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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류인플루엔자 인간감염 경고…"2년여간 감염자 52%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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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 2024/04/19 08:43
수정 2024/04/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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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류인플루엔자 인간감염 경고…"2년여간 감염자 52% 사망"

제레미 파라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레미 파라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가 적지 않은 인간 감염 사례를 유발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제레미 파라 WHO 수석과학자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H5N1이 포유류 집단에 들어오면 인간에게 감염될 우려는 더 커진다"며 "이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 수석과학자는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주민이 H5N1에 감염된 젖소에 노출된 후 병에 걸린 점을 거론했다. 감염자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라 수석과학자는 이 사례에 대해 "야생조류에 노출된 가축을 통해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첫 사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인간 감염이 많이 일어나면 바이러스의 적응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WHO는 2023년 초부터 이달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작년 11월에는 캄보디아 사망 사례가 WHO에 접수되기도 했다. 캄보디아 캄폿 마을에서 조류에 노출됐던 20대 여성이 H5N1에 감염된 채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다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WHO는 H5N1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 수석과학자는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했을 때쯤이면 국제사회는 백신·치료제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백신과 치료제, 진단 기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사람, '이 암' 증가율 유독 높았다


췌장암은 특이 증상이 없고, 일반 건강검진으로 조기발견이 어렵다.   /클립아트코리아

췌장암은 특이 증상이 없고, 일반 건강검진으로 조기발견이 어렵다. /클립아트코리아

강원·영동지역의 췌장암 발병률이 전국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2021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췌장암 환자 수는 117명으로 2011년 대비(46명) 약 154% 증가했다. 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동일 연도 대비 전국 췌장암 환자 증가율(약 74%)보다 높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다. 60세 이상이 84%로 환자 대부분을 차지한다. ▲0세 ~39세(0%) ▲40세 ~49세(3%) ▲50세 ~59세(14%) ▲60세 ~69세(26%) ▲70세 ~79세(35%) ▲80세 이상(23%)으로, 환자 절반 이상이 70대 이상이다.

강원·영동지역 췌장암 환자 증가에 대해 강릉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성구 교수는 "건강검진 보편화로 인해 췌장 이상 소견 발견이 증가하고 강원자치도 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는 췌장암의 주요 위험요인이며 80% 이상의 환자가 60세 이상 노년기에 발병한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전체 암 발생률 중 3.2%로 빈도수가 낮은 암이지만 특이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복부, 등 또는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눕거나 식사를 하면 더 심해진다. 복통, 황달, 체중감소는 췌장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그만큼 조기진단이 중요하지만 일반 건강검진으론 췌장암 조기 발견이 어렵다. 건강검진 중 간암의 선별검사로 시행하는 복부초음파 검사의 경우 간과 담낭 관찰은 가능하다. 하지만 췌장의 경우는 다르다.

췌장은 간·담낭과 가까이 있지만, 복부초음파 검사로는 전체적인 확인이 제한적이다. 이성구 교수는 "장 내 가스에 의해 췌장 일부가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췌장 문제의 1차 검사로는 복부  CT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인을 대상으로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는 추천되지 않는다. 선별검사에서 췌장암이라고 진단된 환자 100명 중 1명 만이 실제 췌장암이며 나머지 99명은 위양성(음성인데 양성으로 잘못 나온 경우)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성구 교수는 "불필요한 추가 검사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어 고위험군 환자는 전문가의 진료를 통한 추적 검사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환인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췌장암의 가장 위험한 원인은 흡연이기 때문에 금연은 필수다. 더불어 과도한 음주는 만성 췌장염을 일으키므로 술을 줄이고 과일과 채소 및 기타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을 지키는 게 좋다.

이성구 교수는 "췌장암은 빈도가 높은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걱정보다는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 합리적인 진단으로 경과를 관찰하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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