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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9 2024/05/17 21:04
수정 2024/05/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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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오는 21일 ASF 백신 국회토론회

홍문표 의원 주최, 대한수의사회·축산신문 공동주관 ‘현황·개선방안 논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나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이 나올 수 있을까.”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살피고 애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ASF 백신 국회 토론회가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주최, 대한수의사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ASF 백신 개발 현황, 개발 과정에서 애로점, 그리고 이를 풀어줄 연구지원, 제도개선 방안 등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이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 현주소’, 문성철 코미팜 대표가 ‘ASF 백신 개발 현황’, 오연수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농림축산검역본부(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정원화 질병대응팀장), 대한한돈협회(왕영일 감사), 동산농장(오명준 대표), 중앙백신연구소(이주용 사장), 케어사이드(선우선영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 현장 고민과 현실적 대책 등을 들여다 본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여전히 ASF가 국내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제대로 된 백신은 개발돼 있지 않다. 이번 토론회가 백신을 통한 예방 등 ASF 위협으로부터 국내 양돈업을 지키는 길라잡이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美 4월 경기선행지수 전월比 0.6%↓…예상치 하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17일(현지시간) 지난 4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101.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하락을 하회하는 수치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 2년 만에 깜짝 상승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3월 들어 한 달 만에 다시 반락했고 4월엔 하락 각도가 더 가팔라졌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 주택 신규 허가, 주가, 소비자 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며 이는 앞으로 경기가 더 약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저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 콘퍼런스보드 선임 매니저는 "기업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악화했고 신규 주문도 약해진 데다 국채 수익률 격차도 마이너스"라며 "신규 주택 허가 건수가 감소한 점도 4월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보드는 경기선행지수의 6개월 및 연간 성장률은 향후 침체 신호를 더는 보내고 있지 않지만 가계 부채가 늘고 팬데믹 기간의 저축이 말라감에 따라 올해 미국 경제가 계속 압박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4월 동행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112.3을 기록했다. 동행지수는 앞서 3월에도 0.2% 상승했다.
jhjin@yna.co.kr



암환자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 “의사 선생님들이 곧 우리 희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리 지키고 희망 주셔서 감사"

국립중앙의료원장 "환자 말씀에 책임감 생겨…의료 정상화에 최선 다하겠다"

암환우가 쓴 감사 편지
암환우가 쓴 감사 편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께 드리는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 회원이 암환우가 쓴 편지를 읽고 있다. 2024.5.1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환자에게 의사 선생님은 삶의 희망이고 의지할 곳입니다. 지금 계시는 그곳에서 우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높은 업무강도로 많이 지치고 힘드신데,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증 암환자들이 현장의 의료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 손편지'와 다과를 전달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6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쓴 환자들의 감사 손편지 47통과 다과를 전달했다.

환자들을 대표해 손편지를 전달한 암환자 A씨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다. 선생님들께 꼭 편지를 직접 드리고 싶어서 광주에서 우리 아들과 함께 올라왔다"고 했다.

A씨는 의료진 대표로 편지를 전달받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과 조영중 부원장에게 직접 환자들이 쓴 편지를 낭독했다.

암환우가 의료진에게 쓴 감사 편지
암환우가 의료진에게 쓴 감사 편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께 드리는 감사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17일 오후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 회원들이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았다. 사진은 암환우들이 쓴 감사 편지 내용. 2024.5.17 mon@yna.co.kr




창원에서 편지를 보낸 한 암환자는 "불현듯 찾아온 암이라는 질병이 우리의 삶을 불편하고 힘들게 했지만, 좋은 의료진들이 함께 계셔서 이겨나가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자꾸만 떠난다는 소식이 불안하기만 하다"며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리를 지켜주시고 희망을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적었다.

'선생님들 덕분에 내일이라는 삶을 얻은 암 환우의 가족'이라고 밝힌 환자 보호자는 "선생님들이 있어 우리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건강할 내일을 그려볼 수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를 먼저 생각하시는 선생님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어려운 선택을 해주신 그 마음을 존경한다"고 했다.

A씨와 동행한 김성주 중증질환연합회 회장은 "남은 전공의들은 동료들의 비아냥과 배신자라는 조리돌림을 참아내며 의사의 본분을 묵묵히 지켜내고 계신 분들"이라며 "환자들은 의인 이상이라고 여기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주영수 원장
발언하는 주영수 원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원들은(왼쪽)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께 드리는 감사 편지’를 주 원장에게 전달했다. 2024.5.17 mon@yna.co.kr

