 치료가 총 4주 연기돼 등 통증과 간수치 상승 등 부작용이 나타난 60세 암 환자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식도암 4기 판정을 받았지만 신규 항암 치료를 거절당했다는 한 암 환자의 가족은 "길바닥으로 내쫓긴 심경"이라며 "그간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게 모두 물거품이 됐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의 총상담 건수는 1105건으로 이 중 피해신고서 접수는 442건이었다. 수술 지연이 317건으로 가장 많고 진료 취소(67건), 진료 거절(40건), 입원 지연(18건) 순이다.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은 516건, 법률상담 지원은 147건이 진행됐다.

    연합회는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는 대통령이 나서서 철회하고 의료계도 당장 집단적 진료 거부를 멈추고 환자 곁에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더 이상 정부와 의료계는 (각자의) 그 기능과 역할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공개 요청과 환자 피해에 대한 정부·의료계를 상대로 한 법률 대응 등도 예고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전공의 집단 이탈과 기자회견에서 나온 암 환자 피해를 모두 연관시키는 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허대석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요양병원에 전원 된 후 하루 만에 사망했다는 사실은 환자가 임종이 임박한 '말기' 상태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부작용을 견디기 어려운 상태로 판단되지는 말기 환자에게는 항암제를 투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루 만에 사망할 정도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는 항암제 투약으로 기대되는 이득보다 부작용으로 환자가 더 큰 손실을 볼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


    "남잔데 가슴에 변화가"…온몸에 다 퍼지고 알아챈 '이 암'


    유방암은 여성들만 걸리는 암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드물긴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도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여성들만 걸린다는 인식 탓에 발견이 늦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1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 유방암에 걸린 한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맥캘리언(David McCallion)은 처음 가슴이 부풀어 올랐을 때인 2014년 병원을 찾았지만 '여성형 유방(Man boobs)'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미용상 문제'일 뿐이라는 진단에 안심했다.

    유방암에 걸린 데이비드 맥캘리언 /사진=데일리메일 캡처그러나 5년 후인 2019년, 유두가 함몰되는 등 유방암의 특징이 보여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미 암덩어리가 몸에 전이돼 유방암 3기였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남성의 유방암은 드물고, 매년 영국에서는 370명의 남성이 유방암을 진단받는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여성 발병률이 5만5000여건에 달하는 것과 비교된다.

    그는 남성이 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인식이 크게 부족해 오히려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람들이 남자는 유방이 없는데 어떻게 유방암에 걸릴 수 있냐고 말한다"며 "그래서 여성이 더 많이 걸리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유방 조직을 가지고 있어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유방 내 유선이라는 조직에서 발생하지만 남성도 유선 조직은 있다. 그는 이어 "남성이든 여성이든 신체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의사에게 가라"며 "추측하거나 구글 검색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 중 24.6%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았다. 남성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전체 유방암의 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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