주영수 원장은 이들의 손편지를 전달받고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에 죄송한 마음이고, 요즘 같은 상황에서 환자들의 생생한 말씀을 들으니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상황을 정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영중 부원장도 "의료 종사자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고, 환자도 보호자도 참 답답하실 것 같다"며 "제가 특별한 방안을 가진 건 아니지만, 의사들이 있어야 하는 곳은 결국 환자 옆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주영수 원장은 의료 정상화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론의 장에서 합리적이고 솔직한 의견들이 오가야 하고, 그 가운데 의대 증원 문제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건강을 바라보고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그런 논의가 시작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는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하고, 전공의들도 이에 상응해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아직은 충분히 그럴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을 가지 못하는 환자들이 공공병원으로는 오지 않는 등 이번 사태로 드러난 문제들이 많다"며 "공공병원 중에는 규모가 작고 경영이 어려운 병원이 많다. 공공병원은 환자 진료량과 상관없이 국가 재정과 기금 등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적극 지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장은 "복귀한 국립중앙의료원 전공의는 소수"라면서도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계기와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의사로서 소명을 다할 기회가 생길 것이고, (병원을 떠난) 동료들도 마음은 다 같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연 기자회견에서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고 의대 교수들의 사직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집단 내부에서 비판받은 바 있다.

주 원장은 "의사들의 말이 '사직으로 뜻을 관철하겠다'라는 의미로 비칠까 봐 두려운 마음에 한 말이었지만, 동료들도 제가 우려했던 것과 같은 의미로 한 말은 아닐 것"이라며 "합리적으로 상의하며 문제를 풀어가자"고 밝혔다.




낙담한 환자 눈빛보면 타협 못할이유 뭐있나



40년 정형외과 외길
권순용 교수의 고언
명의로 자랄 묘목
배움단절 안타까워
수술방서 느끼는
행복한 피로감에
젖어 사는 게 행복
사진설명

"90세에 가까운 환자분이 허리 수술을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왔다. 3월 말에 예정됐던 수술을 무한정 연기시키며 연락드리겠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 낙담한 어깨와 휑한 눈빛을 직접 본다면 지금의 갈등에서도 타협 못할 이유가 있나 싶다."

고관절 수술 분야 권위자인 권순용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 간의 갈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의사들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정년을 앞둔 원로 교수로, 40여 년간 정형외과에서 인공 고관절과 노인성 골반 골절 분야 의료기술 개발에 헌신했다. 그는 2017년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장, 2019년 문을 연 은평성모병원 초대·2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권 교수는 스승이자 부모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영상의학과 4년 차 전공의를 둔 부모로서 안타까운 건 의대 사태로 앞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묘목'들의 배움이 단절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권순용 가톨릭대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매일경제와 인터뷰하고있다. 이승환 기자

"지금 가장 괴로운 건 환자들, 협상 테이블 앉아야"

의대증원, 국민생명 걸린 일 정부와 대화 절대 멈춰선 안돼

 권 교수는 의사들이 '행복한 피로감'에 젖어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건강과 생명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내가 하는 의료 행위가 부족하거나 잘못되면 몇 날 며칠 마음이 불편해 잠을 잘 수 없다"며 "특히 서전(surgeon)으로서 나는 '모든 일은 수술방에서 끝낸다'는 생각으로 산다"고 말했다. 이어 "땀에 흥건히 젖은 수술복의 가치와 행복한 피로감을 안고 걱정 없이 단잠에 드는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 그 성취감은 어떤 일확천금에도 비견할 수 없는 행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 교수가 정형외과 전문의의 길을 택하게 된 것도 환자 덕분이었다. 34년 전, 수십 t에 달하는 아스팔트 롤러에 치인 청년이 그가 일하던 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온몸에 화상은 물론 양쪽 골반 분쇄골절로 하반신은 가망이 없는 상태에 가까웠다. 젊은 환자를 살려내겠다는 일념으로 12시간을 꼬박 수술했고, 그 환자는 3개월 뒤 두 발로 퇴원을 했다.


그는 "당시 선배였던 교수들이 수술 경과를 보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그때 고관절 분야를 전공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그런 잊지 못할 환자와 수술이 동기 부여가 되니 의사로서 사명감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사란 사람의 생명과 건강, 삶을 다루는 직업답게 '소명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권 교수는 강조했다. 그는 젊은 의사들과 의사를 꿈꾸는 학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명의(名醫)들을 만나 그들의 직업의식과 경험담, 삶의 이야기를 '명의들의 스승, 그들'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최근 펴냈다.

 2년 전부터 한 지역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TV 프로그램 '권순용 교수의 TV 자서전-명의'에서 만난 인연들이다.

 의대 정원 이슈로 '의사란 어떤 사람인가', 또 '어떤 사람이어야 하나'에 대한 사회적 의문이 많아지는 요즘 시사점이 많이 담겨 있다.

 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된 법원의 결정에 대해서도 권 교수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일인 만큼 누구의 유불리도 아닌, 정직하고 투명한 절차와 목적으로 협상하면 좋겠다. 협상이란 양측이 테이블에 앉아야 시작되는 것이고, 그 대화는 결코 멈춰선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들은 환자가 없으면 존재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본분을 다해야 한다. 지금 가장 괴로운 이들은 걱정과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환자들"이라고 단언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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